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 2.0 출시에 대해서
2011.10.19 19:19
저의 경우 예전에 제로보드를 쓰다가
XE 1.2..x.x버전에서 다시 시작했는데
벌써 1.5 beta가 나왔네요.
변화되고 발전되는게 좋긴하지만,
업데이트 될때마다 할려니 에러가 두렵고..
(예전에 사이트 먹통되고, 관리자페이지접속조차 안되던 경험이...)
그래서 안정된 버전 나오면 사이트 통째로 리뉴얼해야겠다 맘먹고 있었는데
이거 도무지 적응이 안됩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올때 마다 업데이트 할려니 불안하고,
안할려니 찝찝하고....
그런데 1.5가 새롭게 나온다니 정식버전 나오면 내 사이트에 적용해야겠다 했는데
오늘 와서 보니 내년 계획에 1.6과 1.7버전에 대한 언급이 있네요.
한편으로 반갑다가 덜컥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글 내용보면 1.5와는 또 다시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 될것 같은데.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1.5에서 갈아타야 할지 판단이 안섭니다.
그러나 문득 XE의 업데이트 방식이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측면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XE 1.2 이후 숨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XE가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발전시켜가는 오픈소스이긴하지만,
좀 적응한다 싶으면 전혀 다른 성격의 버전이 튀어나와 혼란스럽게 하고,
또 핵심 Core를 제외한 나머지 모듈이나 스킨 위젯등의 공급이 원할하지 못한데다가
핵심 Core의 변신이 예전에 나온 모듈과 스킨, 위젯등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릴 위험이 있으니
XE의 변화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반갑고 유익한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Xe는 과거 제로보드와는 달리 모듈이나 스킨, 위젯등의 제작에 참여하는 참여자 그룹의 범위가
너무 제한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1.5버전의 변화도 예상밖으로 큰것 같고, 그에 따라 기존의 과거버전용 모듈과 스킨들이
호환문제로 버려질것 같은 상황이 예상되는데, 내년에 계획된 1.6.이나 1.7에서는 더 악화되지 않을까요?
차라리 공식 공개용 버전으로 오류와 버그가 대부분 수정된 1.5 안정화 버전 출시후에
Xe 2.0 출시를 목표로 잡고, 1.6. 1.7. 1.8버전 등등은 1.5beta버전의 배포와 피드백 방식을 따라가는 것이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의 혼란을 줄여주는 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1.5 안정화 버전에 대한 패치는 계속되어야 겠지만요.
Windows에 비교한다는 것이 격이 맞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윈도우처럼 windows3. Win95, Win me , Win Xp , Win vista, Win 7. 이렇게 시차를 두고
좀 적응할 기회를 주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1~2년 마다 확실한 검증을 거친 후 안정화된 버전을 발표하는 방식으로요.
그래서 공식적으로 배포되는 안정화버전은 좀 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사용자들이 적응되는 시간을 주는 것이 새로운 모듈이나 위젯 스킨등의 제작에 참여할 기회의 폭도
넓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1mm씩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1M가 되리라는 말씀에는 공감도 하지만
차라리 커튼 살짝 가리고 1mm씩 가드래도 1년이나 2년후에
1~2M 진행된 모습을 공개하는 것이 더욱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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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네과일가게
2011.10.2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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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키드
2011.10.20 03:19
구조가 많이 바뀌는거라면 제로보드4,제로보드5,XE 나눠야 될꺼같습니다.
안그럼 유지보수가 너무 힘들어 질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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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키
2011.10.20 16:53
하위호환을 고려하지 않는 업데이트 때문에 많이들 떠나갑니다. 당장 저만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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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a710
2011.10.20 22:37
동감합니다.
저도 업데이트가 망설여 집니다.
안 하자니 뭔가 부족한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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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tHeRaInBoW
2011.10.21 12:53
동감합니다.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 보니 업데이트라기 보다는 전혀 새로운 다른 제품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버전이 배포 되더라도
이전 버전들 모두 개별적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혼란을 최소화 할수 있고
새로운 모듈 위젯 스킨등도 각 버전에 맞게 활발히 제작될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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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xe 1.5 까지 하위 호환성이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약간 불안이랄까 그런게 있기는 합니다.
