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설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지난 1월 25일 core 1.5.1.3이 배포되었습니다.
새로운 업데이트버전이 배포될 때마다  수많은 사용자들은 큰 기대를 합니다.

 

무슨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을 작동할때 생기는 ,
그러나  사용자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버그들이
이번에는 수정되려나 하는 마음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새버전이 배포될때 일반적으로 같이 따라 나와야할
릴리즈노트가 Xe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공홈에 올라온 자료를 봐도, 어떤 버그가 잡혔는지,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는지
간단하게라도 표시가 되면 좋을텐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새버전 배포공지내용에 짤막하게 한줄 나와 있을 뿐입니다.
===========================================================

XE1.5.1.2에서 발견된 일부 오류 및 Textyle 오류 수정된 내용이 포함된 Core를 배포 합니다.

(r10002 ~ r10038)

수정사항

Textyle Category 생성 안되는 문제 수정
============================================================
이것이 전부입니다.

 

 

위 공지에서 언급된  (r10002 ~ r10038)이 암호같은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xe사용자의 몇분이나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http://code.google.com/p/xe-core/source/list
위의 주소로 가시면 수정된 내용들이 revision 번호순으로 나열됩니다.
물론 전부 영어입니다.
위에 기재된 숫자 (r10002 ~ r10038)는 수정된 리비전의 번호를 의미합니다.
해당 리비전의 message를 클릭하면 수정된 내용과 수정된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모두 영어입니다.

Xe가 국내 CMS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0.1%미만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런 퍼센티지가 상대적인 숫자에서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이렇게 사용자가 많다면
국내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몇번이나 반복해서 말한 것이지만
왜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이 만든 CMS 쓰면서
영어환경의 구글프로젝트를 이용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개발팀은 유일한 소통의 체널로 구글프로젝트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배포되는 파일들 살펴보면 주석부분의 한글이

대부분 영어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한글과 영어 병기도 아닌 영어로 교체입니다.

 

과연 한국내 사용자의 지지기반 없이 Xe가 어떻게 글로벌화에 성공할지 의문입니다.

 

            *                                 *                               *

 

 

어쨋거나 이번 core1.5.1.3이 나오면서 궁금해진것이 있었습니다.
대체 이번 업데이트에서 무슨 파일이 어떻게 수정되었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 점검 해봤습니다.

얼마전 게시판의 [분류관리] [게시글관리]등의 버튼이 오랜 로딩을 유발시키는 현상때문에
삽질을 하던 중에 몇몇 분이 유용한 프로그램을 가르쳐 주셨고,
그와 유사한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폴더와 파일들을 자세히 비교하는 프로그램이지요.
FreeFileSync라는 프로그램인데 프리웨어입니다.

 

 

비교 방법은 두가지로 해보았습니다.
1.우선 xe 1.5.1.2와 이번에 배포된 xe1.5.1.3을 통째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2. xe.1.5.1.2와 xe 1.5.1.3 changed폴더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과연 xe 1.5.1.3 changed파일안에 진짜로 수정된 파일들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1. 우선 첫번째 1.5.1.2와 1.5.1.3을 통째로 비교한 것입니다.
     두개의 버전의 xe폴더를 통째로 비교한 뒤에 두 버전에서 똑같은 파일을 제외한 후의 결과입니다.

 

 

sync_01.png

                             <그림1>

 

 

 

2. 두번째로 1.5.1.2.와 1.5.1.3changed 폴더를 비교한 것입니다.
   이 방법을 실행한 후에 1.5.1.2.에만 존재하는 파일들을 제거하고
     수정된 파일과 새로 추가된 파일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sync_02.png

                      <그림2>

 

위의 그림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이번 1.5. 1.3에서 바뀐것은
 libs폴더안에 phpmailer라는 폴더가 새로 생성되었고,
그안에 파일들이 새롭게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림 중간에 보이는 초록색 아이콘은 우측에만 존재하는 파일과 폴더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수정된 파일은  not equal부호로 보여집니다.

