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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1.7 이 점은 꼭 찍고 넘어갑시다 - 불편한 점
2013.01.31 01:49
사이트 메뉴 관리방식 (보류)
XE 1.7의 최대 이슈이기도 할겁니다. XE 1.5에선 모듈과 메뉴가 서로 연동되지 않았고 서로 각각 자유롭게 원하는대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XE 1.7 부터는 모듈과 메뉴를 무조건 이어야 합니다. 모듈이 메뉴에 귀속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일부 해당 모듈에서 직접 생성은 가능하지만 해당 모듈을 메뉴에 한 번 잇는다면, 그 메뉴를 삭제할 때에는 기어코 그 모듈을 삭제하고야 맙니다. 코어에 포함된 페이지 모듈의 경우는 이제 독립적으로 생성은 불가능하며, 무조건 메뉴를 생성해야 페이지가 생기고, 해당 메뉴를 삭제할 때에는 아얘 삭제해버립니다.
과연 이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네이버 카페처럼 편리한 사용을 원하는 초심자들에게는 복잡한 모듈이나 사이트 메뉴 개념 상관없이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반길만한 것이지만 기존에 이미 이런 자유로운 설정기능을 오히려 이용하는 고급 유저에겐 매우 불편하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답답한 기능일 뿐입니다.
현재 XE 1.7의 컨셉을 따르면서 해결하는 방법으로, 해당 상자에 '고급 옵션'이란 버튼을 두고 클릭하면 메뉴만 삭제할 수 있는 옵션이 나오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이트 기본모듈 지정 건
이 것 또한 위와 같이 바뀌면서 기본 모듈선택식 타입에서 메뉴 중 한 메뉴를 골라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레이아웃이나 웹사이트 운영방식을 보면 메뉴에 홈으로 가기(기본모듈) 버튼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메뉴 바에는 두지 않고 사이트의 로고나 '홈으로 가기' 혹은 홈 아이콘을 누르면 메인으로 가도록 설계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무시한 채 설계한 경우가 바로 이 것입니다. 사이트 메뉴 관리방식과 더불어 유저들이 쉽게 XE를 만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돋보이지만, 반대로 고급사용자들의 세세한 설정을 바꾸는 손 맛을 없애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이트 메뉴에서도 클릭 한번으로 쉽게 기본 모듈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며, 기본 모듈을 최종적으로 메뉴 단위로 관리하지 않고 모듈 단위로 관리하여 사이트 설정부분에선 어짜피 고급메뉴 중 하나이니 기존처럼 메인모듈을 메뉴가 아닌 모듈찾기를 통해 지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가기형 메뉴의 URL 정형화 건
바로가기형 메뉴를 사용해보았는데 XE 1.7 초기 리비전에선 올바르지 않은 URL이라고 메시지를 띄우더니 최근 리비전에선 메시지가 안떠서 "올ㅋ" 했었는데 아얘 마음대로 정형화를 시켜버리더군요.
만약 링크를 /test 와 같이 상대식으로 주면 그냥 http:///test 와 같은 끔찍한 링크를 만들어 냅니다;; 주로 외부 URL을 주기 위한, http:// 를 주로 생략하고 www.xpressengine.com 과 같은 링크를 넣을때 자동으로 http:// 를 붙여주어 초심자들이 추가하더라도 URL을 정형화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필터링이 될 수도 있겠는데, 고급유저에겐 매우 큰 불편함으로 작용합니다.
