제작 의뢰
XE 사이트에도 사기꾼이 나타났습니다. 조심하세요.
2009.09.14 23:03
아래처럼 처음에 쪽지보내면서 접근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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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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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빛인생 (rjjun) 2009.08.09 23:01:12 |
http://www.toureve.com/ 1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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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XE 사이트 아이디 rjjun 이름은 이동석, 가입시 생년월일 1977-08-05, 가입일 2006-11-16, 닉네임 흑빛인생 (지금도 닉네임 클릭했을 때 나오는 회원정보보기 하면 정보가 나옵니다.) 대포 아이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트온 메신저로 이야기 하길 원하며 접근합니다.
정미숙(illo88@nate.com)이라는 사람이더군요. 네이트온 대화명은 ひたすら, 이것도 물론 대포아이디일거구요.
php랑 자바 도 한다고 합니다. 실력있다는 걸 믿게하기 위해서겠죠.
xe다룬지 2년즘 되었다는 말도 하구요.
보통 프리랜서가 계약금 과 작업완료후 2~3일 테스트후에 나머지 결제방식으로 일을 한다며, 계약금 50%인 이체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3만원정도 만원 심지어 몇 천원까지 요구합니다. 급하니까 더 보내달라구요.
물론 대포계좌겠죠.
010-2068-2587 첫번째 번호로 주로 문자를 보냈는데, 010-3182-3380 이 번호로도 보냈습니다.
둘다 대포폰인지 수신이 안됩니다.
다시 위 정보를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하시구요.
알아서들 잘 하시겠지만 분명 사기꾼이 여기 XE 사이트에도 사기를 치고 있으니 다른 희생자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겁니다.
반드시 결정적으로 돈 지불하실 때 꼭 한 번더 확인해 보세요.
사기가 아닌가.
계약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기일 확율이 무척 높다. (일단 사기라고 단정하고 들어도 좋습니다.)
계약금을 요구한다. (100% 사기입니다. 단 1%라도 일단 계약금 요구하면 거래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이부분은 아래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좀 과한 표현이라는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하게 상대방을 확인하였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파악했다면 계약금을 어느정도 걸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악의로 사기를 칠 생각을 가지고 덤벼들면 거의 100% 당하게 되어 있는 것이 계약금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거래때에도 계약금사기가 가장 많지요. 다 완벽하게 위조해서 사기칠려고 덤벼들면 안걸릴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계약금이 큰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포기합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몇 십만원, 왜냐하면 그 건으로 경찰서 한번 가보십시오. 우리나라 경찰들이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란 걸 분위기상 직감하게 됩니다. 몇 십만원으로 찾아온 제가 참 무안하게 될 정도더라구요. 사실 범죄는 금액보다도 그 죄질과 방식이 파렴치하다면 처벌 받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그래도 이런 놈들은 적극적으로 대해야 꼬리가 잡히고 다시는 그런짓을 못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그 액수가 다수에게 모아지면 큰 액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기꾼들이 이 점을 악용하여 소액 사기를 대량으로 치고 있구요. 아무튼 정확하게 믿을만한 상대라면 계약금 문제는 쌍방간의 협의에 맡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온라인상으로 만 확인하고 거래하는 경우에는 계약금은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라는 말입니다. 만약의 사태를 생각해보세요. 가짜로 위조된 상대의 신원을 믿고 줬다가 어느날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보세요. 금액이 크지 않다면 그 건으로 경찰서 가도 결국 못찾을 확율이 높다는 겁니다.)
계약금 이외에도 조금씩 추가금액을 요구한다. 이유는 작업핑게를 대면서...
너무 싼가격에 제시하는 건 일단 사기라고 생각하고 아주 비판적인 눈으로 캐물어야 한다.
세금계산서, 영수증 같은걸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발행도 안해주려고 한다.
계약서도 요구안한다. 잘 쓰려고도 안한다.
휴대폰이 잃어버렸거나 뭐 문제가 생겨서 이리저리 불통이다.
