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 1.5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생각...
2011.09.30 13:42
모처럼 XE 1.5 공개를 확인해 보고 개발팀의 수고와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도약에 축하를 드립니다...^^
XE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리자 페이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관리자 페이지 즉 어드민 모듈을 굳이 모바일 환경에 촛점을 두고 디자인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가? 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웹컨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관리자 페이지는 PC환경을 기본으로 화려한 UI 보다는 직관적이고 잘 정돈된,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적인 페이지 구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1.5를 보면 모바일을 PC에서 확대해 놓은 듯한 구조와 레이아웃, 따라서 지나치게 큰 폰트의 크기, 여백의 美(?), 생략된 CSS 표현으로 텍스트 중심의 모노톤 관리자 페이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뷰포트(viewport)에 따라 영역이 변경되는 기능을 위해 희생된 표현이 너무 지나치고 부가적인(모바일 환경) 기능이 주가 된 듯한 느낌을 버릴 수 없습니다. 관련 자원을 줄인것 같지만 실상은 불필요한 UI의 동적 표현들이 오히려 자원의 낭비를 가져오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XE가 웹페이지를 만들고 컨텐츠를 관리하는데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관리자 페이지는 더욱 단순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기술과 내용을 실현하고 응용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개발자들을 위해서라도 확장의 여유공간을 남겨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1.5를 기다리면서 진심으로 바랬던 부분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에디터라든가, 다양한 모듈의 확장과 관련된 백엔드 프로그램인데 지금의 1.5는 이전 버전의 모듈을 모바일 레이아웃에 재구성한 결과물로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1.4 버전의 관리자 페이지가 더욱 편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르겠지만 적어도 모바일로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는 이상 1.5의 관리자 모듈의 구성과 내용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듭니다.
XE는 타 CMS에 비해 설정과 옵션의 내용이 무척 부족합니다. 즉 컨텐츠를 쉽게 생산하고 연결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대단히 편리하지만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소소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무척 무관심합니다. 이 부분은 커뮤니티 개발자들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니까요...^^ 그러면 UI 측면 보다는 기능적인 부분들을 충분히 지원해 줘야 합니다. 기술을 구현하도록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XE코어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XE코어가 앞선 발걸음으로 개발자들을 당황스럽게 하면 곤란합니다...^^
동감합니다. 너무 메뉴가 분류가 세분화되어 오히려 좀 어려워진듯 합니다. 1.4.X버전의 관리자페이지가 낫다고 느낄때도 있고요.
관리자페이지에서 모바일로 접속하면 따로 열리는게 아니라 그 페이지를 줄여서 보여주는 거였군요... 왠지 PC에서 사용할 때 좀 불편한점이 있었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