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직접 겪고 있는 일입니다만,

파일서버, 웹서버, DB서버를 따로 구축했습니다. DB서버에는 MySQL 5버전을 설치했고, 웹서버는 아파치, 파일서버는 NFS로 아파치의 DocumentRoot에 마운트했습니다.

그리고 XE1.5.0.ko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DB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를 못하는 겁니다.

인식할 리가 없죠, 웹서버에는 깔리질 않았으니.

그런데 제가 기억하기로 XE는 설치 과정에서 DB정보를 입력할 때 DB의 호스트네임을 입력받습니다. 즉, DB서버를 지원하는 겁니다.

그런데 DB정보를 입력받기 위해서 어떤 경우에는 깔 필요도 없는 DB를 깔도록 강제하고 있는 현재 설치과정이 썩 합리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DB서버가 있을 경우 '현재 환경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이 DB를 선택함'이라는 선택지같은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문젠데, 결국에는 웹서버(CentOS5.5 Linux)에서 yum install mysql* 로 MySQL을 깔았습니다. MySQL 5버전대가 깔리더군요. 그런데 이 DB를 XE가 인식을 못해서 check_env 부분에서 DB가 Disabled로 뜨는 겁니다.

mysqld 서비스도 돌고 있고 mysql용 계정과 그룹도 준비돼있는데 말이죠.

아...... 그래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무작정 설치소스를 파면서 이리저리 수정해서 DB의 Disabled를 무조건 Enabled로 뜨도록 해서 화면을 넘기긴 했는데 이젠 db_type이 정의가 안 된 채로 넘어가서 DB정보입력페이지가 뜨질 않네요. db정보를 넘기는 부분 어디어디를 수정해야 mysql을 쓴다고 인식시킬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막막합니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