가입자 아이디, 휴대폰 명의, 통장 명의가 다르다. 이 셋 중 하나만 달라도 무조건 사기일 확율이 높습니다.
아니면 새로 만들어서 다 통일해서 가져오라고 해보세요. 별 핑게 다 대면서 결국은 안된다고 하면 사기입니다.
그리고 사기꾼의 특징은 절대 한 방향으로만 연락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일방적으로 연락만 하는 거죠. 왜냐면 수신을 하게되면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기 때문에 잡힐까봐 두려운거죠.
이 핑게 저핑게를 다 대며 자신의 모습을 보이길 싫어합니다.
따라서 직접만나자고 했을 때 꺼리면 다 사기꾼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는 곳이 멀어서.. 금액이 작은 건이니.. 그렇다면서 어렵다 한다면 계약금을 주지말고 작업 다 완료되면 완료된 작업물 보고 일시불로 작업비 정산하세요. 안된다고 하면 역시 사기꾼확률이 높구요. 에스크로 제도 를 이용해서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기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기 냄새가 난다면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단호하게 관둡시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결단력을 키우는 겁니다.
그리고 항상 시장가격을 생각하시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요.
사기는 사람들의 믿음과 희망을 난도질 하는 파렴치한 범죄입니다.
단순히 돈을 가져가는 게 아니죠.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사람들 마음을 핍폐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 먹는 흡혈귀 같은 존재죠.
돈도 돈이지만 속았다는 분함과 억울함과 바보처럼 속을 수 밖에 없었던 나 자신을 원망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기치는 놈들이 처음 투입된 돈 생각이 나서 그걸 지키려고 그 다음에도 계속 요구하는 돈을 지불한다는 심리를 이용해서 계속 작업때문에(또는 일을 마무리져야하니까...) 하며 끝까지 뜯어먹을 수 있는데 까지 더 돈을 요구하며 뜯어먹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래 사이트에서 사기관련된 정보 참고하시구요.
http://www.thecheat.co.kr/
* 사기꾼이 사용하는 선불폰 확인하는 법 : 1541 누르고 수신자 부담으로 의심 휴대폰 번호를 눌러본다. 통화가 안되면 사기용으로 만든 폰입니다.
* 주민등록번호 확인 : www.egov.go.kr 회원가입여부 확인해보세요. (대부분 사기치려면 이정도는 맞춰오겠지만..)
* 모르고 입금을 해버렸을 때 : 바로 사기꾼 계좌의 은행으로 전화해서 보이스 피싱같은거로 사기당한 거 같다고 하며 내가 지급한 금액만큼만이라도 지급정지를 해달라고 전화하세요. 전화로도 됩니다. 날짜가 지났어도 됩니다. 통장 소유자 본인이 와서 풀지 않으면 안풀립니다.
그 사이에 경찰서에 진정서 / 고소장(상대 신용정보가 사기꾼임이 명백할때) 빨리 작성해 내시고 은행계좌지급정지용 공문(접수증)을 가까운 사기꾼 계좌 은행으로 가지고 가서 지급정지껀 때문에 경찰서에서 발급한 거라고 하며 보여주시고 지급정지시키세요.
경찰이 와서 해결해야 지급정지가 풀린다고 합니다.
이상 입니다만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좋은 정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거나 링크 걸어주세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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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여행
2009.09.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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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ndoit.pe.kr
2009.09.14 23:54
계약금을 요구한다. (100% 사기입니다. 단 1%라도 일단 계약금 요구하면 거래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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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하신것은 애석합니다만, 제작에 있어 계약과 이에 따른 계약금은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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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2009.09.15 01:27
글 남긴 분이 사기를 당해서 속상한거야 이해하지만, "계약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꾼"이라는 내용은 참 어이가 없군요.
네이버나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홈페이지 제작" 검색하셔서 나오는 일반업체에 맡겨보시지요?
거긴 계약금을 안받나요?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거나, 웹호스팅을 신청하거나, 결제를 먼저해야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지 않나요?
