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글로벌 사이트의 운영 주체가 다른듯...좋은건지 나쁜건지?!?
2011.10.24 18:10
글로벌 사이트를 오픈 했을때 개발팀이 작성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군요.
아마도 외부 회사에 위탁한 듯 하고 마켓팅 전략/사이트 운영 방법 등이 모두 그곳에서 관리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온라인 데모 사이트를 개선하여 운영하는 것...(시간제한을 이용한 관리자 페이지 테스트 운영)
포럼 모듈을 개발한 것...
사용자 가이드를 개발하는 것...
다운로드 페이지의 운영방법...
그러면 XE가 글로벌+로컬 사이트 디자인을 통합한다고 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통합 운영되는 되는 것일까요?
글로벌 마케팅은 어차피 그곳에서 이행할 것이고 (이미 시작했고...http://me2.do/GznZGF)
사이트 디자인도 그쪽 디자인을 차용할 텐데.......좋은건지 나쁜건지?!?
자유게시판, 사용자 포럼, 팁, 묻고 답하기 게시판 등이 포럼 형식으로 축소 통합되고 고장 신고/문의 등의 내용이 구글 이슈로 창구 일원화를 통해서 사이트의 전반적인 운영방법이 대거 축소될 것 같은 느낌...어차피 그쪽에서 개발해 줘야 이쪽에서 정리하고 수정하여 배포할 수 있을텐데...그쪽에서는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알아듯지 못할 것이고... 참 복잡해지는군요!
아마도 XE는 이제 개발팀의 운영방법과 목적보다는 글로벌 전략화 될 듯...좋은건지 나쁜건지?!?...^^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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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end
2011.10.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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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end
2011.10.25 02:32
이제는 XE를 국내 CMS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해외에도 적용되는 CMS 그 자체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줌라도 같은 CMS도 글로벌로 성공했고 XE도 그렇게 성공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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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홈
2011.10.25 11:12
XE개발팀의 고민을 어렴풋이 짐작해 봅니다...^^ 제로님이 팀에서 방출(?왜 이렇게가지 해야 했는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는 분명 아님을 압니다.)되고 그러면서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받은 것 같은데 상당한 기간을 할애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베타버전의 결과는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제로님이 남겨주신 테마라는 주제는 어설프게 구현이 되었지만 이전까지 발전되어온 관리자 페이지는 모두 갈아치우고 모바일 환경에 대응한다는 목적에 맞지 않게 텍스트 위주의 링크/옵션 버튼 뿐입니다. 마치 아직 미완성이라는 뜻으로 보이는 UI를 내놓고 글로벌 버전이라고 말하는 것이 의외였지요...^^
재구성된 관리자 화면은 테마 이외에는 이전 내용을 재분류하여 재구성한 결과 뿐인데 베타 초기 모든게 정상작동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테스트 해보라고 내놓은 개발팀은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아마도 외부 커미터가 좀더 효율적으로 코어를 수정/정리하는 함수들을 확인하고 순차적으로 기타 모듈들을 정리해 나가는 듯 합니다. 저는 사실 버그수정이라는 내용보다 "코드 재작성"이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1.5에서 1.5.0.6까지의 행보를 보니 버그픽스가 아니라 거의 재작성, 즉 "다시 만들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듯 하지요...^^
thisend님의 글을 읽고 "글의 깊이가 참 남다르구나!"를 느꼇습니다. 제가 미처 더듬어 보지 못한 생각의 조각을 덧붙여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XE라는 툴을 가지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지금까지는 마치 국도를 달려온 듯한 기분이라면 thisend님의 글처럼 앞으로는 글로벌이라는 고속도로를 달리게 될 것인데 지금 만나는 요철은 잠시 뿐일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에 대한 걱정이 반반에서 7:3으로 조금 바뀌게 되었답니다...^^
XE팀에게 바라고 싶은 건 글로벌 사이트의 운영방법을 보고 그들이 얼마나 기초적인 부분에서 시작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시간과 인력이 없다, 이렇다저렇다 말도 많은 사항들이 그곳에서는 가장 최상위 우선순위에 두고 사이트를 만들어 가고 있군요. 1.5는 글로벌 버전의 중간 단계입니다. 때문에 __ZBXE__와 __XE__가 공존하지만 1.6과 1.7에서는 __XE__만 남겠지요. XE를 넘겨받은 글로벌 개발자들도 1.5를 넘게 되면 즉 고속도로에 올라섰다 생각되면 무척 빠르게 달리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thisend님의 글을 보고 더욱 생각이 확장 된 것이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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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2011.10.25 19:29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글 고맙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코멘트 드립니다. 제로님은 팀에서 방출된 것이 아닙니다. 테마를 비롯하여 1.5에 포함된 거의 모든 결정들은 제로님이 떠난 이후 제로님과 무관하게 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일들입니다. 리더가 바뀌고 팀 문화도 바뀌었으며 일하는 방식도 모든것이 달라졌습니다. 말 그대로 XE팀은 올해 격변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주 도중 높은 순간 가속을 얻기 위해서 잠깐 낮은 기어로 변속을 하는 순간이 있는데요. 지금 그런 때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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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홈
2011.10.25 20:31
방출이라는 의미가 스포츠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여서 사용하는데 고민은 있었지만 모두가 뜻하지 않았던 일이라는 의미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또한 테마 부분은 제로님이 얼핏 보았던 동영상에서 차기 버전의 주제로 발표하신 내용을 기억하여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나가신 프로젝트로 미루어 짐작해 보았던 부분입니다.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XE개발팀에게도 큰 충격이 있었으리라 예상합니다. XE개발팀이 이전보다 더욱 소통하는데 노력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팀의 어려움과 고민을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XE코어의 개발기준을 좀더 높게 잡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드유저들에게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목표를 잡게 되면 정작 코어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줄 하이클래스 개발자들에게는 "어? XE가 이정도 밖에는 안돼?" 라는 인식을 주게 됩니다. 저와 같은 엔드유저는 그들을 따라가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안정적이고 보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개발하고 싶은 기대감 또는 개발 환경은 안정적인 코어와 확장의 유용성, 또한 항상 만져보고 싶은 관리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말로 직관적인 결과물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1.5는 컨텐츠를 생성/관리하는 동선을 잃어버렸습니다. 따라서 어렵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좀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연구 되어져서 하이클래스 개발자와 엔드유저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 명쾌한 1.5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항상 XE개발팀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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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y
2011.10.25 14:34
통합후 그게 바로 공식사이트가 되는거죠..
