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의 사용자와 개발자 -새로운 개발팀에 바랍니다.
2013.11.23 02:15
* 주의!!!
이 글은 장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트위터나 페북에서의 sns식 단문에 익숙해져 있고,
그런 단문의 글을 선호하는 분들이 읽을 경우
스크롤의 압박과 급격한 두뇌회전율의 증가로 인해 맨붕이 올 수 있으니
패쓰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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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작성 이유
Xe를 찾아오면 새로운 변화의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github를 찾아가 봐도 그렇습니다.
기존 멤버였던 sol님에 콩치님과 BNU님이 개발팀에 새롭게 참여하셨고,
akasima님(죄송합니다만 누구신지 잘 모르겠습니다)이렇게 4분의 탄탄한 개발팀이 구성되어 지금 폭풍패치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XE공홈에도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는데 , 혹시 버그픽스에만 푹 빠져 XE공홈의 개편계획이 없으시다면 한번 쯤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공홈 개편시 그 방향에 대해 XE 사용자로서의 견해를 개발팀에 말씀 드리고 싶었고, 저의 이런 견해에 대한 다른 사용자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작성했습니다.
포럼의 가장 큰 존재이유가 바로 이런 토론이 아닐까 싶네요.
XE의 주사용자들.
1. 제로보드 시절의 개발자와 XE 시대의 개발자
과거 제로보드를 사용하다가 Xe를 접하고 적응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개발자와 사용자사이의 계층간의 간극입니다.
제로보드 시절에도 많은 개발자들이 있었지만, 전문개발자도 아니며 php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제로보드 커뮤니티 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곤 했습니다. 맨처음 만든 스킨, 맨처음 쓰는 팁, 문제해결을 위한 소스수정등등도 전혀 다른 전공을 한 분들이 제로보드를 통해 약간의 능력을 갖추면 이런 활동이 가능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공개된 제로보드의 구조가 있었습니다.
소스 페이지를 열어보면, 대충 제로보드가 돌아가는 메카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였고,몇 시간 정도만 집중해서 이런 저런 자료를 훝어보면 소스의 내용들을 대충 짐작내지는 추측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아무런 기초지식 없이도 제로보드는 수많은 사용자들을 개발자로 변신해 가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부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제로보드의 풍부한 스킨과 플러그인등의 풍성한 자료를 생산해 내어, 제로보드 사용자을 확대해 가는 힘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XE가 공개되면서 상황은 전혀 달라졌습니다.
Xe의 구조자체가 제로보드와 달리 php를 사용하면서도 자체함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즉 Xe만의 문법이 있기 때문에
그 문법을 모르고서는 조금아는 php지식으로는 아무리 소스를 열어놓고 고민해봐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 개발자라고 해도, 현재 공개된 개발자 메뉴얼만으로는, 소스를 하나하나 뜯어보기전까지는 core를 함부로 수정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제로보드 커뮤니티안있던 이른바 사용자이면서 동시에 3rd party 개발자 역할을 감당하던 분들 그룹이 점차 해체되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에 대한 기초지식을 갖춘분 들중에서 XE의 문법을 공부하고, 적용하여 모듈이나 스킨들을 개발해 내는 진짜 3rd 파티 개발자 그룹이 소수그룹으로 형성되어 갔고, 나머지 분들은 이 개발자 그룹에서 이탈하여 순수 사용자층을 형성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이 순수사용자층에 속한 사람입니다.
Xe 공홈을 찾아오고 활동하는 분들의 계층의 간극은 현재 분명하게 그어졌고, 그 간극도 확실히 커진 듯합니다.
그리고 그 간극은 앞으로도 쉽게 메워지지 않을 듯 합니다.
이 말은 일반 사용자층에서 Xe의 문법을 배우고 php를 비롯한 java나 html5와 css를 공부해서 개발자(3rd party)로 진입할 숫자가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자명합니다.
Xe를 배우기가 녹녹치 않고, XE를 배워도 그 구조를 완벽히 이해하여 패치를 제공하거나 모듈의 오류를 수정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들어 가야할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대신에 간단히 Xe 마켓에서 필요한 모듈과 위젯 에드온을 구입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XE의 개발자(3rd party)층은 주로 개발능력을 갖추고 이런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인 층(비슷한 계열의 직업에 종사는 분과, Xe로 사이트제작대행과 관리를 업으로 하는 분들), Xe를 전문분야는 아니라도 젊은 패기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 활용하고자 하는 열정이 넘치는 젊은 학생층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Xe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2. XE의 사용자 그룹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의 필요성
그런데 문제는 사용자층입니다.