개발자 행새를 하며, 허풍만 치고 사기를 하며 다니는 일부 소수의 사기 개발자의 행태 때문에 의뢰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또한 그런 일로 님처럼 지나친 '계약금' 운운하는 얘기로 인해
정상적인 일반 개발자나 디자이너들도 신뢰성에 피해를 보게 됩니다.
반대로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제작 후에 건네준 결과물만 받고, 잔금 등은 결제를 안한 뒤 잠수 타는 의뢰인
또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부분의 거래가 일부의 계약금 또는 선수금 결제를 해야지 진행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당연한 것 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님이 이런 식의 ("계약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꾼") 말이 안되는 논리로 남기는 글 때문에 정상적인
개발자/디자이너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부동산 계약하면서 계약금 요구하면 '사기꾼'이라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쓸모없는 내용에 불필요한 코멘트를 남기고 싶진 않았지만, 이 글로 인해 다른 의뢰자가 일반적인,
개발자/디자이너 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래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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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2009.09.15 02:20
참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군요
하지만, 위의 분들 말씀대로, 계약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꾼이라고 하셨는데요
일단 글올리신분의 잘못된 점이 있습니다.
보통 온라인이고, 전화통화도 오래 할수 없으니 네이트온이나 MSN 으로의 대화는 프리랜서분들의 밥줄입니다
의뢰자분께서 한번쯤은 의심을 해보셔야 하는데요
특히 제작자가 밝힌 이름 (예: 홍길동)
제작자 메신저의 이름 (예: 홍길동)
제작자의 예금주 (예: 홍길동)
만약 저 세가지 이름이 하나라도 틀린다면 의심을 해보셨어야 합니다
의뢰자분께서도 피해를 입으셨겠지만, 이런글을 올리시면 저희 제작자 다 의심 받습니다
일단 제작자에게 제작을 맡기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계약금을 지불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만약 제작자가 돈을 지불받고, 도망을갔다면, 경찰서를 이용하시는게 최고 입니다
여기서는 사기꾼의 중요한 특이사항부분만 남기시면 됩니다
오히려, 의뢰자에게 첫 계약금만 받고 제작을 다해주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오히려 고소하겠다며
큰소리 치는 의뢰자가 많고, 견적서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일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제작금액 반은 주지 않는 의뢰자도 있습니다
이 유사한 경험은 제작자들 다 겪어 보았을겁니다
오히려 하소연을 한다면 저희 제작자가 할말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계약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라고 하신다면 잘못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위에 알려준 3개의 이름이 일치하는지만, 아셔도 큰 도움이 될것이며,
사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도 많습니다 부득이 하게 자신의 통장이 분실했다거나, 자신의 부인 통장이라며
입금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제작자분들중에 통장을 잃어버리셨거나
정말 위와 같은 경우가 있으시다면, 조금이라도 의심을 덜하시기 위해 통장을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하시는게 좋구요, 사기 당하신 의뢰자분은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를 해놓으세요
그게 제일 현명하며,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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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189
2009.09.15 08:16
더 이상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의뢰자 입장은 그렇지만
제작자 입장도 사기 많이 당합니다.
전에는 의뢰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게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 줬더니
html, 포토샵, 드림위버, 플래쉬 등등 이걸다 직접할 수 있게
안가르쳐 줬다고 돈을 못주겠다고 우기는 X통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노력도 안하고 어떻게 하루아침에 저걸다 가르쳐 달라는건지..
그래서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고 돈 못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더이상 사기 없는 세상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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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여행
2009.09.15 10:38
말씀들어보니 제작자 입장도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그럴수록 제작자도 직접 의뢰자의 서버에 포팅하여 납품하지 않고 제작자의 별도의 서버에서 검수를 받은 후 대금의 80~90% 정도가 완료된 후 포팅해서 옮겨주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있으시면 댓글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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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our eyes
2009.09.15 11:20
솔직히 xe 무척 어렵습니다. 그리고 php 자바스크립트와 플래시, 포토샵 다 어렵습니다. 물론 웹2.0도 어렵구요.
