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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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호스팅 폐쇄는 이슈를 정리하기 위해서인가요?
2011.06.22 11:26
어제 WikiXE에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삽질해서 고치긴 고쳤는데. 이게 나만 그런건가 남들도 그런건가 확인할려고 오늘 아침에 검색을 해보니 저만 그런건 아니더군요. 다만 WikiXE가 게시판에 글을 쓰신 분의 절반은 위키 사용을 포기했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외부 위키 프로그램을 사용할 정도로 지지리도 사용자가 없는 프로젝트라서 티가 나지 않았을 뿐.
어쨌건, 동일 증상을 이야기하신 분들의 글에 의견이라도 달아두고 이슈라도 등록할까 해서 글을 써보려는데 안써집니다. 이게 무슨 조화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프로젝트 호스팅이 폐쇄됐고, 여기에는 포럼 뿐만 아니라 이슈트래커도 거기에 포함되는군요. 그러니까 이슈를 한번 등록하거나 할려면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으로 가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써야 한다는 소리가 되네요.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으로 이전 이유는 공식 블로그에서 설명해 뒀지만, 그렇게 설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왜 그렇게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사실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하는 것일수도 있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이해시킬 필요도 없잖아요.
제가 말할려고 하는 문제는, xe 프로젝트 호스팅에서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으로 '이전' 했다고는 해도, '데이터'가 이전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 '장소'만 바뀌었다는 것이지요. 수많은 사용자들이 지적하고 건의한 이슈는 폐쇄될 xe 프로젝트 호스팅에 그냥 버려두고 말입니다. 버렸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쓴 이유는 아무리 안내글을 봐도 데이터 이전에 대한 이야기가 없거든요.
물론 기존의 xe 프로젝트 호스팅에 올라오는 이슈들이 사용자의 무지나 실수에서 비롯되거나, 단순히 자기한테만 필요한 기능 개선을 요구하면서 징징거리는 글이라던가, 기존의 이슈와 중복되는 내용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평범한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이 xe 공식 홈페이지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요.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XE 클래식이라고 기억하십니까? 언제 한번 대형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 기존의 이슈들은 xe 클래식이라고 만들어서 그쪽으로 밀어놓고 방치됐었지요. 비록 그때 생겼던 변화가 커서 기존의 이슈들 중에 의미가 없어진 것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에서 코어의 이슈가 24개밖에 없고, 위키는 그나마 한개도 없는걸 보고 써 봅니다.
어쨌건, 동일 증상을 이야기하신 분들의 글에 의견이라도 달아두고 이슈라도 등록할까 해서 글을 써보려는데 안써집니다. 이게 무슨 조화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프로젝트 호스팅이 폐쇄됐고, 여기에는 포럼 뿐만 아니라 이슈트래커도 거기에 포함되는군요. 그러니까 이슈를 한번 등록하거나 할려면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으로 가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써야 한다는 소리가 되네요.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으로 이전 이유는 공식 블로그에서 설명해 뒀지만, 그렇게 설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왜 그렇게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사실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하는 것일수도 있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이해시킬 필요도 없잖아요.
제가 말할려고 하는 문제는, xe 프로젝트 호스팅에서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으로 '이전' 했다고는 해도, '데이터'가 이전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 '장소'만 바뀌었다는 것이지요. 수많은 사용자들이 지적하고 건의한 이슈는 폐쇄될 xe 프로젝트 호스팅에 그냥 버려두고 말입니다. 버렸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쓴 이유는 아무리 안내글을 봐도 데이터 이전에 대한 이야기가 없거든요.
물론 기존의 xe 프로젝트 호스팅에 올라오는 이슈들이 사용자의 무지나 실수에서 비롯되거나, 단순히 자기한테만 필요한 기능 개선을 요구하면서 징징거리는 글이라던가, 기존의 이슈와 중복되는 내용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평범한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이 xe 공식 홈페이지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요.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XE 클래식이라고 기억하십니까? 언제 한번 대형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 기존의 이슈들은 xe 클래식이라고 만들어서 그쪽으로 밀어놓고 방치됐었지요. 비록 그때 생겼던 변화가 커서 기존의 이슈들 중에 의미가 없어진 것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에서 코어의 이슈가 24개밖에 없고, 위키는 그나마 한개도 없는걸 보고 써 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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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y
2011.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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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종
2011.06.22 12:43
이 글의 요지와는 큰 관련은 없지만 정말 걱정이 되는게, 지금까지 수 년동안 프로젝트 호스팅에서 축적되어 온 여러 정보와 논의와 이슈와 데이터들이 12월 31일 이후 모두 없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미련도 없이 과거의 정보를 지워온 여태까지의 xe 사이트의 행보를 지켜본 입장으로는... 솔직히 사이트 운영 측면에서는 여러모로 우려되는게 많네요.
