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 구글프로젝트의 체계를 새로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2.06.07 11:59
이슈 등록할 건이 있어 XE 관련 구글 프로젝트들을 가끔 둘러보는데
이슈 등록할 마음은 없어져버리고는 짜증이 나는군요. ㅎㅎ
스트레스 받아 담배 한대 피워물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짜증나게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정체가 불분명한 이슈 글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슈를 올리는 사용자들이야 수준이 천차만별이니
올라오는 이슈도 당연히 천방지축이 될테지요.
게다가 버그 이슈 쌓여가는데 필요한 것 넣어달라 올려놓고 이슈라는 사람도 상당 수 있고...
중복등록을 피하기위해 이 이슈들의 내용이 의미하는 것을 파악해보려 해봤지만
전체 사용자 수준을 염두에두고 유연하게 분석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슈 글줄이 한두개도 아니고 말이죠.
이 문제는 이슈를 담당하고있는 XE 개발팀에게도 어려운 문제로서
기술적인 모든 상황에 대해 통달한 상태라 하더라도 여전히 비효율적일 것은 물론이고
현재의 상태라면 이와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 되풀이 될 것 같습니다.
올라오는 이슈 건들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한데...
이 교통정리를 구글이슈에서 한다는 것은 마치 바닷물에 선을 그어대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더욱이 구글이슈의 구조는
비슷한 레벨의 참여자들이 팀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순 구조라
모든 레벨의 사용자가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앞으로 사용자가 더욱 다양해지고 증가하게되면
그때는 XE 개발팀에게만 이슈를 맡겨서 될 일도 아니겠죠.
일단 공홈(Official Site) 두 곳에 사용자들의 이슈를 수렴할 곳을 만들고
사용자들을 통한 소위 이슈 필터링이 되게 한 후
정해진 사람(사용자 중 봉사해 줄 사람)이 수렴하여 구글 이슈에 등록하게되면
효율성을 비롯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의견들 좀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
이슈로 인해 스트레스 좀 덜 받고 수명도 좀 늘려봅시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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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2012.06.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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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빈자리
2012.06.07 12:05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개선 방법은 개발팀의 생각과 조율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구요.
그리고 이 문제는 개발팀에게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유저가 참여해서 힘을 실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슈 보고 있으면 수명 단축될만치 피곤한게 많지요.
오랜만에 속 시원한 글이네요 -
amd짱좋아
2012.06.07 12:19
또다른 문제는 요즘들어 개발 진척이 너무 뜸하다는 거...
XE 개발팀원들이 다른 일에 투입되고 있는 것인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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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2012.06.07 12:38
개발팀이 다른 일에 투입될 일은 없다고 보고 상황을 개선할 방도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문제점은 개발시스템 자체에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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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스
2012.06.07 17:46
아주아주 좋은 의견인것 같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참여자들이 팀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순 구조라모든 레벨의 사용자가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특이 이 부분이 공감이 갑니다.
다만 "사용자들의 이슈를 수렴할 곳" 그 공간도 관리를 따로 해줘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구글이슈와 중복이 됐는지... 안됐는지... 등등 체크도 해야 하구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협업 한다는게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
데브위트™
2012.06.07 19:03
공감합니다. 공홈은 그나마 오지 구글 코드엔 그나마 발길조차 안가지게 됩니다. 한국사람이 구글 코드(외국 커뮤니티)식의 방식보다 공홈방식을 더 편하게 생각할듯 합니다. 왜 구지 공홈을 버리고 버그나 기타 등등들을 구글코드로만 받는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코드에 이슈 올려봐야 답변달리는 것도 못봤구요 개발자분들의 입맛에만 마추시는듯
사용자는 안중에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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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2.06.07 19:41
글쎄요, 사용자가 안중에 없다기보다, 더 효율적인것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또, XE 에도 고유의 이슈트래커가 있었으나 지속적인 개발,운영 여력이 없어서 그 길을 포기했을 뿐입니다.
