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디지털타임스


리눅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햇이 22일(현지시간) 기업을 겨냥해 새 리눅스 제품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3.0)'을 출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RHEL 3.0은 레드햇의 기업용 리눅스 두번째 버전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기업요구에 맞도록 설계됐고 메인프레임에서 자바와 데이터베이스 속도를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레드햇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인터넷에서 누구나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리눅스 운영체제(OS)를 RHEL 브랜드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RHEL은 연간 가입료를 내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소프트웨어와 기술지원, 결점보완 등 서비스가 포함돼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레드햇은 IBM과 델, 휼렛패커드 등 제휴업체들을 통한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유닉스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등에 대적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리눅스업체인 수세리눅스에 대한 우위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DC의 댄 쿠스네츠키 분석가는 "지난해 서버용 리눅스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레드햇이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매출과 제품출하량에서 레드햇이 선두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