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포인트 모듈 삭제 청원에 반대합니다.
2011.12.02 17:00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개발은 누가 하실건가요?
포인트 모듈이 공식적으로 제외되면 누군가 이어서 그 모듈을 개발해 주고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그건 누가 하실건가요? 아무리 포인트 모듈이 필요없을 것 같아도 사용하는 사람의 비중이 많고, XE에 기본 포함되어 배포되는 공식적인 모듈입니다. board 모듈같이 따로 빠져서 추가 다운로드 되는 그런 형식이면 모르겠지만, 아예 공식 개발 모듈에서 제외해서 서드파티로 넣는 건 반대입니다.
XE의 사용자 참여는 결코 높은 편이 아닙니다. 사용자 참여를 얼마나 높일 지 그것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모듈 개발도 지금보다 좀 더 활발해 질 수 있고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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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1.1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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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딘
2011.12.02 17:19
그렇지가 않습니다. 1.0부터 지금까지 살펴보면, XE의 사용자 참여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2008년에 개발 시작된 프로그램이 문서화가 완성된 것이 올해, 2011년입니다. (그 전에 문서화 해 달라고 요구가 있었는데 XE 개발팀의 답변이 문서화에 직접 참여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정작 문서화를 할 수 있는 위키 페이지는 관리자 전용으로 편집 못하게 막아뒀죠. -_-;)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홈페이지 개편 등의 명목으로 사용자들이 올린 기존 자료가 몽땅 지워지고, 기존에 되어 있던 문서화도 삭제되거나 접근이 어렵게 되는 등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요. 업데이트 될 때마다 호환성 문제도 발생합니다. 물론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만, 이번에 1.5로 업데이트 되면서 베타버전을 공식 업데이트로 넣으면서 발생한 대혼란 등 운영상의 여러 문제도 발생했고요.
이 과정에 생기는 것은 서드파티 개발자나 사용자들의 "불신"입니다. 지금까지 3년간 XE는 이런 불신을 불러일으킬 일을 많이 벌였습니다. 업데이트 되는 과정에서 파일 빼먹어서 재배포한 것도 몇 차례나 됩니다. 이 3년간 XE를 사용하려다 포기하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간 사람들도 있고, 모듈 호환성 때문에 업데이트를 1.2나 1.3에서 정지하고 보안문제 감수하고 그냥 쓰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지금 XE가 다시 개발자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기존 기능을 빼는 것은 지양해야 할 방향입니다. 이미 많이 깎아먹은 신뢰성을 회복해야 사용자가 늘고, 참여자도 늘어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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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1.12.02 17:24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잘했냐 못했냐를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문제에서, 개발자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기존 기능을 빼서는 안된다고 말하셨는데
그게 어떻게 이어지는지 잘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사용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는,
사용자 참여를 위한 토양을 구축하는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토양구축이, 코어가 차지하는 분야를 줄여서 서드파티들의 참여 가능한 부분을 늘림으로써,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제 논리고,
기존 기능을 뺀다고 신뢰성이 줄어든다고 볼순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쓴 두번째 글에도 남겼지만,
포인트 모듈때문에 실제로 포인트 관련된 서드파티의 참여를 막고있는 부분도 사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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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딘
2011.12.02 17:39
과거를 따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과거에 이런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XE가 불신을 얻게 되었고, 그게 참여자 저하로 이어진 원인이 되었으니까요. 지금 상황은 무작정 서드파티만 바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남겼죠. Board 같이 그냥 별도로 다운로드 되는 모듈이면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코어에서 제외해서 별도의 모듈로 뺀 뒤에, 개발은 XE 개발팀에서 계속 해 나가면 저도 이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서드파티로 빠지는 건 정말 반대입니다. 모듈 사용자 입장에서는 언제 업데이트가 중지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XE의 호환성 문제가 버전업 될 때마다 발생하는 현 상태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기존 기능을 빼서 별도의 서드파티 모듈로 분리시키면 코어 업데이트 시 언젠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해서 작동이 안되거나 에러를 내뿜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포인트 모듈은 특성상 거의 실시간으로 작동해야 되는 모듈입니다. 작동이 안 될 경우 웹페이지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그런 모듈입니다. (작동 안되는 시간 동안은 포인트가 쌓이지 않게 되니까요.) 결국 이런 요소는 해당 모듈의 신뢰성을 깎아먹을 뿐만 아니라, 있는 기능을 빼서 이런 문제를 발생하게 만든 XE 개발팀 그 자체에도 책임이 돌아가게 됩니다. 당연히 신뢰성이 떨어지죠.
