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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hankyung.com/


아시겠지만 전자신문의 http://thoth.kr 도 XE + Textyle 로 되어 있습니다.


http://usimin.net/ (유시민닷넷)과 http://www.handypia.org/ (국민참여당)도 최근에 XE + Textyle 로 개편을 하였지요.

위 사이트들은 모두 퍼비즈라는 개발 업체에서 XE, Textyle 그리고 Cubrid 라는 오픈 소스 DBMS로 구축을 하였습니다.

퍼비즈의 경우 XE Core 개발팀원과도 코웍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음..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오픈 소스 모델에서 바라볼 때 이는 매우 바람직한 모습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오픈 소스는 소스 코드를 오픈 하고 소스 코드 및 피드백의 기여를 받아야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두 가지 전제가 필수적이며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그 수요와 공급을 가장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죠.

NHN에서 XE 개발을 위해 팀을 꾸리고 지원하는 것 역시 NHN의 검색 역량 강화와 웹 생태계의 기여를 통한 반사 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 가능한 것입니다. ^^

(물론 네이버 특화된 기능을 강제로 쓰게 한다든지 하는 것은 당연히 하지 않죠)


그런데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현재 XE Project에 있는 100여개의 프로젝트나 자료실의 400여개의 자료들 모두 개인의 만족감, 명예 혹은 당연한 것일 수 있는 즐거움을 얻고 싶어서 진행되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로보드를 만들어서 배포한 것은 즐거움이였고 지금 XE를 개발해서 배포하는 것 역시 즐거움이 제일 크겠구요.

아직은 빈약한 문서와 자료들을 가지고 힘들게 공부하면서 XE로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그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용자 분들 모두 노력이라는 비용을 지불한 것이죠.


그런데 이 즐거움과 개인적인 만족감만으로는 오픈 소스가 활성화 될 수가 없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단순 즐거움만으로 생성되지 않거든요. ^^

외국의 사례를 보면 공급은 오픈 소스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얻거나 네임 벨류를 높이는 것이 권장되고 또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수요, 즉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른 솔류션보다 매우 낮은 가격에 원하는 디자인 또는 기능을 얻을 수 있구요.

이런 금전적인 것이 오픈 소스와 동반될 때 진정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로보드의 경우에도 프리랜서, 웹에이전시에서도 많이 활용하였고 호스팅 업체도 이득을 본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XE로 사업을 진행하는 퍼비즈의 경우 XE로 인해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고 또 그렇게 진행하면서 얻는 노하우를 공개하거나 개발 산출물을 공유할 수 있고, 또 이미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XE 공식사이트에서는 이런 Biz 와 관련된 부분의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할 것이구요.

물론 현재와 같은 물질적인 이득 대신 얻을 수 있는 즐거움, 만족감등을 가질 수 있는 모습은 그대로 혹은 역시 더 강화할 것이구요.


제로보드가 오픈 소스 모델로 개발/ 운영되었고 제로보드를 활용함으로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더욱 적극적인 그런 시스템이 구축되어 모두가 서로 공유하고 나눌 수 있었다면 제로보드가 꾸준히 활성화 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오픈 소스 모델이 아니기에 제가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음으로 인해 단절이 되어 버렸고, 많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제로보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공유할 수가 없었죠.


뭐 지금 XE를 개발하는 것은 즐거움 얻는 것과 동시에 제로보드 때 제가 잘 하지 못했던 것들을 XE를 통해서 제대로 해보고 싶은 것도 매우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XE 레퍼런스 소개하려다가 글이 길어졌네요.


요점은 XE가 누구에게나 유용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는 것입니다. 쿨럭;;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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