프로젝트 호스팅이 xe 공식 사이트의 짐덩어리가 아니라면, 일단 올해가 지나고 운영이 공식 중단되더라도, 지금의 zb4 게시판이 유지되는 것과 같이 데이터를 보존하겠다는 공식적인 보장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하늘종
2011.06.22 12:47
그런데 xe의 공식 모듈들은 글로벌화가 필요하다손 치더라도, 굳이 모든 프로젝트 호스팅을 일괄적으로 구글 코드로 이전할 것을 '강제'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요? 소수의 개발자들이 모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는 현상황에서, xe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근하기도 좋고 한글메뉴도 잘 되어있으며 결정적으로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 프로젝트 호스팅을 전부 폐쇄한다는 건 조금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야 뭐 xe에 기술적인 보탬이 되지 못하는 일개 사용자일 뿐이니, 제가 모르는 어떤 깊은 뜻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
아아악내눈
2011.06.22 13:10
엇.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거 이렇게 손털어버리는거아냐?? 하고 생각했었는데...;;; -
행복한고니
2011.06.22 14:02
공지에 썼듯이 프로젝트 호스팅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한정된 자원을 XE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프로젝트 호스팅을 개발팀에서 유지하려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지고 결국 XE 개발에 투입할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안 그래도 개발 외의 업무가 적지 않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나라도 줄이는 것이 XE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명 CMS 중 자체 프로젝트 공간을 할당하는 일이 거의 없음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결정은 충분한 근거가 있지 않았나 합니다.
XE 프로젝트 호스팅에 남은 이슈는 작업을 시작할 때 일일이 구글 코드에 수작업으로 등록, 처리하고 있습니다. 구글 코드에서 데이터 이전 도구를 제공해주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아직 검토하지 못한 이슈도 많아 처리하며 옮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위키도 재정비하여 더 체계적이고 좋은 문서로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이전 위키의 내용은 내용 자체도 부족하지만 바뀐 스펙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없던 문서를 쓰고 있는데... 하나도 없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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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姜君
2011.06.22 14:49
수작업 등록 처리라니 참 고생이 많으시군요.
제가 여기서 말한 위키는 XE 코어 프로젝트의 위키가 아니고 WikiXE 프로젝트 그 자체였습니다. WikiXE의 구글 프로젝트 호스팅 쪽에 이슈를 비롯한 데이터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하늘종
2011.06.22 18:02
프로젝트 호스팅을 유지하는 것에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노고가 들어가는 것 같네요. ;-|
XE 공식 사이트 내에서의 프로젝트 공간을 제공하는 일이 더 이상은 힘들더라도, 지금까지 여러 프로젝트 호스팅에 축적된 여러 아이디어와 정보를 보존하는 입장에서 보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우진홈
2011.06.22 19:12
무더운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XE 개발팀의 수고와 땀이 좋은 결과물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다만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왜 구글로 글을 옮겨야 할까?" 입니다. 물론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씀하시겠지만, 쉽게 말해서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우리 회사 차에는 짐을 싣기 어려우니 버스를 대절하자!"는 것과 같은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근거나 상황을 생각하기 보다 XE 에디터의 불편이 이런 초라한 이사를 생각하게 만들지는 않았나 염려 반 걱정 반입니다. XE는 CMS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을 쓰고 저장하고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는 기능적 발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편하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고쳐나가야 할텐데 구글이 글쓰기 편하고 쉽고 장점이 많으니... 라고 한다면, XE는 무엇을 목표로 나가는 것인지요? 지금 이 댓글을 쓰면서도 조금 강조하고 싶은 단어는 굵게 하고 싶지만, 잡히지를 않습니다. 모두가 불편하다고 호소해도 아무런 이해나 도움말이 없지요. 지난번에 구글개설의 글에도 저는 "왜 남의 집에 가야 하나요?"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XE로도 글쓰고 읽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알아듣지도 못하는 외국어 목록을 보면서 코드를 열람하고 조회하고 이슈를 등록해야만 하는것인지요? 자꾸 불만은 늘어갑니다. 하지만 개발자님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고 이런 생각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편하고 싫은건 싫은 겁니다만 이런 글이 XE를 일보 전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아아악내눈
2011.06.22 19:53
헐..그걸 다 수작업으로 재등록 하신다니... 완전 고생이네요.... ㅜㅜ
힘내세요....토닥토닥 -
Garon
2011.06.23 13:08
나름 프로젝트 호스팅이 대단한 시도(?) 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나올때 우와~ 했었습니다)
관리와 효율성 측면에서 필요하다면 구글이던 어디던 (sourceforge 같은 곳이던지)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자기집만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남에 집 빌려서 사는게 더싸다면, 그것이 더 능률적이라면 시너지 효과를 조금이라도 발휘할 수 있다면 남에집에서 사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이미 오픈된 시대라 할 수 있으니까요.
그건 그렇고, 어쨋든 구글에서 프로젝트도 효율적으로 운영되야... 사용자분들이 안심하겠다 싶네요.
(사실 구글 이슈에 한번 등록해 봤었는데, 솔쮝히 XE 프로젝트처럼 세세히 만들어진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어떤 면으로는 구글 신고 개시 방식이더 좋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어 그까이거 아주 초큼 그냥 하면 됩니다..ㄷㄷㄷ)
이슈는 여기 호스팅에 등록된걸 참조하면서 진행중이지 않을까요...거이 해결되는것들로 채워지겟죠..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