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코어의 xe폴더
2011.10.14 18:59
예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던 건데 아무도 얘기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xe코어를 배포할 때 xe폴더채로 압축해서 배포하는 것 때문에요.
이렇게 되면 모르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http://도메인/xe에 설치하게 되고
이 때 부터 초급사용자들은 xe붙는게 싫어서 xe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index.html을 만들어 프레임을 나누거나 refesh로 넘기거나 하는 것들을 하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어떤 기능들을 확장해서 사용할 때는 모듈주소라든지 잘못된 창이 뜬다던지 하는 문제도 발생해서 고생하기 시작합니다.
호스팅 업체에서도 서비스로 xe를 설치해 줄 때 http://도메인/xe로 설치하는 걸 당연시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ssh를 이용해 서버에서 직접 압축을 풀기도 하는데
/www/ 가 사용자 폴더라면 상위 폴더에 zip파일을 업로드해 풀어서 다시 xe 폴더를 www로 바꿉니다.
xe가 처음 목적한 대로 일반 사용자를 위한 CMS라면 이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
참고로, 제가 여러 사이트 커스텀할 때 많은 분들이 이 문제로 인해 고생하고 계신 걸 봤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xe/에 꼭 설치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야 쉽게 폴더를 옮기고 설정 하나만 바꿔주면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 분들은 이 것 때문에 사이트 제작 진행을 주저하고 계실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바꾸면 다시 해야되는 줄 알고...)
최소한 제가 만난 분 들 중에 /xe/에 설치한 모든 분들이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댓글 20
-
Xiso
2011.10.15 00:52
-
Treasurej
2011.10.15 14:14
/XE/ 폴더로 생기는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폴더 문제라기보다 XE자체의 상대/절대 경로 문제일 가능성도 있구요.
제가 많은 사이트들을 만져본 결과 이 문제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예들 들어 레이아웃의 layout.html에서
images/aaa.png를 입력할 때 조건문을 붙이면 이와 같은 경로가 먹지 않고
layouts/레이아웃폴더/images/aaa.png로 경로를 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xe/폴더에 설치한 경우 경로 오류가 납니다.
이와 같은 오류때문에 폰트경로문제도 발생하구요.
그리고, 예전에 xe 안에 optimized 기능이 있었는데 물론 한글 오류문제이기도 했지만
압축할 때 /xe/ 경로로 설치되어있을 경우 대부분의 링크가 깨지는 문제가 있었구요.
폴더 채 압축한 것이 문제되지 않지만
초보자가 접근하기 힘든 문제인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용자가 xe를 설치할 때/xe/로 설치하는 걸 원치 않아요.
그렇다면 xe폴더채 압축할 필요가 있을지...
오히려 고급사용자가 xe폴더를 만들어 사용하게 하는 방법이 더 좋을 것 같아요.
-
銀童
2011.10.15 11:02
어떤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보통은 폴더를 같이 포함해서 압축해서 배포하곤 합니다.
사실 이게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다! 라는 건없는데
기본적으로 압축해서 무언가를 배포하는 경우는
/프로젝트 명/ 내용
으로 압축해서 배포하는데다가,
그것을 그냥 현재위치에 풀기를해도, 폴더가 생기는쪽을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워낙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그렇게 배포가 되서
(안에 폴더가 없이 배포되는 잘 압축파일은 보질 못했습니다. 드루팔도 마찬가지고.)
굳이 XE 가 보통의 상례를 벗어나는 방법을 취할 필요는 없을꺼같습니다.
리눅스 상이라면,
압축 푸시고
cp 명령어 한번만 먹여주시면되잖아요?
-
Treasurej
2011.10.15 14:23
저야 알아듣겠지만, 초보자한테 압축 푸시고 cp명령어 하라고 할 순 없고...
초보자는 모두 /xe/에 설치합니다. 초보자들은 대부분 ftp로 올릴 때 그냥 /xe/폴더 안 넣고 올려도 되는 줄 모르고 꼭 xe를 넣어야 되는 줄 알고 있고, 호스팅업체에서도 설치해 줄 때 그렇게 하죠.
지금 자료실에 있는 자료들을 보시면,
폴더채 압축한 것이나 압축하지 않은 것들이 있는데 뭔가 기준이 없는 듯 하구요.
XE개발팀에서 조차
게시판모듈을 얼마 전에 board채 압축하는 것으로 바꾼 것처럼
이것에 대한 기준을 헷갈려 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프로젝트명/내용 으로 하던지
모두 /내용 으로 하던지...
둘 중에 기준을 정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
Garon
2011.10.15 16:36
음.. 압출 푸는 거하고 cp 명령어 정도야... 저도 중학교때 인터넷에서 찾아서 했었으니... 별로어려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음.....
어려운건가요....
요즘은 저런 내용의 정보를 보유한 컨텐츠들이 많아졌을테구요...
홈페이지 만들려면 그정도 열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Treasurej
2011.10.15 18:19
XE를 개발자 입장에서만 보시는군요.
저는 xe폴더 채로 압축되는 걸 더 좋아합니다.
저는 전문가니까요.
하지만, 초보 사용자입장에서는 당연히 어렵죠.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열의라고 해도 말이죠.
-
Garon
2011.10.15 19:55
zb4 시절에 그니까.... 한 제가 중딩때... 길홈 만들어 봤는데, 그때 당시 검색으로 모든걸 했던 기억이 나서 한말입니다. (당시에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걸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개발자를 목표로 하기에 개발자 중심일 수도 있겠으나...ㅎㅎ - 아직 개발자 근처에도 못갑니다만 -
뭔가를 만들려면 어느정도는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정규로 말고, 인터넷 검색 정도는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
Garon
2011.10.15 20:17
* 아 근데 윗글 보니 제가 xe 폴더에 넣어 배포하는걸 반대하는 뉘앙스가 글을 쓰긴 썻네요.