XE의 최종사용자는 물론 XE로 만든 사이트에 접속해서 글이나 사진을 올리고 파일을 다운받는 등의 분들이겠지만,
여기에서는 XE공홈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분류이기 때문에
XE의 사용자는 Xe를 가지고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운영하거나,
친구나 지인의 홈페이지의 제작을 대행해주는 정도의 일을 하거나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그룹을 말합니다.
저 역시 이런 사용자그룹에 속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Xe사용자 그룹은 XE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변변한 모듈이나 스킨 하나 자료실에 올린 적이 별로 없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유는 능력이 안되기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더러는 질답게시판에 질문올렸다가 답변만 들으면 답변채택도, 감사의 인사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참새같은 사람때문에 질답의 천사로 불리던 한 봉사자가 떠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참새같은 사람까지도 XE의 영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소중한 XE의 사용자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추측으로 현재 XE의 3rd party 개발자들 중에서 Xe 1.7로 만든 사이트를 직접 운영관리하는 분들은
매우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은 XE가 버전업할 때마다 야기되는 불안정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섣불리 새버전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Xe의 순수 사용자그룹은 다릅니다. 새로운 보안 패치가 나올때 마다 안하자니 불안하고, 하자니 사이트가 먹통이 되거나 깨지지 않을까 불안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도 결국 보안의 불안때문에 버전업을 하고 접속조차 안되는 사이트때문에 사색이 되어 공홈으로 달려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XE사용자 그룹이 XE의 유지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핵심그룹이기도 합니다.
XE가 이런 사용자그룹으로 부터 외면되면 붕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Xe의 개발에 직접참여하고 여타 모듈과 스킨들을 개발하는 분들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사용자와 개발자는 상호보완과 공생의 관계에 있긴 하지만, CMS의 탄생과 존재 이유는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를 위해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용자에게 외면 받는 CMS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우선은 XE의 사용자층이 확대되고 두터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Xe를 중심으로 하는 개발생태계가 살아날것이고,
개발생태계가 살아나야, Xe관련 직업을 가진 개발자들도 Xe를 통해 이익창출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3. Xe공홈에서 사용자의 지위와 그에 대한 배려.
그런데 Xe공홈을 찾아올 때 아쉬운 것중 하나는 이런 XE사용자 그룹을 위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XE를 처음 접하고 이 XE를 가지고 사이트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Xe의 초기 진입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공홈에서 XE의 새로운 버전의 메뉴얼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1.7 버전의 메뉴얼은 설치된 XE의 내부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XE의 첫 진입자가 가장 많이 찾는 [묻고 답하기]게시판은 송동우님이 떠난 이후 방치상태에 있습니다.
최근들어 XE의 사용율이 워드프레스에 밀려 자꾸 줄어 드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런 XE초기 진입자에 대한 공홈에서의 , 공홈의, 일종의 불친절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번 DEVIEW 2013의 키노트에서 XE 관련 내용이 발표된 적 있는데요
그 내용을 봐도 그렇습니다.
XE 1.x 유지보수, 새로운 버전 기획, 외부 개발자 지원등이었고, 이후 공홈에 공지된 세부사항들을 봐도 주로 개발자를 위한 계획들만 공표되었지 사용자를 위한 어떤 계획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없는 XE는 무의미합니다. 사용자 없는 CMS는 소멸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Xe에서는 사용자층을 위한 배려와 관심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 Xe 사용자 그룹 끌어안기
1. Q&A 게시판에 대한 관심
공홈의 운영방식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Q&A 게시판 운영과 관리에 자원할 봉사자를 Xe개발팀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견해로 Q&A는 XE core 개발팀에서 굉장히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Q&A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XE 개발팀에서 일일이 응대할 만한 가치가 별로 없는 허접한 것이고, 사용자의 기초적 지식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나쳐 버려서는 안됩니다.
