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XE는 기능의 추가 개발과 다양성/ 확장성을 위주로 하여 왔습니다.

쓸만한 기능도 많아졌지만 그와 함께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문서등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 보다는 기존 기능의 안정선, 속도 개선을 위주로 할 것 같습니다.

구조를 바꾸어서라도 최적화된 속도를 위해 개발할 것이고 이와 더블어 사용성과 기본 디자인 강화를 할 것이구요.

물론 기존 모듈이나 스킨들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위 호환성은 지킬 예정이구요.

이와 함께 네이버 검색에 빠르고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신디케이션 API 도 오픈하고 XE 의 신디케이션 연동 모듈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Syndication API는 Syndication Spec으로 구현한 것이라 다른 웹프로그램도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준비한 것은 스팸 정보 공유 API입니다.

이제 하나의 사이트, 소수의 운영자들이 스팸 대응하기에는 스패머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지능적으로 되었습니다.

이를 사이트 운영자나 개발자들이 합심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칭 스팸 정보 공유 API의 컨셉입니다.

등록되는 글, 댓글, 엮인글등을 이 API로 보내면 스팸 지수를 응답하고 이 값을 통해 등록되는 글등을 삭제/ 보관/ 등록 할 것인지 설정하도록 하여 스팸 지수를 구하는 것과 사이트 운영을 분리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구요.

플러그인/ 스팸 사전등을 같이 만들고 같이 쓸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유형의 스팸성 글에 대해서 바로 대응은 어렵지만 누군가가 대응하도록 공유해주시면 일괄 처리등을 통해서 바로 대응가능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글이 길어지니 어려운 글이 되어 가고 있네요.

아무튼 올 상반기에는 매우 빠르고 사용하기 편한 XE 로 개발 될 것이고 문서 준비등도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2개의 사이트 운영시 필수적인 API도 오픈 될 것이구요.

그런데 이런 것들은 현재 XE Core를 담당하고 있는 팀에서만 하기에는 어려움이 큽니다.

한정된 인원으로 모든 것의 마무리까지 세세하게 하는 것은 무척 어렵죠.

결국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활성화되어야 하는 숙제는 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상반기 그리고 2010년을 기점으로 하여 문서화와 오픈 소스 프로젝트 참여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여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검증 할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XE 관련 개발을 못하고 있는데 하늘님, 솔님, 고니님, 정찬명님과 이남우님등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이제 주도권 확실히 잡으셔서 그런거에요.

손 놓고 있는건 아니고 늘 살펴보고 고민하고 의견 나누고 더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한 노력등을 하고 있으니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