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용자 포럼]은 "xe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논의 공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 정렬 방식이 여타 게시판과 다르기에, 지속적으로 환기할 필요성이 있는 의견이 우선하여 노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그런 만큼 [사용자 포럼]은 [자유 게시판]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사용자'에 대한 관점이 다를 수 있고 xe 운영진에서도 뚜렷한 게시판 목적을 정의내리고 있지는 않은 만큼, 하나로 정의내리긴 어렵겠죠.

그냥 간단히 사용자포럼은 xe를 사용하면서 이야기(질문답변제외하고), 자유게시판은 xe외의 것들(? 잡담, 회원간의 이야기, 잼있는 이야기, 퍼옴 등)ㅋㅋ
홈페이지의 기본 중의 하나는 그 게시판의 유형을 제목옆에 설명으로 붙여주는 겁니다.
사용자포럼 - XE 사용자들의 XE 관련 이야기 등...

하나 더 추가요, <뭐하는덴지 모르겠다 (포럼이 뭔지 맛뵈기하는 곳?)>

개인적으로는 포럼 형식으로 자게와 사용자 포럼이 혼합되어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눠논 이상 자게는 XE 외의 내용(친목 기타등등), 포럼은 XE 토론이 매인이... 되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사용자 포럼이 원래 자게를 포럼형으로 바꾸자는데서 시작했던것 같아요)

그럼 개발자 포럼은 뭘까?
그냥 생각해봤는데요.

"개발자 입장에서 좀 더 심층적인 개발 이슈를 다루는 게시판"이 되겠지요.

어떤게 심층적이고 어떤게 단편적이냐?를 따지는 문제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명쾌하게 답을 내기 힘들것 같구요. 불편했던 점을 올리시는 분들입장에서는 모두 중요한 이야기 들이라 어느것하나 소홀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입장이죠.

Google Code 쪽에 Issue 등록되기 직전의 단계정도로 근접한 이슈를 걸러내고 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함이 목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구분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Core의 무슨 Class가 어떻게 메서드가 어떻고... DB 쿼리가 뭐 어쩌구 쏼라쏼라... ^*#@*^%!$#*@*#@ 이런거 있죠.

물론 명확히 구분이 되는건 아니지만 주로 개발역량이 있으신 분들이 토론에 참여하시게 될테고 그런 주제의 글이 댓글을 주고 받으며 상위에 랭크될테니까 자연적으로 그렇게 흘러 갈 것이라고 봅니다.

사용자포럼에 비슷한 글이 올라올 수도있지만 개발자 포럼은 말그대로 개발자시점으로 봤을 때 더욱 와닿는 이슈를 모아서 논하게 될것입니다.

PS.
"그럼 사용자게시판에서 다루는 것은 Issue 등록이 안되냐?" 고 하신다면 물론 그건 아니죠.사용자입장에서의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슈들은 물론 상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될테고 게시판 관리자 분들께서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거나 개발팀분들도 들어와 보시고 하시니까 개발자 입장에서 논해볼 여지가 생길태고 기술적으로 논의가 좀더 필요하면 개발자 포럼을 거쳐 해법을 논의하거나 아니면 바로 Issue 등록이 되버릴 수도 있을테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PS2.
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서 덧붙이자면 이런 생각을 할수있겠네요.
 "그럼 사용자 입장과 개발자 입장을 분리한건가?"
어찌보면 바로 그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사용자와 따로 놀겠다."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볼때 "사용자 입장에서 올라오는 이슈"를 모두 논하는 것은 개발자가 하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고 어떨때는 "고객대응"을 하는 서비스팀이라도 둬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근데 오픈소스프로젝트인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사용자 스스로 Self 고객 대응을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말이 이상할 수도있는데 먼저 사용해보신 분이 늦게오신 분들께 정보를 공유하고 그런중에 이슈도 정리되고 한단계 올려 토론하고 더올려 해법을 찾고 최종적으로 Code에 반영하고... 이런 절차를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왔습니다만 그런 문제의 해법이 포럼인거 같다고 이해하고있습니다.

모두 화이팅~~

사용자 포럼은 사용자 입장에서 XE 개발팀 괴롭히는 장
자유게시판은 사용자들이 XE개발팀 왕따 시키고 편하는 노는 공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