Q&A 게시판이야 말고, XE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들과, 사용자들이 겪게 되는 불편들, 현재 XE의 UI/UX가 지닌 개선되어야 할 점들, XE의 일반사용자의 접근성에 관한 문제, Xe가 지닌 크고 작은 버그들을 포함하고 있는 개발 원천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Q&A 게시판의 관리는 자원자가 하게 하드라도, Core 개발팀에서 Q&A 게시판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XE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이 자연스럽게 찾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2. FAQ 게시판의 신설
Xe 공홈 개편시 FAQ 게시판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건의를 했던 이유 역시도 XE사용자에 대한 배려 필요성과 그 맥을 같이 합니다. 현재 FAQ 게시판은 위키형식으로 되어 있어, 일반 게시판형태에 익숙해진 User에게는 낯설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그 내용이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FAQ게시판만 잘 정리해 두어도 XE에 초기 진입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그 내용은 어쩌면 Q&A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올라왔던 것일 가능성도 높고, 그 답변들은 과거 송동우님같은 분들의 명확하고 상세한 답변이 마련되어 있기에 항목을 정리하고 구축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또 Tip 게시판에도 FAQ 게시판으로 이동되어야 할 성격의 게시물들이 수많은 팁속에 파뭍혀 있기에 그런 FAQ게시판에 맞는 TIP을 모아 올린다면 컨텐츠확보에는 큰 힘이 들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3. 사용자 포럼과 개발자포럼의 적극적 활용
- 각 포럼의 명확한 성격 구분과 사용
현재 XE공홈안에는 사용자포럼과 개발자포럼이 나뉘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별로 큰 구분없이 사용되는 느낌이 큽니다.
특히 사용자포럼에는 개발자포럼에 가야할 성격의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접근성 때문인지 개발자분들도 사용자포럼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으로 사용자포럼은 XE의 실제사용자가 Xe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문제점들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그에 대해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Xe 개발팀의 포럼 참여.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사용자포럼에서 이루어지는 토론들과 그 결과물에 대해서는 XE개발팀에서 XE core개발에 기술적으로 반영해 주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일 것이며, Xe개발팀원도 그 토론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XE개발팀에서 사용자들의 이런 요구와 토론에 대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또 그 요구가 Core의 빠른 수정을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실제 core에 반영되는 경우가 드물거나 더디었기에 불소통의 불만들이 많이 나왔다고 봅니다.
- 포럼 글에 대한 개발자의 반응에 관한 문제
또 한가지 사용자포럼에 올라오는 이슈나 문제제기등의 글에 대한 개발자(XE개발팀 + 3rd party 개발자)의 반응입니다.
사용자는 사용자입니다. 사용자는 전문개발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더러 올리는 글에 전문지식부족으로 잘못된 내용의 글을 올리고 사용상의 불만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글이 올라오면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개발능력을 가진분들은 그런 오류의 지적에 대해 너무 가혹하게 질책하거나, 무안하게 만드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즉 자신이 가진 개발능력과 작은 지식으로 상대를 공격함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태도는 XE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저도 사용자계층이지만, XE의 사용자가 가진 능력이라 해봐야, 뻔합니다.
FTP로 파일 올리고 ssh로 접속해서 간단한 부분 서버관리를 하거나, XE를 설치하고 관리자 페이지에서 이런 저런 설정을 하는 능력, 무료, 혹은 유료 모듈이나 위젯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정도의 능력,DB접속해서 부분적으로 백업, 보수하는 정도의 능력, Css, html. php코드 약간 수정해서 오류를 바로 잡아 보려고 노력하는 정도의 능력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이른바 고수분들이 보시기에 그 분들의 지적이나 의의제기가 우스워 보이기도 하고,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지적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겠지요.
그렇다고 하드라도, 싫으면 다른 CMS쓰라든가, 그런 정도의 지식으로 Xe를 설치하고 사용하려고 하느냐, 차라리 돈주고 개발자에게 운영과 관리를 위탁해라는 식의 답변과 지적은 정말 옳지 않아 보이고, 그런 태도들은 Xe의 초기 진입자체를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고 생각합니다.
- 토론문화가 정착되는 포럼.