오로지 공홈에서 제보를 안받는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건 오해라고 봅니다.
유용한 툴을 활용하는것은 개발자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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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2.06.07 19:57
이논의도 예전에 SMaker 님이 올리셨던 글들하고 비슷한것 같은데...
이곳 공홈에서 의견을 한번 수렴하는 곳에 관한 생각들도 한번쯤 검토 되어야 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받은 의견 수렴에 별도의 모듈들이 포함되야 한다면, 불가능할것 같기도 하구요.
(모듈 개선, 유지 관리 자원)
제 생각에는 가이드라인을 분명히 제시하고, 유저 분들에게 확산시키는게 낳을것 같기도 하구요.
불분명한글(?) 에 대해서는 댓글로 안내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어떤 글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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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위트™
2012.06.07 20:16
훔 공지와 댓글의 차이..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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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2012.06.07 21:19
공홈에서 이슈받는데 또다른 모듈이나 별도의 관리자 등이 필요할까요? 그냥 이곳 사용자게시판에 올리면 될 것 같은데요. 사용자 누구이든 문제를 호소하면 다른 사람들이 읽어보고는 댓글로 소통하면서 문제다 아니다 식으로 어떻게든 결론이 날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것은 이슈에 올려야되겠다 하면 조금 XE에 능숙한 사람이 개발팀이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만 작성해 구글 이슈로 올려주면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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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2.06.07 21:25
기우일수도(인것 같기도) 합니다만, 처음에는 게시판에 올려도 나중에는 시스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올 것 같아서요.(처리됨, 안됨, 저장, 관리... 기타등등)
또, 사용자 게시판에 올리면 사용자 게시판의 공백은 매워줄 수 있으나, 커뮤니케이션 보다는 버그 게시판이 될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다면 따로 게시판을 만들어야 할것같아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이유는 정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넣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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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2012.06.07 21:38
이슈상태는 구글이슈에서 개발팀에 의해 처리되는 부분이니까 여기선 다루면 않되는 부분입니다. 유저들은 이슈 올려졌다는 것 까지만 댓글을 통해 알면 되죠. 생각같아서는 질문도 질문게시판 안가고 모두 여기서 했으면 딱 좋겠구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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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2.06.09 23:33
질문 게시판은 지금 모듈이 좀 불편해서 그렇지, 그냥 게시판보다는 지금의 모듈이 낳을것 같아요.
그래서...
공홈 개편을 기다리는데, 여러 이유로 지연되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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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2012.06.11 04:57
공홈개편이 언제 어떤식으로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기때문에 이슈개진과정의 문제나 질문게시판의 문제 해결에 있어 고려할 사항은 되지못합니다. 공홈개편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죠. 문제가 있으면 집중 토의 후 부분적으로라도 바로 시정해나가야 공홈 기능상의 공백상태를 없앨 수 있습니다.
질문도 사용자게시판에서 처리하면 좋겠다 한 것은 꼭 그렇게 해보자는 뜻은 아닙니다. 다양한 목적의 콘텐츠가 사용자게시판에만 편중되다보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거예요. 그렇다고 이곳엔 질문 글은 올리지 말라는 등의 규칙을 두어 XE활성화 분위기를 다운시킬 필요까지는 없다 생각합니다. 더욱이 지금은 관리해줄 분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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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홈
2012.06.07 23:13
XE 공홈은 챗바퀴를 닮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쯤 이러한 논의들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정말로 필요한 제안과 대안을 이야기하였지만 결국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지요. Cody님의 글은 대단히 소중한 글이면서 만약 실현된다면 코어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가를 대략적으로나마 가늠할 수 있는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누가 어떤 문제 또는 어떤 요구와 내용을 개발팀에 제안하고 또한 어떤 것들이 수용되는지 조차 저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미 공홈의 게시판에서 그러한 논의 또는 관심이 작년보다 많이 사라졌다는 분위기를 느끼고 있지요.