일단 저는 1.5 계획 부터 그쯤에는 하위 호환성이 떨어질거라는 걸 들었기에 그런지는 모릅니다만(그래서 1.5 정식을 기다리는 중이랍지요)
-물론 밝히기 이전부터 그런 예상을 했기도 했고요-
제가 이해하는 하위 호환성 문제는.(1.5까지)
XE를 개발-운영하면서 경험부족이랄까 이런게 있었던것 같구요
[내공 말고 버전 계획 말입니다. beta를 더 오래했지 않아야 했을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 정확하게는 1.5 베타까지 베타로..;; ]
어쨋든 1.5 부터는 속도도 좋아졌고 개발진도 1.5 이후부터는 개발 주기가 늘어나겠다 예상 하시니(물론 예측이긴하지만... ㅠㅠ)1.5 이후부터는 개발 방향도 어느정도 안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하위 호환성은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로.... 1.5 이후 부터 2.0 이전까지는 하위 호환성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물론, 1.5 정식 이후부터도 하위 호환성이 심하게 어긋나면... 리브렌딩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싹 베타로 하는 방법도... ... 덜덜... 개발자분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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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1.11.06 20:39
ㅎㅎ 저도 글 쓰면서 내심 무지 떨었는데. Garon님은 저보다 증세가 더 심하시군요.
1.5이후 개발주기에 대해서는 공홈에 공지로 올라와있었는데 혹시 보셨는지요
2012 상반기
- XE 1.6 - oAuth 방식의 SNS 계정 로그인 지원, 다중 사이트 지원, FaceOff 레이아웃 제거, 위지윅 기본 에디터 TinyMCE로 교체
- 문서화 - 매뉴얼 업데이트 및 번역(영어, 일어, 중국어, **어)
- 확산 - 글로벌+로컬 사이트 디자인 통합, 글로벌 마케팅
- 품질 - XE 코어 버그 400개 미만으로 줄이기
- 지표 - 한국 CMS 분야 55%, 글로벌 CMS 분야 0.2%
2012 하반기
- XE 1.7 - PHP4 지원 중단, 일부 DBMS(PostgreSQL, SQLite, Firebird) 지원 중단
- 확산 - XE 캠프, XE 공모전
- 품질 - XE 코어 버그 300개 미만으로 줄이기
- 지표 - 한국 CMS 분야 60%, 글로벌 CMS 분야 0.2%
위의 내용은 공지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원본글.http://www.xpressengine.com/blog/20132856
원본글 보시면 내년중에 1.6과 1.7로의 버전업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지익 기본에디터가 변경되는 1.6과
php4지원중단과 일부DB지원중단이 1.7에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6과 1.7로의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때
1.4. 혹은 1.5로 제작된 사이트는 또 한번 풍파를 겪게 되지 않을까요?
그걸 전재로 말씀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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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지는 보았었구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기술적인 제약(php4 ,일부 db지원중단 말구요) 말고 다른 제약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일단, 1.6에서는 글쎄요.일단 1.4 -> 1.6으로 갈때는 당연히 힘들거구요.(중간에 1.5가 하위 호환성을 좀 포기했으니)
그리고 1.5-> 1.6으로 갈때는 그렇게 문제 없을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개발 방향도 그런 쪽인걸로 알구 있구요.근데, 황비님이 무엇을 전재로 말씀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단지 1.5에서 -> 1.6 , 1.6에서 -> 1.7로 갈때 당연히 기존 처럼 반복되어 하위호환성이 심하게 꼬인다는 전재는 아닌것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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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1.11.08 09:56
안녕하세요 Garon님. 오랜만이라 반갑습니다.
제가 표현이 부족해서 정확한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네요.
제가 한 전제는 1.4에서 1.5로의 변화과정을 통해 유추되는 1.5에서 1.6으로 , 그리고 1.6에서 1.7로의 변화들입니다.
1.4.에서 1.5의 변화는 단순히 소숫점 아래 0.1의 변화입니다.
물론 버전의 숫자변화에 어떤 개념을 주느냐는 개발자 마음이지만.