제 생각엔 이 모든 걸 완벽하게 잘 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분발하고 조금씩 노력하면서 자기 개발을 병행하면서 프리랜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의뢰자분들께서 전혀 웹사이트나 관련 지식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을 테스트나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사람이 거주하는 집전화 번호를 받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으로 확인 전화 넣으시고 주소는 번지만 거주지까지 확보하시면 됩니다.
단, 돈을 받고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기이지만, 돈을 받고 조금이라도 일을 하고 있으며,
퀄리티나 기술적인 부분이 의뢰자분들이 생각에 못 미치거나 변덕등으로 인한 사유로 상대방을 사기라 칭하며
과한 노농을 요구하며, 제작자의 이름과 신상명세를 사전통고없이 노출 시키는 분들도 결국 법적으로는 같이 처벌받는다는걸 아시기 바랍니다.
결국 제가 보기엔 세상은 운입니다.
어쩌다 기대 안했는데 정말 좋은 개발자 만나거나 너무 많이 기대했는데 부족한 분 만나는...
결국 사람의 힘으론 안돼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부유한 리더들이 말들에 의하면
사람을 잘 만나는건 그리고 휴륭한 기술과 성실한 노동력을 지닌 사람을 만난다는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부디 모두 하루 하루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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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2009.09.16 13:53
ㅋㅋ.......계약금 없이 작업을 진행..에효..어이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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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여행
2009.09.16 18:38
댓글 달아주신분들 고맙고요. 여기가 제작자분들이 많이 찾는 사이트라 그런지 입장 충분히 이해 갑니다.
저 역시 php로 제로보드, 그누보드, 디자인까지 개발을 해 본 경험이 있구요. 제 능력밖의 건은 의뢰도 해보았습니다.
결국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공방 같습니다.
제작비를 줘야 제작을 시작하겠다, 아니다 그걸 어떻게 믿나? 먼저 조금 만들어 와 보여줘야 믿고 계약금 (또는 첫 시연까지 비용)을 주겠다. 이 공방이죠.
서로의 입장에서 누가 위험을 무릅쓰고 먼저 모험(의뢰자는 계약금, 제작자는 노동력)을 거느냐 겠죠.
모험을 건 쪽은 나쁜 상대를 만나면 어쩔 수 없이 피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에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를 상식적인 선에서 얼마나 빈번히 쉽게 일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누가 처음에 더 큰 이득을 얻게 되어 있는 구조인지 생각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의도적으로 사기를 칠 생각으로 불특정 다수의 의뢰자에게 제작해주겠다고 계약금을 받아가 안주는 사람과,
일부러 불특정 다수의 제작자에게 개발해달라고 일을 시킨 뒤, 첫 중간 보고쯤 받아보고 연락끊고 첫 제작한 거만큼 비용을 안주는 사람 (계약금에 해당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납품이 완료된 경우가 아닌 첫 제작 중간 보고쯤 되겠죠.).
결국 위 두사람의 경우, 첫 시점에서 고생안하고 더 많은 이득을 챙겨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첫번째 경우입니다.
두번째 경우는 사람 약올릴려고 일부러 장난하는 사이코이거나, 여러 첫 개발결과물 중 최고로 좋은 걸 꽁짜로 쇼핑하듯 골라 먹으려는 파렴치 말고는 없을 겁니다.
결국 의뢰자는 같은 일을 동시에 여러명한테 시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는 거죠. 한 가지 의뢰건이 끝나고 맘에 안들 경우, 다른 제작자를 찾는게 상식적인 순서입니다.
즉, 두번째 같은 경우는 쉽게 일어날 수 없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의뢰자에게 바로 돈으로 환전할 수 있는 그렇게 큰 이득이 생기거나 하는 것도 아니구요.(완납품을 받는게 아닙니다. 개발초기 단계의 모습을 보기 때문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피해의 경우도 사실 제작자, 의뢰자 전부의 경우를 모아놓고 보면 의뢰자쪽이 훨씬 많습니다.
