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버 환경에서 XE를 돌리는 중이고, 대략 1-2주에 한번은 백업을 해주기 때문에...

여차하면 백업을 통해서 서버 복구가 가능해 아직까지 서버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불편한게 있는데, XE의 안정성이 그리 높지가 않다는 점 입니다.

가령 모듈등을 설치하거나 혹은 어떤 작업중에 XE 통채로 맛이 가버린다는 것이죠.

문제는 어디서 맛이 갔는지 파악도 힘들고, 무엇과 무엇이 충돌한건지, 무엇이 잘못된건지 확인을 하고 싶어도...

통채로 맛이 가서 아예 홈페이지 접속 자체가 불가능할때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대책없이 롤백입니다만, 문제는 롤백을 위한 백업파일을 저장하기 힘든 분들도 있을거라는 사실입니다.

저야 뭐 서버컴퓨터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USB등에 파일을 모두 저장해두면 되지만

원격에서 FTP를 통해 접속하시는 분들은 몇천, 몇만개가 되는 파일을 백업 받기도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테고...

그나마 가능하신 분들은 백업본의 제공/사용이 가능한 곳은 대형 호스팅 서비스 제공사나 

서버에서 듀얼HDD 사용으로 자동백업 기능을 사용하는 분들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백업파일을 보관해둔다고 해도, 백업된 자료들을 다시 덮어 씌우는데 또 한세월... ㅜㅜ)

XE를 겪으며 이런 문제가 나오면 복구야 가능하지만 상당히 곤혹스러운 기분이 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솔루션 마련이 XE차원에서 이뤄졌으면 하는데, 생각해보면 쉬운일은 아닌듯 합니다.

XE 내부적인 기능에서, 어찌보면 외부의 파일들까지 포함하는 백업 기능을 만든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보아서는 언젠가 추가가 되어야만 하는 기능이 아닐런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XE의 실험적 기능을 이것저것 쓰고는 싶은데, 이런 현상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는지라

판올릶 버전에 대한 베타테스터로서 활동하기가 조금 망설여지는것도 사실입니다.

*1줄 요약 : 신규 기능 추가등으로 인한 크래쉬 발생시, 이를 되돌리기 위한 XE 자체의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