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사용자 분들 대부분이 네이버가 xe에 대해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제가 걱정하는 것은 네이버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xe 개발자 구성원들이 과연 xe를 통해 제대로된 자아 실현을 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소스의 개발자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지는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것이고 저 또한 관련하여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에 공개한 모든 자료를 배포중지한 상태입니다.

지금 xe 팀도 보고 있으니 상황에 따라 사용하에게 일대일로 대응을 하는 등 꽤나 힘들게 일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타 부서 사람들이 각종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고 있을 때 xe팀도 적절한 수준의 지원 및 보상이 되고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요즘 보면 xe에 대해 안좋은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이런 글들이 결국 개발자들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구성원들의 이탈(타팀으로의 이전 또는 타회사로의 이직)을 촉진시키겠죠.

현 상태라면 곧 그런 상황이 닥칠것 같고 그 땐 그 책임을 사용자들이 지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