(쉽게 소비자 고발센터, 소비자 피해라는 말은 흔히들 들어보지만 제조사 고발센터, 제조자 피해라는 말이 그렇게 쉽게 귀에 익숙한가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계약금이라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졌지만, 사실은 다분히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생각이 아니죠. (문제가 있고 불합리적이라면 관행처럼 굳어졌어도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꾼이 판치는 사회... 뭔가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해보셨는지요...)
이점에 대해서는 제작자 분들 역시 똑같은 문제로 사기를 한 번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간단하게 쇼핑몰에서 물건 신청했는데 물건이 딸려 계약금만 지불하면 나중에 물건이 나올 때 좀 더 할인해서 주겠다고 한 뒤, 계약금만 받아갔다고 생각해보세요. 분통터지는 일 아닌가요? 사람들은 나중에 좀 더 할인해 주겠다는 말에 혹해서 계약금을 입금하겠죠. 그래서 사기라는 범죄가 쉽게 생길 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사기는 정말 당해보기 전까진 누구도 쉽게 예측도 단정도 지을 수 없습니다. 다 못믿으면 세상에 아무것도 못하죠. 그래서 대부분 믿어 보자하고 시작하는 거구요.)
그리고 위와 같은 상황은 제작자 입장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제작자 의도대로 어느정도는 콘트롤 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첫 제작물을 의뢰자 서버에 직접 납품하지 않고 제작자 서버에서 서비스 하도록 한다던지.
디자인이라면 해상도를 작게하여 보여준다든지. 퀄리티를 팍 떨어뜨려 도저히 이대로는 받아도 큰 의미가 없게 한다던지요.
아니면 노트북 같은 걸 들고가서 직접 눈으로만 보여준다던지요.
(제작자도 계약서 상에 이렇게 하겠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의뢰자의 동의를 구한뒤 계약을 해야겠죠.)
물론 상황에 따라 아주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경우는 서로 합의해서 해결할 문제구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요.
제작자는 기술적으로 의뢰자 보다는 우위에 있습니다. 그 분야에 대해서 만큼은요.
충분히 다양한 기술로 의뢰자가 작업내용에 대하여 대금을 바로 바로 중간 지불해 주지 않을 경우, 줄 때 까지 적절히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요.
제작자들도 무조건 믿고 최종결과물을 한 방에 넘기는 일들은 없어야 합니다.
일한 만큼 주고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좀 더 다양한 중도금 제도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위와 같은 제도적 보안장치를 도입한 것이 에스크로 제도나 중개인 쯤 되겠죠. (수수료가 좀 더 나가겠지만요...)
아무튼 이런 공방없이 서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가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가 안해주면 이런 공방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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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여행
2009.09.16 19:07
이 글 보고 있는 대포 이름쓰면서 사기치고 있는 사기꾼, 비웃고 있겠지만 당신 같은 인간은 평생 그렇게 바퀴벌레처럼 숨어살며 비굴한 인생을 살꺼다. 불쌍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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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숀
2009.09.18 12:28
저도 이사람한테 당했습니다 ㅠ,ㅠ
만들었다 하루만 기다려달라~ 아프다 ~컴퓨터 바이러스 걸렸더라~ 등등
심지어 환불까지 해준다고 했는데 깜깜 무소식 입니다!!!
저는 해외에 살고있습니다~!
어떻게 이사람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여?
참고로 이 계좌번호도 사용합니다
광주060-121-604019김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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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여행
2009.09.18 18:45
같은 사기꾼한테 당하신 분이 또 계시는군요.
루비은님도 당하셨다고 쪽지 보내주셨습니다.
입금오류났다고 또 보내달래서 송동주라는 계좌로 보내달라고 하면서요. 물론 송동주라는 계좌도 대포계좌겠죠.
윗 글 마지막 읽어보셨다면 바로 그 계좌 해당 은행으로 전화거셔서 보이스 피싱말씀하시면서 지급정지 요청하세요. (전체가 안된다고하면 제가 입금한 금액만큼만이라도 걸어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이런 사기꾼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경찰서 찾아가서 진정서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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