XE Core나 모듈, 위젯, 에드온 스킨들과 관련된 토론들은 개발자포럼에서 활발하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모르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 XE core가 속도향상을 위해서 이런 소스를 이런식으로 고쳤으면 어떠냐하는 등의 이슈제기와 그에 관한 토론들이야 말고 개발자 포럼에서 활발하게 일어나야 할 내용들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 XE의 암호화 방식에 관한 글이 올라 온적이 있었고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이런 예에서 보듯이, XE의 속도향상. 기능향상.UI개선에 관한 문제들이야 말고 개발자포럼에서 활발하게 일어나야할 이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토론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 토론에는 반드시 XE core개발팀원이 참석하여 입장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반영에 대한 문제점 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가야만 토론이 활성화 될 것입니다.
- 포럼과 github에 올라오는 토론이 필요한 issue와의 연계에 대해서.
개발팀원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과거 구글 프로젝트, 현재의 깃 허브에 올라오는 이슈들중에서 discution으로 분류된 이슈들은 개발자포럼에 중복개재하여 토론을 더욱 활성화 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구글 프로젝트나 깃허브등은 개발자들이 이슈나 소스관리하고 보관하기에는 편리하겠지만, 기본ui가 영어이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깃허브에 올라온 이슈중 BNU님이 제기한 이슈[ #80 사이트맵( 메뉴) 관리기능 개선]에 대한 글이 XE공홈 개발자포럼이나 사용자 포럼에 올라온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훨씬 더 합당하고 멋진 결과물이 도출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이슈들 중에서 전문개발자의 판단이 필요한 이슈중 discution으로 분류된 이슈는 개발자포럼에
일반 사용자의 경험과 견해가 필요한 discution 이슈는 사용자 포럼에 중복개재하여 사용자와 개발자의 토론과 의견개진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유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중복되는 일이고 개발자의 일거리만 늘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과거 google project의 예를 봐도 그렇고 현재 github에 이슈를 제출하는 분들을 봐도 그렇고 좀 더 폭넓은 의견청취가 필요하다면 역시 공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거 구글 프로젝트시절 대부분의 discution issue들은 거의 모두가 사용자의 견해는 배제된 체 개발자팀원들 사이의 토론으로 그 결과를 도출해 내었기 때문에 그 결과물이 사용자들에게 크게 환영받지 못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 포럼을 통한 개발팀과 3rd 파티 개발자, 사용와의 소통
이전 개발팀의 전략가운데 부족한 부분 중 하나가 사용자와의 소통이었으며, XE공홈과 커뮤니티에 대한 관리부재였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Xe공홈은 그냥 CMS가 있으니 그것을 소개하는 사이트 하나를 어쩔 수 없이 명목상 만들어 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오죽하면 개발팀에서 "개발팀의 댓글을 받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는 말을 스스로 했겠습니까?
그러나 Xe의 공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식홈페이지는 해당 서비스제공자와 사용간의 상호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TV와 신문같은 미디어를 뛰어 넘는 규모로 성장발전한 가장 큰 영향력도 과거 미디어들이 가졌던 일방적이며 수직적인 정보제공에서 상호적이며 수평적인 소통의 개념이 도입되었기 때문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XE의 개발팀은 이제 이 공홈을 더욱 더 활용하고, 사용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요청합니다.
그리고 그 소통의 방법으로 포럼을 통한 생산적이며 효율적인 토론에 참여하고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
너무 큰 부담을 드리는 것인가요?
4. Xe의 공홈 개편의 필요성
최근에 와서 개발팀이 새롭게 구성되고 github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Xe에서 새로운 활력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들이 XE의 사용률 증가와 더욱 많은 사용자층의 유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XE 공홈의 변화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전체적인 톤이 좀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견해가 있을 수있지만, 현재는 너무 어둡고 칙칙해 보입니다.
그리고 접속할 때마다 공홈의 메인페이지의 최근게시물 위젯이 노출되지 않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버전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베타버전의 공홈적용은 좀 배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테스트가 필요하면 별도 테스트 서버를 이용하고, 공홈만큼은 좀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안정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 까요? XE를 찾는 사람은 공홈 사이트의 속도와 활용성, 작동상태등을 통해서 CMS XE의 가치를 판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공홈에서 문제 발생시 공지를 통해 그 원인과 조치의 과정에 대한 내용을 사용자들에게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발생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 다른 것 제쳐두고 우선 그 문제부터 좀 해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깨어진 링크도 빠르게 좀 수정 부탁합니다.