URL 필터를 더욱 강화하여 xxx.xx.xx 와 같은 URL이 아닌 단순히 xxxx 혹은 /xxxx , ./xxxx와 같은 URL일 경우 주소를 정형화 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XE를 처음 다뤄보더라도 주소가 xxxx.xx.xx 와 같은 (도메인) 형식을 가졌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나눔고딕 웹폰트
이번 부트스트랩 테마부터는 웹폰트가 사용되도록 되었습니다. 물론 웹폰트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닙니다. 이미 일부 블로그나 웹사이트에서 쓰이기도 하고 XE 공식자료실에서도 나눔고딕 웹폰트 적용 애드온 등이 있으니 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XE의 공식 레이아웃, 부트스트랩에서까지 나눔고딕을 가져올 필요가 있었을까요? 다른 유저가 개인적으로 제작한 자료라면 모르겠으나 많은사람들이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레이아웃에서, XE 1.7 설치하자마자 표시되는 레이아웃에서 웹폰트를 가져온다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느환경에서 적합하여야 하는 공식레이아웃의 특성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해외나 모바일 등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 적합한지도 의문이고, 특히 모바일의 경우 부트스트랩을 그대로 활용하게 되면 필요없는 웹폰트를 계속 가져와 데이터를 필요없이 써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
웹폰트를 가져오지 않고 기존처럼 font-family 우선순위에 따라 맑은고딕, 나눔고딕 등의 폰트를 제시해 놓고 PC에 설치되어있는 폰트를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의견 제시를 해 보았습니다. XE 1.7의 개발 컨셉을 최대한 따라가면서 고급유저들도 충족시켜줄 만한 해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싶네요... 더불어 그렇게 의견 제시를 하면서 XE 개발팀과의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봐줄만은 한데 이 세 가지 문제점은 사이트 운영이 힘들어질 만큼 제약을 걸더군요 :(
초심자와 고급사용자 모두 충족할만한 해답을 찾아가는 XE 1.7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해 보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또 올려보겠습니다 :D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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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A
2013.01.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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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토피아
2013.01.31 15:57
저랑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ㅎ
삭제창에도 고급버튼을 달아서 고급버튼 누르면 '메뉴만 삭제합니다' 같은 버튼이나 체크박스가 있었음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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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띠92
2013.01.31 20:46
"현재 XE 1.7의 컨셉을 따르면서 해결하는 방법으로, 해당 상자에 '고급 옵션'이란 버튼을 두고 클릭하면 메뉴만 삭제할 수 있는 옵션이 나오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고민은 알겠는데, 저는 문제의 시작이 사이트메뉴에 대한 사용자의 올바르지못한 사용방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생성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이트상에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혹 지금은 서비스상에 노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사이트메뉴상에 "불용메뉴(가칭)" 그룹을 만들어 그곳으로 옮기는 것이 효율적 관리 같습니다. 필요하면 거기에서 끌어오고, 불필요하면 그곳으로 빼내고...
추가 : 아~ 그리고 메뉴를 여러번 활용하는 것은 "바로가기 메뉴"를 만들어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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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토피아
2013.01.31 20:58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허나 XE를 단순히 사이트생성 프로그램이 아닌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가진 CMS로 바라본다면 이런 세세한 기능 하나하나가 확장하는데 불편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XE를 사용하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올바르지 못한 사용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옵션이 존재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그것이 CMS의 존재 이유입니다. 지금의 XE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렇지 않다면 네이버 카페로 만족하겠지요 :)
쉽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단순하고 조작하기 쉬운 것 만을 추구하면, 그 이면에 있는 상세한 설정과 복잡한 옵션을 제공하지 못하게 됩니다. 네이버 카페, 초등학생도 만들 정도로 만들고 사용하기엔 쉽지만, XE만큼의 세세한 설정을 하지 못하는 것과 같지요. 마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폰은 사용하기 쉽지만 설정부분에 있어 엄격하죠. 안드로이드는 설정부분이 매우 열려있지만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실 순전히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XE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러 복잡하게 XE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예를들어 임시가 아닌 장기적으로 메뉴를 이용할 일이 없는데 불용메뉴에 쌓아두는 것도 비효율적일 수 있죠.
마치 운영체제상에 있는 비우지 못하는 휴지통과 같이 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모든 사용자가 사이트에 필요하기 때문에 페이지를 만드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점 생각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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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띠92
2013.01.31 21:34
CMS는 몇가지 지향점이 있습니다. 확장성이 중요하지만 그 이면에는 관리의 효울성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MID관리 권한을 사이트맵에서 통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예를 든 불용메뉴를 예로 든다면. 저는 관리자의 입장에서 불용메뉴를 쌓아두는 것이 비효울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게시판 모듈에 사용하지 않는 게시판과 페이지 모듈에 사용하지 않는 페이지를 따로따로 관리하는 지금의 방식 보다는 관리적으로 더욱 개선되어 보입니다.
1.5에서는 게시판을 만들고, 그 이름을 외운후에 사이트맵에서 메뉴를 만들고 그 모듈과 이름을 찾아 연결해 줘야 합니다. 삭제시에는 역순으로...
1.7은 메뉴를 만들면서 모듈을 생성합니다. 메뉴가 불필요하다면 성격을 고려해 삭제하거나 불용으로 처리합니다.