소숫점 아래에 한자리의 변화치곤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1.5의 베타테스트에서 참석하셨을 거고, 현재 나온 1.5.0.8도 사용해 보셨겠지만
core내부에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제가 능력이 안되서 파헤쳐 보진 못했습니다.
Garon님께서는 하위호환성의 문제를 약간 그냥 꼬이는 정도로 가볍게 여기실지 모르나
단순히 버그가 많다는것을 떠나 하위호환성 역시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Xe는 과거 제로보드와 달리 고급실력을 가진 프로그래머가 아니면
예전 제로보드처럼 약간의 소스수정해서 해결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추측하기엔 저를 포함한 XE사용자의 80%이상은
아마도 약간 꼬이는 호환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분들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제로보드 시절과 비교하긴 뭣하지만,
자료실에 올라오는 레이아웃이며 애드온들, 위젯들의 숫자가
많지 않은 시점에서 하위호환이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텍스타일에서의 문제도 자꾸 제기되고,
제가 새로 사용해본바.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기본적인 게시판모듈도 호환이 안되어
새로 나왔는데 그 모듈(borard 1..4.1)에서도
버그들이 발견이 됩니다.
제가 우려 하는 것은 0.1의 변화치고는 적응하고 따라가기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힘겹게 겨우 겨우 적응해서 조금 익숙해 진다 싶은 관리자 페이지의 UI가 너무 바뀌었습니다.
저도 1.5 테스트 위해서 페이지 하나 생성하고 게시판 하나 달랑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걸 메뉴 어디에서 들어가야 좋을지 몰라 한참 헤멨습니다.
이런 혼란은 윈도우 XP쓰다가 비스타를 뛰어 넘어 Windows7으로 왔을때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Xe의 Cms분야 점유울이 54%에 이른다는 걸 들었습니다.
그런 점유율이 자랑스러운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런 이면에서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을 수많은 유저에 대해서도
개발자분들은 더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내년 상반기 하반기에 또다시 0.1의 혁명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Garon님 예측처럼 1.5이후 부터는 1.6.... 1.7....1.8....등등은 이제 1.5의 안정적 기반위에서
말그대로 발전만 해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Xe로 사이트를 돌려야 하는 유저의 입장에서는
내년이 또 다시 0.1의 변화가 두번이 있을거란 공지에 가슴이 덜컹내려 앉습니다.
단순히 약간의 기술적인 제약만이 문제가 되는게 아닙니다.
1.4에서 1.5의 변화나 1.5에서 1.6으로의 변화나 똑같이 0.1변화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이런 혼란스러운 변화가 1.6으로 갈때 안일어 난다는 보장이 어디 있을까요?
또다시 하위호환성 문제가 제기되고,
사용자들의 불편호소를 고려한다는 측면에서 관리자페이지의 구성이 또다시 바뀌어 진다면
거기에 적응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속앓이를 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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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Hanbi
2011.11.06 20:53
1.4에서 1.5로 넘어가는 부분은 속도문제도 있었고 해서 대폭 수정을 한다고 호환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1.5 이후로는 그런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또 판을 완전히 뒤집으라고 하면 xe개발팀이 지쳐서 먼저 그만두겠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로는 호환성 문제는 그리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고요.
그리고 xe라는게 사용자들이 사용하면서 문제점들을 찾아줘야 보완하기 편한지라 좀 일찍 배포를 한 느낌이 있는지라....
넘들보다 한 두어달 늦게 적용한다고 생각하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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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1.11.08 19:31
안녕하세요 한비님.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나 저나 빨리 1.5가 안정화되어 맘 편히 사용하게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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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조
2011.11.07 01:06
전 무엇보다 내년 하반기에 발표될 1.7버전이 궁금합니다. 다중사이트를 만들수 있다는데...너무 궁금해서 빨리 출시되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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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6 TinyMCE 랑, 1.7 다중사이트... 기대 만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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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1.11.08 10:42
전 1.6은 2년뒤에 나오도 좋고요.
그냥 1.5가 빨리 안정되고
텍스타일이나, Shop_Xe와 잘 맞고 모두 다 같이 개발되고
버그들도 잡히고 새로운 레이아웃이며 스킨들이 좀 많이 나왔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동감합니다... 너무 빠른변화도 사용자 감소의 우려가 높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