접속시 첫화면에 뜨는 배너중 Get involved 배너를 클릭하면 "권한이 없습니다"란 페이지로 이동되어 버립니다.
해외 여타의 CMS사이트에서 get involved 메뉴는 매우 중유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메뉴를 통해서 주로 오픈소스인 해당 CMS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며 상세한 정보들이 주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베너의 링크를 수정하거나 별도의 "개발참여" 메뉴에서 컨텐츠를 채워 연결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Xe가이드 메뉴도 신속히 수정보완되어야할 파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7의 메뉴얼을 업로드하든가. 설치후 관리자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는 안내문구라도 넣어 주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여전히 1.5 버전기준의 사용자, 개발자 메뉴얼만 있는 모양은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느낌만 줍니다.
6. 공홈 관리자의 임명 필요성.
XE 공홈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XE의 기능과 편리함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하는 매우 중유한 곳입니다.
XE의 이미지는 바로 이 XE 공홈에서 부터 탄생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XE공홈을 개발팀에서 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웹디지인 능력을 가진 분이 좀 깔끔하고 예쁘고 편리하게 꾸미고 관리헸으면 좋겠습니다.
7. 사용자 업로드 개방 자료실 신설.
현재 Xe의 공식 자료실은 XE 개발팀에서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개발한 자료를 올리면 개발팀에서 검토를 하고 난뒤에 승인이 나야 노출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현재 XE의 중요한 기능인 쉬운설치와의 연계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겠지만, 몇가지 불편함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첫째로 승인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입니다.
둘째로는 게시판의 UI가 평가 위주로 되어 있어, 자료 사용시 의문과 요청등에 관한 내용을 주고 받기 불편합니다
세째 이후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아마 올리는 분들은 알겠지요.
아무튼 그러다 보니 더러는 정말 훌륭하고 유용한 자료를 자료실이 아닌 사용자포럼이나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경과되면 글이 아래로 밀려 내려가고 뭍혀버리는 안타까운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듈하나 위젯하나 만드는거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이런 일의 결과물이
공식 자료실이 아닌곳에 올려졌다는 이유하나로 시간의 흐름속에 사장되는 것은 너무나 큰 비효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예전 제로보드 자료실처럼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하고, 사용자는 해단 모듈이나 스킨에 대한 피드백과 질문, 요청등을 하고 제작자는 또 그에 대한 답변을 하고, 문제 발생시 해결방안을 사용자들이 서로 제공하기도 하는 형태의 사용자 업로드 자료실을 신설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생산적인 토론을 기대하며...
가끔 포럼이나 자게에 글을 올리면 그런 부담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말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으로 참여하세요. Xe 오픈소스잖아요?
당신은 Xe를 위해 한것이 뭐에요? 이런 소리가 들려 오는 듯 하기 때문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자면 저는 Xe의 사용자입니다. 그것도 개발능력이 없는 사용자 입니다.
저는 XE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제가 가진 능력과 한계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능력과 한계안에서 오픈소스인 Xe의 발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런 글쓰기를 선택한 것이고,
허접하지만 이런 글도 작은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어떤 분은 글이 길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글 하나를 쓰기 위해서
이런 저런 자료를 뒤적거리고, 커뮤니티내의 다른 사용자들의 글들도 꼼꼼히 분석하며 읽어 보기도 합니다.
구글 프로젝트와 깃허브를 기웃거리며 조금이라도 정확한 정보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나서 글을 씁니다. 그래서 글 한편 쓰는데짧게는 몇시간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린적도 있습니다.
저의 이런 글은 그래서 저의 견해로 Xe의 발전에 분명히 도움이 될만하다고 판단될 때 올립니다.
하지만 저의 견해와 판단이 모두,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런 문제제기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XE 개발팀에서 새로운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저의 이런 견해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것이라고 봅니다.
토론이 생산적이 되기 위해서는 글의 원래 취지와 의미를 잘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한 두 구절의 문장을 붙잡고 시비걸기 해오는 댓글달기
자신이 가진 자그마한 지식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스스로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댓글달기 등등은
서로에게 너무 소모적인 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안보이는 공간이지만 서로에 대해 예의를 지키는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 출발하는 XE와 XE 개발팀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