저는 후자의 관리방법론이 더욱 향상되어 느껴집니다. 차라리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설치시 불용메뉴 그룹도 함께 생성시키는 것이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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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토피아
2013.01.31 21:48
불용메뉴를 만들더라도 현재의 사이트맵 메뉴와 같은 영역(UI)에서 관리되는 것은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만약 넣게 된다면 별도로 분리하여 사용되는 메뉴들과 구분을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이트에 메뉴가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습니다. 메뉴가 적다면 편할 수 있는데 메뉴가 많는다면 사용중인 여러 사이트맵 간 관리마저도 복잡한데, 불용메뉴까지 동일 선 상에 (수준) 섞여있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이런 여러 경우를 고려해서 불용메뉴를 설사 만들더라도 한 UI에서 모두 처리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UI에 구분지어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중인 메뉴와 동일 UI에 표시된다면 관리하기 어려울 뿐 더러 동일 수준에 있으니 구분하기도 어렵지요. OS에서 휴지통을 다른 폴더와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고 아이콘을 바꾸면서 특수한 시스템폴더로 취급하는게 이런 이유입니다. 이런식으로 별도의 UI에 담아두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사용되는 메뉴와 섞이게 된다면 오히려 관리의 효율성을 떨어트리겠죠.
현재 테스트사이트야 테스트를 목적으로 잠깐의 기간동안 적은 메뉴를 가지고 테스트하는거겠지만, 실제 운영 사이트는 앞으로 계속 접해야 되고 어떤상황이 나올지도 모르고, 메뉴도 보다 많을텐데 예전 XE 1.5 사이트맵 관리의 초기버전에서 간간히 나왔던 이슈이기도 한 메뉴가 많아진다고 관리에 불편을 겪는 문제는 없어야 하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XE의 문서 휴지통처럼 사이트맵 메뉴에 따로 휴지통이나 비노출이라는 메뉴를 만들어서 거기에 메뉴를 모아놓았다가 필요할 경우 복구, 필요하지 않을 경우 삭제 버튼을 눌러 처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사이트메뉴에서 관리권한 등을 통제하는 것은 저도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사이트에 만들어두신 것은 잘 보았습니다. 이미 BNU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더불어 설치 시에 Temporary Menu를 보았기 때문에 이 점은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설치 시 이 불용메뉴로 보이는 Temporary Menu는 자동으로 생성되는 메뉴입니다. 누군가가 지워서 지금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간혹 이런 개념이 오히려 초심자들에게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메뉴얼에 앞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PS]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1.5에서도 메뉴생성시에 모듈을 동시에 생성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삭제는 따로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발달된 개념으로 단순히 예, 아니오가 아닌 생성도 동시에 하고 삭제도 동시에 하되, 생성과 삭제를 따로 할 수도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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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띠92
2013.02.01 00:06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XE의 문서 휴지통처럼 사이트맵 메뉴에 따로 휴지통이나 비노출이라는 메뉴를 만들어서 거기에 메뉴를 모아놓았다가 필요할 경우 복구, 필요하지 않을 경우 삭제 버튼을 눌러 처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저는 불용메뉴 그룹 만들고 스크립트로 접어놓으면 되겠다~ 정도만 생각했는데... ;
글을 읽고 다시 한번 고민해 봤습니다. 실제로 설치해서 코드와 DB쪽을 살펴봐야겠지만 설치된 모듈쪽 리스트에 메뉴와 연결되지 않은 것들을 따로 표시를 해주고, 사이트메뉴쪽에는 메뉴추가항목에 연결되지않은 모듈을 찾아 연결하는 기능을 넣는다면 요구조건을 원만하게 만족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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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토피아
2013.02.01 00:12
그렇죠.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메뉴들이 한 곳에 몰려있다면 관리하기가 좀 힘들거에요ㅎ
우선 XE 1.5에서는 URL 방식으로 생성하여 상대링크로 모듈의 URL을 적으면 다시 열어보았을때 자동으로 모듈연결형으로 바뀌어 해당 모듈이 선택되어 있다는 점을 보아서 서로간의 연결은 조금만 연구하고 수정한다면 쉽게 해결되리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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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띠92
2013.02.01 00:27
DB쪽을 살펴보니 is_shortcut 항목이 추가 되었군요. 이걸로 조정한것 같은데.. 어렵지는 않은 문제일것 같네요.
저도 메뉴를 모듈과 1대1로 직접 연결해둔것이 마음에 안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관리가 편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모듈을 삭제하고싶으면 어디있지~~ 한참 찾고 겨우 삭제했는데 말이죠..
그런 의미로 [고급 사용자 모드] 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사용자를 최대한 배려했다고 해도 고급 사용자를 내치면 안되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