논외로 지면을 빌어 요즘의 키워드 오프라인에 대해 잠시 제생각을 정리해 본다면,
XE가 오프라인화 되어가는 분위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XE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소스입니다. 여러분이 무언가를 하고자 한다면 웹페이지를 만들고 그곳에서 자세히 이야기하세요. 그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다보면 독자는 필요한 기술을 선택적으로 습득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보물창고가 됩니다.
마켓을 온라인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XE에서 마켓은 오프라인일 뿐입니다. 때문에 제3자가 필요한 것이고 오픈소스라는 명분을 잃지않기 위해 오프라인 교육이라는 주제가 필요한 것이지요. 교육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교육목적이라고 하지요?
"XE를 누구나 마음껏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교육이 될 것인가? 아니면 마켓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수목적 교육을 할 것인가?"
무엇이 되었건 "누가 이익을 보는가?"가 판단의 척도가 될 것이고 서로에게 장단점이 있을 것이며, XE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는 대부분 짐작하리라 생각됩니다만, 이것도 역시 챗바퀴 돌듯 돌아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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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SOFT
2012.06.08 11:12
온라인은 좋은 보물창고가 되고 또한 참고가 될뿐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소통이나 표현이 오프라인에 비해서 제한적입니다. 실제로 궁금한점이나 원하는 답을 얻기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걸 해소하기 위한 모임들이 아니기는 합니다.
XE는 아직도 제로보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로보드 처럼 덤벼 들었다가는 낭패죠
그렇다고 혼자서 배우고 처리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다른 프로그램 처럼요)
예로, XE공홈 자료실을 보시면 자료가 4~5년 된 자료실 치고는 자료가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구자료는 배제 하구요)
즉, 초반 장벽이 너무 높다라는 겁니다.
그걸 XE 개발자분들의 고민중 하나일것입니다. 온라인으로 해소 되기에 애매한 부분이 존재하기에..
지속적으로 오프라인에 XE개발팀들도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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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2012.06.11 08:05
웹사이트를 제작한다는 것이 원래 일반인들에게는 높은 장벽입니다. 요는 웹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이 웹사이트 제작자들이 처한 현실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CMS라는 툴은 웹사이트 제작을 손쉽게 해주기위한 목적의 툴이다보니 웹사이트 제작자들의 사업목적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원래 CMS라는 툴에는 고급인력 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CMS 툴을 오픈소스화 해 배포하는 것이고 그 목적은 온라인으로 광범위한 저작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죠. 오프라인적인 발상으로는 존립조차도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E개발팀이 오프라인을 지원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양질의 국내 사이트 저작자들을 배양함과 동시에 그들이 XE를 원활히 사용해주길 바라기때문이겠죠. 하지만 이 교육이란 것이 매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일시에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장기적인 안목과 인내심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XE에 참여하는 누구이든 의견 통일을 위해서만이라 할지라도 XE의 온, 오프라인의 구조 형성 배경에 대한 정확한 의미는 알 필요가 있겠다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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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y
2012.06.08 06:21
공개된 게시판에 어떤 의견을 제안할 때는 포괄적인 대상을 염두에 두고 하는 법인데
사용자들은 그 제안에 대한 대상을 XE개발팀에게로만 한정하고는 XE개발팀에서 결론을 내려주길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어떤 제안에 대해 개발팀의 반응이 없으면 마치 그것을 무시당한 것처럼 여기고는 또다른 오해를 키워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발팀은 전혀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다라는 생각까지 하게되는 겁니다. 개발팀은 그저 사용자들이 주체적으로 행동해주길 바라고있는 것일 뿐이고 또다른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이 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어떤 제안이 있을 때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행동에 옮길 주체는 사용자들입니다. 사용자들은 단일 목적을 가지고 몰두하는 개발자들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질 여유가 있고 그래서 더욱 현명하며 또한 그것을 실천에 옮길 주체여야만 합니다.
한번 등록했는데 글이 두개씩 올라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