그니까 주체도 당연히 XE팀이라고 생각됩니다.
XE팀에서 한국사이트를 따로 운영할 예정이라면 ...모르죠...
흠, 한국사이트 따로 운영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네요..
질문이 XE가 한국시장을 완벽히 점유했는가?라면......
웹계의 원더걸스는 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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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홈
2011.10.25 16:41
너무 앞서간다 생각할런지 모르지만 기업이라는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예상이 가능합니다. 코어의 검증과 수정을 맡겨보았는데 잘 하는 듯...글로벌 전략과 사업의 확장을 위탁해 두었는데 성과가 있다고 판단이 됨....그러면 코어의 개발 및 관리 권한을 주고 우리 팀은 한국파트만 맡게 됨...XE코어의 주체는 항상 NHN이지만 개발 주도권은 그쪽이 갖게 되지요?
사이트 통합이란 디자인에 국한될 것 같은 예상입니다. thisend님의 글처럼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개발되는 모듈의 양도 글로벌사이트가 훨씬 많아질 것 같군요...^^ 모듈이란 개발 목적이 있고 개발자가 있어야 만들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은 모두 제각각 다른 CMS를 만들고 사용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XE 모듈을 개발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지금 XE가 무리를 해서라도 글로벌로 뛰어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XE코어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우리와 같이 풍부한 모듈 개발자들을 움직이는 것이지요. 한국에서 모듈을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5000명 50000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를 고민해 본 내용입니다...^^ 글로벌 사이트가 활성화 되면 여기보다 그곳을 더 자주 들락거리게 될 것 같군요...^^ 학창시절 영어공부 좀 했어야 했는데...^^
여러분이 NHN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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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2012.10.29 17:25
나중에는 XE 한국과 글로벌이 통합할 수 있음 하고, 따로 가더라도 어떤식으로든 연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글로벌사이트에만 업로드되어있는 모듈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사이트에만 업로드되어있는 모듈이 있지요. 뭐 이건 좀 이해합니다. 나중에 좋은 모듈은 다 공유되었으면 좋겠네요.
같은 xe공식모듈인데 글로벌사이트에 있는것이 버전이 더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텍스타일과 위키가 그렇죠. 이건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코어가 ko가 따로있고 en이 따로있더군요. xe 자체가 다국어 기능이 있는걸로 봐선.. 번역문제는 아닌거 같고..
엔진 자체에 다른게 있는건지... -
Garon
2012.10.31 13:52
글로벌에, 먼저 올라가는 텍스타일하고 위키는.. 아마도, 루마니아쪽 개발팀에서 담당하고 있어서 그럴겁니다...
다만, 일원화는 바라는 바입니다. (보충: 일원화는 개시의 일원화를 말합니다. 개발의 일원화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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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2.10.31 15:25
해외에 루마니아 인가? 동유럽권 어딘가에 xe팀이 또 있고 shop xe 도 거기서 개발한다고 했어요.
일단 저는 XE 개발팀에 대한 사정은 거의 모릅니다. 그러므로 그저 위 글 내용 그대로를 읽고 제 생각을 적어 볼게요.
XE가 글로벌 전략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대찬성입니다. XE의 글로벌 전략이 아니었으면 저는 킴스큐나 그누보드로 뿌리를 굳혔을 것입니다. 그런데 XE에 계속 관심을 두는 이유는 바로 글로벌 전략 때문입니다.
사실 몇년전만해도 인터넷의 국내사용자와 해외사용자들 간에 교류의 벽이 좀 높았습니다. 그리고 웹프로그램모양??? 도 많이 달랐죠. 그런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커뮤니티들이 활성화 되면서 사실 엄청나게 허물어 졌다고 볼수 있죠.
유투브 등등....
이런 걸 보면서 갠적으로 느끼는건데 앞으로는 국내에서 사이트를 오픈해서 전세계의 인터넷 유저들을 상대로 뭔가를 할일이 점점 많이 생길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 국내툴(무식해서 그냥 툴이라고 하겠음)중에서 다국어 글로벌 정책으로 방향을 잡은 툴은 XE 밖에 안보이네요.
우진님 말씀대로 저도 사실 적응하는게 좀 힘듭니다.ㅠㅠ 복잡해진다는 말 무슨 뜻인지 느낌이 확오네요.
그런데 이 과정만 잘 넘겨서 글로벌 전략에 세계인들이 동참만 해준다면 XE 모르긴 몰라도 엄청 거대해질것 같네요.
몇년전에 줌라라는 CMS 사이트 가보고 정말 놀랜것이 모듈이나 그런게 정말 엄청나더군요.
저도 일부 사이트는 국내사용지 취향적인 문제로 아직 그누보드를 못벗어납니다만 XE의 글로벌 전략을 계속 앞으로 나갔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