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주가 아니라 중개자인터라, 말씀드리지만 제가 알기론 다조아해님께서 포트폴리오로 내세우고 계시는 곳을 보면 그누보드로 제작할시 대부분 기본 게시판 스킨을 사용하고 계실 정도로 좀 성의가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zb4로 만드실 경우엔, 분명 제작자 저작권 표시를 지우면 안되는 스킨(ex 에버그린)을 지워서 사용하고 계시구요. 제작자 홈페이지가 터져서 지우신 모양인데 그럴 땐 a href만 빼주고 표시를 하셔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걸 의뢰비를 받고 파시는 건 라이센스 정책에 어긋납니다.

그리고 예시하신 사이트들을 보니 윤고딕을 사용하셨던데, 윤고딕의 홈페이지 업체 라이센스 비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본바로는 플래시가 제대로 투명처리나 스크립트 처리나 프레임 설정을 신경안쓰셔서 전체적인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웹표준을 모르시는건지 아예 신경을 안쓰시는 모습을 보이며, 원프레임 처리를 해도 되는 곳에 쓸데없이 프레임을 나누시는 경향도 있고, div나 css는 커녕 테이블조차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스크립트 함수선언을 하고 처리하지 않은 부분도 굉장히 많으시고, 직접 만드시는게 맞는지 의문이 가네요. 부분부분 나모웹에디터로 삽입했을 때 나타나는 테이블 속성도 있네요.

만드신 대부분의 홈페이지가 해상도나 커지거나 창을 늘리면 같이 늘어나면서 이상한 여백이나 공백이 생기며 테이블이 어긋장 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제 아무리 파이어폭스나 익스간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이정도까지 차이나는 건 명백히 제작자의 기량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리고 보수가 적다고 하셨는데, 의뢰주가 의뢰금액을 적게 책정한 것은 저 역시 인지를 하는 부분이나, 예시로 건 사이트가 50만원 정도라면 충분히 적정수준의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웹에이전시처럼 해놓으셨는데 사업자 번호가 없네요... 딱히 웹 에이전시를 찾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의뢰를 받으실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의뢰주분께서 저외에 다른 사람을 찾는데다가, 저는 일을 맡을 수 있는 지금 상황이 아니고, 더욱이 홈페이지를 제작할만한 실력이 되질 못합니다. 저는 취미삼아서 만드는 수준밖에 안되는데다가, zb4나 그누보드로 제대로 작업할 수 있는 제작자분을 섭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작의뢰 지원 게시판은 원래 그런 도움을 받기 위한 곳으로 사용하는 곳인데. 올리지 말아야 하는건가요...? 듣는데 다소 안 좋았을진 몰라도 의뢰주 입장에선 당연한 얘길 하고 있는 겁니다. 의뢰주 입장에선 당연히 따져봐야 하는 문제구요. 만일 제가 실력이 부족한 사람을 제 대신 쓰게했다가 그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는 고스란히 제 책임이 되고 피해는 의뢰주분이 안아야 합니다.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컨택해온 제작자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해보는건 당연한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의뢰를 받고자 하시는 건 알겠는데 내용을 읽기가 무척 난해하네요.

특히 아래 4가지가 그러합니다.

'부하가 크다 판단이 되면.. 할 수 없습니다'

'익스, 파폭 처리가 되면.. 크롬이 살짝 버틸까요?'

'딱 한 번 에 원고 주세요..'

'또.. 돈만 먹고.. 먹튀.. 이런 경우도 있겠습니다.. < 이런 짓은 누구도 안 하셨음 해요..'

주변에 의사소통이 가능하신 다른 분 없을까요.

간신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곤 '결제시스템이 달려있어야 하느냐, 나는 결제시스템 못단다' 인데, 이미 예시로 걸어놓은 홈페이지에서 어떤 식으로 구입신청이 이루어지는지 파악을 못하시고 헤매신다면 그 시점에서 의뢰주는 불안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안이나 계획안보다 확실한, 현재 돌아가고 있는 카피모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모르신다는 건, 하실 의욕이 없으시거나 의뢰내용 자체를 이해못하셨단 얘기니까요.

말씀하신 결제시스템 도입에 대한 답변을 굳이 드리자면 게시판 폼입력을 통한 구입신청이 주를 이루며 결제시스템이 없고 무통장 입금으로 구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굳이 결제시스템을 연동하지 않아도 되니 작업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폴피어스님께 의뢰주분의 연락이 갈 것입니다. 컨택해오신 분중에 폴피어스님이 가장 낫다고 판단하여 폴피어스님의 연락처를 의뢰주분께 알려드렸거든요. 저는 연결만 해드리고 빠지는터라 의뢰성립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상품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그 사이트가 뭘로 만들어졌든 관심없다'

이건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만, 이번 의뢰를 제가 진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기존과 다르게 만들고 싶다'가 의뢰주의 소망이었기에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찾게 된거죠.

이 부분을 절대 간과하셔선 안될 것입니다.

사실 폴피어스님의 포트폴리오 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합니다.

대표적으로 워킹 메뉴에서 가장 상단에 위치한 포트폴리오인, 한국안전교육협회에 대한 것을 검토해보았습니다만

뒷배경이 하얀색인 심볼마크를 투명처리조차 하지 않고 푸터쪽에 집어넣은 무성의함이 있더군요.

상단쪽 로고를 만들고 기운이 다하셨던걸까요... 상단에 사용된 걸 그대로 하단에 집어넣으신 모양입니다. 로고를 다시 만들거나, 심도깊은 투명처리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하다못해 포토샵 마술봉으로라도 영역 선택해서 지워주셨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메인 이미지와 겹치도록 했으면서 어울리지 않는 텍스트로 된 메뉴 레이어가 눈에 띕니다.

심지어 안전점검이라는 단어는 이미지의 어두운 부분과 겹쳐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정렬기준이 없는 관련부처의 배너 배치가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이런 부분은 결벽증 같은 게 있지 않은 사람한테도 짜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벡터방식으로 만들어진 텍스트 이미지가 있는가 하면, 이런 포토샵에서 대충 기본 안티먹인듯한 텍스트 이미지도 있었습니다.

왜 이 둘이 양립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며, 한 홈페이지 내에서 여러 명이 손을 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레이아웃에 실력이 떨어지는 작업자가 추가적으로 수정을 가한 느낌이 큽니다.

그리고 SSL 인증서같은 보안장치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번호같은 개인정보를 받고 있더군요. 뭐 저도 SSL 의무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터라, 그런 거 안해놓고 만든 다음 '뭐가 문제야'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만, 과태료 먹을만한 위험요소가 있는 홈페이지를 의뢰주에게 넘겨선 안된다고 봅니다. 아무리 SSL 의무제도 도입전에 만든 홈페이지라고 해도,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정도로 자신있게 내걸었으면 기본적인 그런 안전장치는 마련해두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전문 에이전시'를 표방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