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의 페이지에서 내용 직접 추가 기능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아래 설정대로 해두시기 바랍니다.

게시판 몇개를 추가하고, 글 정리하고, 이벤트 정리하고, 협력 업체에 메일 보내고, 컨텐츠 이동시키고, 오늘 컨텐츠 올릴게 산더미인데.

xe 때문에 짜증이 제대로 폭발해서 여기에 글 씁니다. 다른 분들에게 이 사실을 1초라도 빨리 알리는게 위에서 말한 일보다 더 급선무라고 생각되는군요.

제 홈페이지의 일부분 입니다. 가운데 보면 디지털/모바일/카메라/소프트/게임이라고 있죠? 오늘 저기에 게임 게시판을 새로 만들면서 저기에 게임이라고 넣어야 했습니다.

순수히 xe적인 사고방식으로 본다면. 저 부분은 '위젯스타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위젯 스타일은 링크가 안걸립니다. 그냥 '더보기'라던가 'more'라고 옆에 나올 뿐이지 글 자체에 링크가 안 걸린다는 겁니다.

거기에 저쪽은 5개 게시판의 글을 한번에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디지털/모바일/카메라/소프트/게임에 각각의 링크를 걸어야 합니다. 따라서 위젯스타일 가지고선 어차피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내용 직접 추가'를 써서 저 부분을 구현했던게 언제적 이야기던가 -_-? 하여간 꽤 오래됐어요. 이번에 저쪽에 늘어난 카테고리가 '게임'입니다. html 수정 모드로 직접 링크를 걸어서 추가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뜨더군요.

...저 위아래에 멋대로 들어간 여백은 뭐시여? 다시 수정을 눌러봅시다. 이런 XX. 내가 넣지도 않은 <p> 태그가 앞뒤에 떡하니 박혀 있네요? p 태그 지워주고 다시 저장. 그대로네요? 수정이 안되네요? 재시도. 또 안되네요?

이 페이지가 어디에 저장되는지를 알아내서 db를 직접 수정하려고 하던 차에 간신히 해결책을 알았습니다.

해당 페이지의 설정입니다. 추가 설정에서 문서 에디터 스킨을 반드시 저렇게 해 두셔야 합니다. 익스프레스 에디터에 하얀색 텍스트편집기(HTML 사용, 자동 줄 바꿈 안함)으로 말입니다.

한마디로, 이건 전부 다 br 대신 p 태그를 표준이랍시고 줄 바꾸기로 넣은 것도 모잘라서, 사용자가 무엇을 입력했건 간에 그 의도와는 상관 없이 p 태그를 넣어버리는 익스프레스 에디터 기본 설정의 문제라는 것이죠.

기본 페이지 기능이 너무 불편하다고, 다양한 표현을 도대체 할 수가 없다고. 굳이 외부 페이지를 만들어서 xe로 끌어다 쓰시는 분들을 보면 저게 뭔 삽질이여 이랬었는데. 그 심정을 이제서야 이해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외부 페이지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ps: 이번 사건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6. 그러니까 IE6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ie6를 까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이 그 부분을 가지고 알지도 못하면서 되지도 않는 태클을 걸까봐, 파이어폭스 버전 3.0.14에서 해당 증상을 그대로 재현하여 저 스크린샷을 찍는 귀차니즘까지 감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어차피 ie6에서는 폰트 크기가 저대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ie6은 지원하지만 100% 지원은 무리라는게 제 입장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