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를 몇일 사용해보며..
2013.04.13 20:24
현재 저는 XE를 사용하는 유저는 아니며, 해외 포럼툴을 이용하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ZB4 때부터 이용하다, ZB5. ZBXE 등등.. 겪으면서 XE에 대한 애착이 많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XE를 설치해볼 여유가 있어 XE 1.7.3 버전을 설치하여 사용하였는데, 1.4버전대와 비교하여, 속도면에서 엄청나게 빨라진것에 대해 많은 만족을 느꼈습니다.
XE기반으로 사이트를 옮기려고 생각을 가진뒤, 레이아웃 스킨도 만들어보고 이것저것 필요한걸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레이아웃 스킨이나, 위젯 스킨등은 HTML, CSS, JS 등만 알면 따로 크게 알아야 할것이 많지않아, 수월하게 작업했는데.
필요한 기능이 있어, 모듈을 만든다던가 할때엔 뭔가 많이 막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공식 사이트의 매뉴얼을 봐도, 스킨 들에 대해서나, 폴더 구조 등등 얕은 부분만 매뉴얼로 나오고 좀 더 유저들이 모듈 제작등을 해볼 수 있는 가이드가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검색을 통하여 구글 프로젝트의 위키에도 찾아가보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XE가 모듈구조로 되어있어 구조적으로 좋을진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접근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자료실을 보더라도 스킨류의 자료에 비해 또는 기타 프로그램류(위젯,애드온)에 비해 모듈의 종류도 많지가 않습니다.
다들 이런걸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은 하지만 막상 부딪혀봐도 제대로된 메뉴얼이 존재하지도 않아. 접근하기 자체가 힘든것 같습니다.
XE가 나온지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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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일2
2013.04.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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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라
2013.04.13 21:26
사실 HTML 등.. 아예 모르시는 분들한텐 XE가 만지기 좋을 수도 있지만, XE를 가지고 조금더 자기만의 사이트로 만들어 보려고 하기엔, 상당히 힘듭니다. G모 보드에 비해서요.. 모듈 제작 매뉴얼등이 갖추어지지 않는한, 추가 기능들을 만들기엔 XE는 좀 힘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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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빱
2013.04.23 11:24
완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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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Pia[꾸야]
2013.04.13 21:39
많은 분들이 건의하셨던 부분인데 그때마다 결론은 '그럴 인력이 없다'라고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XE 개발인력이 적은지라 그런 부분까지 건들기가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아직까진 기존 프로그램들이나 XE내부구조를 파악하면서 만들어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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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라
2013.04.13 21:59
그래도 프로그램의 매뉴얼은 기본중의 기본인 부분인데..
이 부분이 미흡하니, 여러 자료가 존재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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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디
2013.04.14 10:57
저는 아직 1.5 버전을 사용중인데 1.7 이 월등히 속도가 나아졌나봐요...
하지만 지난번 업글 한 번 시도했다가 서버 통째로 롤백한 경험이 있어서 섯불리 업글할 마음이 들지 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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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3.04.23 11:32
메뉴얼이 모든 개발의 기본이 되는건 맞는데,
메뉴얼 작업을 차분히 할정도로 사용자들이 개발팀에게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
며칠만 커밋없으면 개발팀에 무슨일 있나요?
하는데
요구하는건 많고 개발팀의 인력은 한정적이니 어쩔수없지요.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경우는, 참여자들이 메뉴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런데 그런 공헌도 없으니 100날 해봤자 나아지는 일이 없을꺼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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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
2013.04.23 11:59
XE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진행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품'을 사용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진행되는게 좀 익숙치 않고 짜증 나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일단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니 모든걸 개발팀이 책임 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일종의 문화가 그렇다고 봐야 합니다.
논쟁의 소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더 쓰고 싶은 얘기가 있긴 하지만 이만 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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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ㅇㅋㅋ
2013.04.23 12:38
모듈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php고수분들은 좀 덜하겠지만 입문단계를 지나 중급으로 갈 때 현재의 모듈메뉴얼로 개발이 쉽지 않겠지요. 샘플로 books(book) 모듈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모듈만 가지고도 모듈개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수에게는 몇 가지의 샘플들이 있다면 쉽게 응용이 가능할겁니다. 근데 왜 중수만이냐 하신다면 드릴 말씀이없습니다.
lynda.com과 같이 camtasia 어플 이런걸로 동영상으로 간단한 모듈 몇 가지만이라도 상세히 설명해 놓는다면 중급 개발자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그러면 자회사에서 어떤 홈페이지를 개발할때 더 활용을 많이하시겠죠.
객체지향이라는게 그러라고 있는거 아닌가싶습니다.
그래도 모듈 형식이 G모 보드의 빌더 종류에 비해서는 훨씬 사용자가 건드리기가 편하죠.
무슨 빌더 무슨 스킨 이런거 한 번 셋팅해 놓으면 코어 업그레이드도 까다롭고...
그리고 요즘은 사용자 숫자도 훨씬 많잖아요. 스킨 숫자도 예전에 만들어진 종류가 적어서 그렇지 디자인 트렌드를 맞춰가는 쪽은 오히려 XE가 더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