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개발팀 3개월 늦은 뉴스.
2011.07.26 10:58
얼마전 XE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XE개발팀에 새 식구가 왔음을 알려드린바 있습니다. 난다날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신승엽님이 입사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분들도 있고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피드백을 보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귀여운 막내 똥똥을 그냥 똥똥으로 만들어버린 최희선님의 입사 또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었지요.
한편 그동안 미처 여러분들께 알리지 못한 소식 하나가 있었습니다. 제로보드로 시작하여 XE의 전신을 만들었던 핵심 개발자이며 또한 XE개발팀의 리더였던 zero님이 올해 3월 말 XE개발팀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zero님은 현재 NHN 일원으로 여전히 회사에 남아있고 NAVER Japan 서비스를 위해 일본에 장기 파견을 가셨답니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앱 LINE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 개발에 참여하셨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만드는 서비스마다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지 모르겠네요.
XE개발팀은 zero님으로부터 XE에 대한 신뢰를 갖게된 여러분들의 우려를 염려하여 의도적으로 이 소식을 늦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우려가 지금이라고 해서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zero님도 XE개발팀도 더 이상은 애써 이 사실을 감출 필요도 없고 그럴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zero님이 팀을 떠난것은 여러분 뿐만 아니라 XE개발팀 구성원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스럽고 확실한 것은 더 이상 XE는 zero님 혼자 개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zero님은 팀을 떠나며 "영원히 안녕" 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NHN에 근무하는 한 상황에 따라 다시 XE개발팀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뜻입니다.
한편 XE개발팀은 zero님의 그간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지구촌에 배포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XE개발팀과 zero님의 건승을 빌어주세요. 고맙습니다.
댓글 12
-
무한탐구
2011.07.26 11:19
라인이란게 카카오톡 같은건가여 ? 잘모르겠넴 -
똑디
2011.07.26 11:27
음..이젠 프로젝트 매니저를 누가 맡으셨는지? -
misol
2011.07.26 11:36
트위터 보면서 감은 잡고 있었는데 이렇게 확인해주시니 뭔사 짠 하네요 ㅠㅎㅎ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jp.naver.line.android 에서 안드로이드용 LINE 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무한탐구
2011.07.26 11:38
풉;; 友だちがまだな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독도2005
2011.07.26 13:00
저는 이미 오픈UI 팀장이 바뀐 것으로 짐작을 했었음.. (원래 제로님이었기에...) -
Jowrney
2011.07.26 13:13
아...그렇게 된거군요....
XE를 위한 일본 장기출장이라면 좋겠지만...
창시자가 빠진 XE. 앞으로의 행보가 조금은 걱정되네요.
-
Treasurej
2011.07.26 13:46
충격! -
金东峰
2011.07.26 17:12
제로님께서 일본에 계시는군요....시간나면 만나뵙고 싶습니다. -
DuRi
2011.07.26 18:23
음....핵심 개발자이자 리더가 빠진 XE라......
ZB4의 정신(?)을 이어받는다던 XE(ZB4와는 100% 다르다라고 해도...)의 방향이 의문시된다 싶은 느낌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안그래도 거의 6개월 가까이 다른 CMS로 작업을 하면서 XE와 비교되는 점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던 중인데
이제 타 CMS에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으니 딱히 불만은 없지만 애정(?)은 이전만 못하지 싶네요.
Zero님이 떠난 XE 어쩐지????? -
종스
2011.07.27 16:33
제목이 만약 "제로님~ xe 떠나다~" 라고 하셨으면... 지금쯤... 댓글이 100개쯤은 달려있지 않을까요? ㅋㅋ
XE가 이제 제로님 혼자서 개발하고 운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다른일을 위해서 공식적으로 떠났다고 하니... 그 우려하신 부분은 머릿속에서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적으면 지금도 열씨미 XE를 위해서 개발하고 꾸미고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조금 서운해 하실꺼란걸 알지만...
그 서운함을 뒤로한채 1.5.0 배포때 정말 멋찌게 빵~ 터트렸으면 좋겠습니다^^;
ps. 충격~ 충격~ 충격~
-
VINA답답이
2011.07.27 23:21
『zero』라는 닉네임도 이제 그냥 흔한 닉네임 중의 하나일뿐이 되는 군요...제로님의 XE가 공식 종식 되어 대한민국 웹 역사의 뒤 안길로 사라지는 듯...
물론 기술적인면에서야 더욱 발전 되어 XE 1.5가 그 명맥은 유지하겠지만...
"제로의 XE"는 정서상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었는데...-_- -
씨지
2011.07.29 14:13
zero님이 안계셔도 프로젝트는 지속될 수 있는 나름의 체계는 잡혔다고 해석해봅니다.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굳이 나쁜일은 아닌듯..
모두 화이팅. XE 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