굳이 참여를 늘리고 싶다면, 지금 XE에서 버그수정만 하면서 반쯤 손을 놓고 있는 다른 모듈을 서드파티화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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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1.12.02 17:46
글쎄요.
XE 개발팀이 계속 해나가는것보다 서드파티로 인한 포인트 시스템의 다양성을 추구하는것이 저로써는, 더욱 이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1차적으로, 포인트 모듈을 XE 팀이 개발하되, 코어에서는 제외하는 방안도 할수 있겠습니다만,
가능하면 공식 개발을 하지 않는쪽이 훨씬더, 서드파티의 참여를 독려할수 있다고 봅니다.
XE 개발팀이 현재 포인트 등에 버그가 몇개월씬 잔존함에도 불구하고 고치지 않는걸 보면
우선순위도 떨어지고, 개발 의지도 빈약한 포인트 모듈을 XE 팀이 잡고 있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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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1.12.02 18:15
저도 포인트 모듈이 현재 우선순위, 개발 의지도 빈약한 포인트 모듈이며(XE팀의 여력부족이랄까요?)에 동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맞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다이어트 하려면 팍해버려야 하고,
차라리 코어는 최대한 슬림하게 하고, 패키지를 다양화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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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딘
2011.12.02 18:24
그러니까 그렇게 빼버리면 참여를 누가 하느냐,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저는 계속 그걸 문제 삼고 있는데 "누군가는 참여할 것이다" 식으로 이야기를 계속 하시니 답답한 거죠. 차라리 "저와 몇몇분이 계속 개발하면서 발전해 나갈 테니 포인트 모듈을 코어에서 떼서 넘겨주십시오"나, 아래 ForHanbi 님처럼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문제제기를 하셨다면 확실한 대안도 있고, 사용자들도 거기에 따랐을 겁니다. 지금 문제는 계속 주장하시면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사용자들도 동의 못하는 분들이 많은 거고요.
좀 더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능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길을 제시하면서 제대로 된 대안이 없는 뜬구름 잡기 식의 이야기는 소모적인 논의밖에는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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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1.12.02 18:06
문서화 조금밖에 참여 안했지만, 신청하면 수락후 할 수 있던걸로 압니다.
....
(제기억이 잘못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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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딘
2011.12.02 18:25
사용자들이 따로 XE 프로젝트를 개설해서 거기서 해나간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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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바강
2011.12.02 17:49
잘은 모르겠지만 토론은 좋다고 봅니다.모듈 선택사항으로 해서 운영자가 제거한다면 약간 가벼워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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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Hanbi
2011.12.02 17:50
modules/point/xepoint/기존 포인트 폴더 내용물
이런 형태로는 힘듭니까?
modules/point/타 형태의 포인트 시스템
이 추가되는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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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1.12.02 17:53
이중 모듈 구조 자체는 신선하네요
포인트랑 상관없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꺼같습니다.
예를들어서
XE 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document 모듈의 경우,
해당 모듈을 수정하려면 모듈 확장등을 해야하는데
이 모듈확장이 단방향이라
상황에 따라서 2~3종류의 다른 방안을 쓸려면 어려움이 있는데
document/default
document/forum
document/extra
등으로 확장해서 쓸수있는 개념이라던가
.. 아 이건 아이디어 나중에 정리해서 이슈에 올려봐야겠네요.
아직은 제대로 검토를 안해봐서 좋은지 안좋은진 모르겠는데 [..]
일단 본문 내용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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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Hanbi
2011.12.02 18:08
그냥 기본적인 포인트 시스템으로 사용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추가적으로 타 개발자들의 개발 용의성도 확보하지 않을까 해서요.
그런데 포인트가 다른 부분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기에...