처음 댓글 달때 저는 그저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요"에 초점을 맞춘다고 쓴거였는데..ㅠ.ㅠ
물론 어렵고 안어렵고의 근거는 제 경험상, 그렇게 안어려운거였어서;;
-
Treasurej
2011.10.15 23:29
아, 저도 너무 과민했나 봅니다.^^;
-
Garon
2011.10.17 14:57
으악 그나저나 게시판 댓글 입력버그 ㅠ.ㅠ 이네요.
생각해보니, 그냥 메뉴얼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상세하게 잘써서 (물론 루트에 까는 형식으로다가) 배포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Treasurej
2011.10.17 15:56
지금 시점에서는 그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실제로 사용자 매뉴얼을 보면 제일 뒤에 그 방법이 나와있으니까요...
-
Treasurej
2011.10.15 18:41
저도 개발자로써 초보자를 배려하는 의견을 냈을 뿐입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고 또한, 반영이 안될 중요한 무슨 이유가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보다는
"이래저래해서 xe를 폴더채로 압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의논/토론/친절 등으로 하면 안되나요?
이러니까 초보자들이 무서워서 의견을 못내겠네요.
정말 중요한 의견은 초보자들이 처음 xe를 접했을 때 겪은 의견인데..
-
Garon
2011.10.15 19:57
저를 비롯하여 어느 분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을 쓰셨나요?
그 어느분도 그런 말씀 안하신것 같은데요;
의논/토론도 환영이고 친절한 분위기는 더 환영하는데요...;;;
-
상현작가
2011.10.15 22:01
그누보드나 텍스트큐브 같은 것들도 gnu 또는 tc 폴더에 넣어서 압축되어 배포되고 있습니다.
-
Treasurej
2011.10.15 23:32
네~ 워드프레스 같은 세계적인 CMS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그냥 사용자가 좀 더 배워서 해야하는 게 맞나봐요~
-
세죠위그이
2011.10.15 23:56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폴더채로 배포되는 방식이 나을것 같습니다.
CMS로서 특정 폴더에 들어가지 않고 루트에서 작동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깔끔한 환경이겠지만..^^
이게 초보에게는 예기치 않은 오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들어, '짧은 주소'기능을 사용하고 있을 때, 사용자가 임의로 루트에 생성한 폴더와 충돌을 일으킨다던가...
.... 하는 문제밖에 없겠네요. ^^;;
저도 텔넷을 이용해 루트 밖에 파일을 올리고 압축 풀어서, 루트에서 XE가 작동하게 작업하긴 했습니다만
폴더 안에 있다면 혹여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폴더만 쇽 지웠다가 다시 만들면 되는 등..
이래저래 초보자가 '알아보기 쉬운'환경이라 생각합니다.
트래져제이님의 의견이 적극 수용되어, '/xe/'로 압축된 파일과 '/'로 압축된 파일이 동시에 제공된다면 금상첨화이겠습니다! ^^*(업무량 증가?)
-
Treasurej
2011.10.16 00:06
으악~ 두 가지 압축은 저도 원치 않아요~ㅋㅋ
-
HolyJohn
2011.10.17 01:51
초보자 입장을 고려한다면 정말 좋은 의견이라고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
많은 분들이 그냥 zip파일을 압축해제해서 FTP에 올리는 방법을 선택하기에...
-
황비
2011.10.20 19:24
저도 트레저J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실제로 QA게시판에도 이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이 올라 온적도 있구요.
유용한 팁란에도 XE폴더째 압축풀고 설치하여 사이트 구축한 후에
사이트 주소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팁도 올라 와 있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조금의 배려와 수고만 있으면 덜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문제까지도 세심하게 설명해 주는
XE설치 안내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첨언하면요
모듈이나 스킨파일들의 경우 압축을 풀면 폴더안에 파일들이 풀리지 않고
새로운 폴더가 폴더안에 같은이름으로 생성되고 그안에 파일들이 풀리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ok_skin.zip이라는 위젯스킨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고 스킨폴더에 올렸는데
작동이 안되는 경우 더러 있었습니다.
이럴때 확인해 보면 대부분이 ok_skin/ok_skin/ 안에 실행파일들이 있는 경우였죠.
코어뿐 아니라 스킨과 모듈, 레이아웃, 위젯스킨등등도 파일 올리시는 분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초보사용자에겐 큰 힘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
eerieN
2011.10.28 20:23
Treasurej님께서 제기한 문제에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많이 고민했던 문제고요.
하지만 XE가 Microsoft Word 같은게 아닌 이상, 현재의 배포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다양한 설치 환경에 대해 공신력있고 충분한 가이드 문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설치 환경에 대응하려면 pdf나 doc로 제공되는 고정된 메뉴얼이 아니라, wiki 기반으로 해서, 확장, 보강이 가능한 문서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전에 xe-wiki 기반으로 문서가 있었지만, wiki가 개발이 거즘 중단되고, 사용자 참여가 적어서 인지 어느샌가 사라졌네요.
그런데 꼭 xe-wiki로 작성될 필요가 있나요?
다른 좋은 wiki 툴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Wiki 기반의 XE 문서 시스템을 꼭 다시 부활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게 XE의 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가는데 꼭 필요하고, XE와 사용자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문제가될만한 사항인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