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마음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개인적으로 제공되는 코드변경 방안을

적용하여 해결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되는군요.

XE Core만 해도 3000여개의 파일들로 이루어져있고 

이미지 파일 들을 제외한다손 치더라도 

개별적으로 사용되는 외부 모듈 및 애드온, 위젯 등의 파일 수까지 합치면 

상당히 많은 수의 파일들입니다.

이 많은 파일들은 상호 연관성이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어느 일부분 만의 수정을 통해 보여지던 문제가 사라졌다 하여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경우는 매우 희박하지요.

특히 Core의 파일들 같은 경우는 현재 수정을 진행 중이고

문제가 발견될 때마다 계속 변경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공되는 코드변경 방안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한 경우

Core 업데이트 때 그 변경된 파일이 덮어씌어질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로인해 벌어지는 2차적 발생문제들입니다.

사용자포럼이나 구글 프로젝트의 이슈들을 확인해보면 이러한 문제들이 다시 올라옵니다.

이러한 2차 발생 문제들은 어떤 기준이 없기때문에 개발팀도 해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개발팀의 정상적인 Core 문제 해결에 혼선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문제점을 호소하기 전에 

자신이 사용하고있는 파일들이 개발팀에서 제공한 건강한 파일들인지를

우선 검토해보아야합니다. 

또한 크게 변경된 Core의 구조와 기능들을 속속들이 알고있지 않은 한은

사용자들에게 단편적일지도 모를 해결방안을 섣불리 제공하는 것도

자제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Core라는 배가 자칫 산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모두가 인내심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