가능하다면 이런 형태도 어떤가 싶어서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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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o
2011.12.02 19:57
오!! 좋은 아이디어네요^^
가능하다면 호완성과 서드파티모듈의 개발중단을 걱정하는 몇몇분들은 xe의 공식 모듈만 사용하시면 되겠고
리스크를 감수 하시면서 다양한 확장기능을 사용하고 싶으신분들은 서드파티 포인트 모듈을 사용하시면 되니^^ -
rjsoo
2011.12.02 17:52
포인트 모듈 분리 반대 한표
xe에서 분리 하여 개발을 한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소리도 없이 없어질수도 있고
사용자가 상당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xe로 만든 사이트을 가보면 포인트을 이용해 각종정보 회원관리
등 사이트에 여러모로 응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xe안정화가 되고 회원 사용도(포인트모듈 사용자)와 의견도 알아보고 장기간에 거쳐
사용자의 의견을 충분이 알아 본 다음 분리 이야기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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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숭군
2011.12.02 18:03
포인트 모듈을 분리하되 임시적으로 xe개발팀이 계속 맡는것도 괜찬은 의견이네요.
이렇게되면 모듈 개발자 분들이 더 좋은 포인트 모듈을 만들수있을테고 그럼 그때되서 손놓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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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탐구
2011.12.02 18:13
포인트 모듈을 분리했을때 이점과 같이 개발해 나갈때의 이점을 나열해 배열에 넣어봅시다. 그리고 둘을 비교하여 배열이 큰쪽으로 개발방향을 ㅋㅋㅋㅋㅋㅋ 있어도 상관없느데, 없으면 불펴한건 아닌데 허전할거 같고,,,
포인트 == 계륵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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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ej
2011.12.02 19:24
분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다음을 걱정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XE개발팀은 코어를 계속 발전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만 하는 것으로도 포인트는 어차피 차후에도 빠른 발전은 힘듭니다.
XE를 위해서는 분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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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시절
2011.12.02 19:57
銀童 님께서 포인트모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신다면 저는 찬성입니다. ^^
제가 걱정되는건 쇼핑몰xe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것입니다.
포인트모듈은 개발이 중단되었는데 코어는 계속 업데이트 하게되고 언젠가는 호환이 되지않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그만큼 그동안 xe 프로젝트관련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걸 본적이 많지가 않습니다.
다락방 서버인가 그것도 홍보만 열심히 하고나선 나중엔 소식도 없이 묻혀버린듯합니다.ㅋㅋ -
황비
2011.12.02 20:19
저는 분리는 하되 서드파티가 아닌 개발팀에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호환성문제)해 나가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포인트 모듈뿐만 아니라. XE가 CMS로 작동하는데 꼭 필요한 필수적 모듈을 제외하고
현재 Core에 포함되어 배포되는
나머지 모든 모듈및 레이아웃과 위젯및 스킨까지 Xe팀에서 개발관리하고
분리하여 패키지로 배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은동님께서 계속 서드파티의 역할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Xe의 모듈들은 과거 제로보드의 여러가지 플러그인이나 스킨처럼
비전문가가 약간의 소스를 수정해서 만들어내기 어려운 작업입니다.
즉 예전 제로보드시절 서드파티와 달리 그 층이 너무 얇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듈들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유용한 모듈의 개발자는 현실적으로 돈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XE Market의 등록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Xe에서 Core를 제외한 나머지 모듈들은 모두 유료화 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죠.
뭐 언젠가는 Core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듈과 레이아웃이며 위젯들이 유료화의 길로 가겠지만,
그전 까지는 분리는 하되 개발팀에서 관리와 배포를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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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참여가 낮은 이유가, 그러한 개발가능한 영역을 코어가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포인트 관련해서 모듈을 제공해서, 마켓에서 비지니스 기회를 확대하시려는 분들도
몇분 이야기를 저는 들었습니다만, 이 경우에도 역시나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포인트 모듈이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사용자 참여를 높이자. 네, 저도 찬성하고 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지만,
그 사용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써 코어에서 다양한 부분을 서드파티로 이관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겁니다.
공헌자, 커미터, 그리고 사용자 참여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등도, 높아지고나서 세우는게 아니라, 높이기 위해서 세우듯이
이것도 먼저 선행되어야할거라는거지요.
* 뱀발. 포인트 모듈 자체의 개발은 BNU 님이 이어 가실꺼라고 하니 일단은 한분은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