즉 결과적으로 9개의 파일이 수정되었고, 7개의 파일과 2개의 폴더가 새로생성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 1에서 즉, 1.5.1.2.와 1.5.1.3을 비교했을 때는  2개의 폴더 40개의 파일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왜 1.5.1.2와 1.5.1.3 changed를 비교하면 2개의 폴더에 16개의 파일밖에 보여지지 않을까요?
이유는 1.5.1.3에 포함되어 있는

 ./widgets/login_info/skins/ 폴더안에 있는 xe_global폴더내 파일들과
xe_globalTwo폴더내 파일들및

 xe_soild_enterprise_login폴더내 파일들이 상당수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Xe core 1.5.1.3 changed 파일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말은 xe core 1.5.1.3을 통째로 덮어 씌우지 않고, 1.5.1.3changed파일만 다운받아 업로드 한 사람은
widgets폴더안의 로그인 정보 스킨들 대부분은 업데이트 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개발팀에서 왜 이랬을까요? 
위젯내부의 스킨은 core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준때문일까요?
그랬다면  xe core 1.5.1.3에서는 왜 포함시켰을까요?
오직 개발팀에서만 알겁니다.

 

 

또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xe 1.5.1.3changed 파일을 압축해제하면 xe 라는 폴더가 나오고
그 안에 수정된 파일들이 포함된 폴더들이 보입니다.
이번 수정버전안에는 들어 있는 폴더와 파일은
모두 31개 디렉토리(폴더)에 74개의 파일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위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이 수정되거나 새로 만들어진 폴더와 파일은
모두 2개 폴더에 16개의 파일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는 xe1.5.1.3changed폴더안에 포함되어 있었던
29개의 폴더와 58개의 파일은 바뀌지 않은 이전 xe 1.5.1.2버전과 동일한 파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파일들은 대부분 한국우편번호모듈인  ./modules/krzip/폴더 내부의 파일들과
네이버의 신디케이션 모듈인 ./modules/syndication/폴더 내부의 파일들이었습니다.
즉 이 폴더내 파일들은 모두 xe 1.5.1.2와 동일한 파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파일들이 xe 1.5.1.3changed폴더안에 포함되어 배포되었을까요?


혹시라도 배포할 때 개발자가 정작 수정된 파일들을 빠트리고 이전파일과 혼돈해서 올렸을까요?

 

 

어쨋거나 이번 분석결과는 Xe의 개발팀의 파일배포방식에 대한 신뢰도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정작 수정된 위젯스킨들을 빼먹고,

하나도 바뀌지 않은 이전버전의 한국우편번호모듈과
신디케이션모듈은 그냥 그대로 changed라는 이름으로 배포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전 업데이트인 1.5.1.2가 1월2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1.5.1.2.는 12월 30일 배포된 1.5.1.1에서 단 두개의 파일이 수정되었을 뿐입니다.
즉 이번 1.5.1.3은 12월 30일 배포된 1.5.1.1이후 25일만에 배포된 업데이트입니다.

갯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25일동안 개발팀에서 열심히 일한 결과는
결국 18개의 파일을 수정한 것이었다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이번 1.5.1.3에서 눈에 띄는 사항은 phpmailer가 새로 도입되었다는 것뿐
다른 소소한 패치는 어떤 부분에 대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고수분이 한번 살펴봐 주세요)

 

그런데 정작 사용자가 목말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Xe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작동되어야 할 글쓰기와 관리에 관한 부분과
ie6과 ie7등에서 작동되지 않는 파일첨부문제, 글이 등록되기까지 오랜시간 로딩되는 문제
게시판의 [분류관리][목록설정][게시글관리]버튼을 눌렀을 때 한참을 로딩되는 문제등등
이런 기본적인 문제의 해결에 왜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며,
왜 1.6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더구나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버그들에 대한 패치들은
이미 사용팁란이나 구글이슈에 등록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간단히 파일 몇개 지우면 해결되는 패치는 뒤로 한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는 phpmailer라는거 새로 도입하는데
개발팀이 온 힘을 쏟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용자들이 소통~! 소통!!!을 외치지만 개발팀은 묵묵부답입니다.
그래도 언젠가 제가 쓴 " 한심한 NHN의 작태"란 글에 대해
정찬명님이 단 댓글을 기억합니다.

 "고객님께서 과격한 표현을 쓰지 않아도 저희들은 듣고 있습니다."

진짜 듣고 있습니까?
진짜 살펴보고 있습니까?
그냥 보고 듣고 지나쳐 버리지 않고 단 몇초라도 생각해 보십니까?
저는 진짜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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