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인터넷의 변화과정을 간략히 보면

피시가 주로 사용되던 시대에는
html 기반 정적 웹페이지 -> 게시판위주 동적 웹페이지 -> 블로그 개인 출판 등으로 발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웹 주도권이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지금 SNS 와  모바일웹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실제 피시로 웹에 접속하는 시간보다 모바일로 웹에 접속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잇습니다.

웹생태계가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한가지 간과해선 안될 분야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북입니다.

향후 10년간 그 이후에도 IT쪽에서 가장 큰 시장이 이북시장일것입니다.
크게 보면 인터넷컨텐츠의 대부분이 출판입니다.

블로그에 컨텐츠를 갖고 계신 분 중에 이북출판시장을 노려보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기기 쪽으로는 태블릿일 것이구요

아마도 현재의 이북 전용리더기기는 과도기적인 상황으로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으로 정리될 것입니다.

실제 피시는 콘텐츠 생산에 적합한 기기이지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입니다.
현재 피시에서 보는 사이트레이아웃은 거의 없어질 공산이 큽니다.

아이패드가 나오기 직전 마소 등 S/W 업체와 HP등 H/W업체들은 태블릿피시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실제 태블릿피시관련 도메인을 검색해보세요 마소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처음 발표됐을 때에 혼자 생각했습니다. 다들 죽었군 ㅎㅎㅎ
잡스가 대단하다는 생각은 그때 처음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한가지 아이패드 os가 모바일 os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소 태블릿용os접고, HP등 개발해놓은 태블릿피시 생산도 못해보고 접었습니다.

사실 삼성이 애플과 스마트폰 갖고 싸울 때 제가 삼성의 ceo라면 스마트폰은 애플에 부품팔아가면서 대충가고
이북플랫폼 개발과 교과서 등 컨텐츠 개발에 전력투구 했을 겁니다.
스마트폰 시장보다는 태블릿이 클 것이고 아직 아무도 태블릿의 생태계는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ibook2와 ibook author 를 보면서 한국이 한번더 기회를 잃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잡소리고

제가 XE에 대하여 크게 기대했었던 것은
XE가 프레임워크로서 튼튼하게 발전하면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상상력이 발휘된 지금까지 없었던 모듈들을 만들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nhn에 대하여도 실망한 것은 nhn이 xe에서 파생되는 것에(예를 들어 마켓) 수익기반을 두지말고
전략적으로 향후 획기적인 모듈이 나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를 지원하고,또 그 획기적인 모듈로부터 나오는 콘텐츠에 목표를 두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의 오픈마켓 진출에도 한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결국 nhn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기업이 한국에서 하는 것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고 남들이 다만들어 놓은 성숙된 시장에 파이나 먹자는 것이 거의 다 아닙니까
기술로, 창의력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권력으로 시장을 지배하려는 행태가 아쉽습니다.

현재의 이북시장은 DRM의 감옥에 갖쳐있습니다.
또한 iBooks의 30%수수료와 우리나라 유통업자의 30% 수수료 요구에 디렘마에 빠져있습니다.
저작, 변환, 리더기가 한몸입니다.
같은책인데 A서점에서 산책은 a리더기로, b서점에서 산책은 b리더기로 읽어야 합니다.
독자로서는 무지 불편합니다. 그래서 DRM을 표준화한다고 하는데 이거 다 미친짓입니다.

음악파일의 DRM을 없앤게(물론 없어 진 것은 아니죠)애플입니다.
iBook2가 같은 전략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만일 xe모듈로 이북유통 프레임을 만들어 오픈소스로 만들어 공급한다면
수많은 중소출판업자와 개인들의 이북출판이 활성화될 것이고 네이버도 이시장에서 수익기반이 발생할 것입니다.

유페이퍼같은 콘텐츠 갖고와 팔아 줄께, 그리고 수수료 내. 이런 것 말고 xe로 누구나 홈페이지를 만들 듯이 누구나 온라인 서점을 만들 수 있는 xe모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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