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 앞날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2013.11.03 07:26
간만에 XE구글프로젝트를 들어가 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 기억으로 작년봄에 국내 개발팀이 7명이고 해외 개발팀이 6명으로
총 멤버, 즉 정식 개발팀원이 총 13명이었던 같은데
지금 들어가 보니 Member중 정식개발팀원의 숫자가 2명으로 줄고, 개발팀에 있었던 분들이 대부분
committer와 contributer로 권한이 변경되어 있더군요.
해외개발팀도 해체된 듯하구요
참고로 커미터(committer)제출된 이슈에 대해 직접 수정이 가능한 권한을 가진 분들이고
컨트리뷰터(contributtor)는 이슈를 제출하고 코멘트할 수 있는 권한만 있을 뿐 제출된 이슈를 커밋할 없습니다.
현재 Xe의 정식 개발팀은 단 2명 뿐이고.
커미터가 6명, 컨트리뷰터가 23명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Xe 개발팀내부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제출된 이슈에 대한 커밋작업도 지난 9월 30일 r13176에서 끝났구요
현재는 제출된 이슈 수백여개에 대해서 owner도 지정되어 있지 않네요.
Xe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Xe의 향후 방향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번씩 Xe사이트에 들어오면 썰렁한 바람만 횡하니 부는데다가
Xe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되고 있지 않아서 불안해 집니다.
사실 Xe를 실제 사이트에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XE의 발전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저 발견된 버그들 빨리 해결해 주고, 보안문제가 제기되면 재빠르게 패치만 해준다면
감사할 따름이죠.
아무튼 xe구글프로젝트에 들어가보고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후에
Xe개발팀에서 올린 지난 10월 18일자 공지를 꼼꼼히 뜯어 보았습니다.
"XE는 커뮤니티와 함께 합니다"란 제목의 글입니다.
....크게는 XE 1.x 유지보수, 새로운 버전 기획, 외부 개발자 지원입니다. 이 내용의 중심은 "외부 개발자" 즉 XE 커뮤니티 입니다. 네이버라는 회사가 아닌 XE 커뮤니티 개발자 분들이 XE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이를 위한 준비과정 중에 있습니다...... |
처음 위의 공지를 보았을 때는
그저 아하~ 네이버에서 현재의 XE개발팀과는 별도로 사용자 커뮤니티안에 있는 개발자를 지원을 하겠다는 거구나.... 그정도로 읽고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Xe구글프로젝트에 들어가서 개발팀 숫자가 2명으로 줄어든 것을 보고나서 위의 공지를 다시 읽어 보니...
글 행간의 의미가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위의 글을 찬찬히 뜯어서 읽어 보면....
"네이버라는 회사가 아닌" 이부분 말인데요
네이버에서 XE에 대해 손을 떼겠다는 말처럼 읽혀지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커뮤니티의 개발자 분들이 XE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한다는데...
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요?
현재 XE커뮤니티에서 자원자들을 모아서 독립적인 Xe의 개발과 운영을 맡기겠다?
그렇다면 현재의 개발팀은 할일이 없어지는데... 서서히 해체의 수순을 밟고 있는 건가요?
이 말은 이제 Naver에서 향후 Xe에 대해 손을 떼겠다는 말로도 해석이 되는데요.
그렇게 구성된 XE 커뮤니티 개발팀에 대한 네이버의 지원여부는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Xe 1.X 유지보수"라는 문구가 있긴 하지만...
이게 그저 보안패치만을 의미하는지 현존하는 버그들의 패치까지 포함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새로운 버전의 기획"이란 문구는 그저 수사적인 표현처럼 보입니다.
새로운 버전의 "개발"이 아니라 "기획"이니까요. 그 차이는 아시죠?
그렇다면 Xe의 정식개발팀의 업무가 보안패치와 향후버전 기획정도인데.
패치는 커뮤니티개발팀이 발족되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개발팀의 일로 자연스럽게 이관될테고.
향후버전기획 정도를 위해서 Naver에서 봉급주고 직원을 두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분명한 것은 Naver에서 어떤 모종의 결단을 앞두고 있음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Xe market도 예전에는 네이버계열의 회사였다가 최근에 다른 회사로 명의가 바뀌었든데(매각되었나요?)
이것 역시도 Naver의 Xe에 대한 사업방향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도 그 동안 Xe의 개발팀의 운영을 크렘린궁처럼 너무도 폐쇄적으로 해온터에(특히 소통의 문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도통 내부사정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한 적이 많았는데..
사용자가 직접적인 형향을 받게 되는 변화의 방향에 대해서만이라도 좀 더 명확한 의사표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Xe개발팀에서나.. Xe개발팀원과 친분이 있어 내부 사정 좀 아는분 있으시면
속시원히 말씀 좀 해주세요.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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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3.11.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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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3 07:53
Xe가 오픈소스인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오픈소스와 달리 운영주체가 특정기업이란 점에서 특수성이 있습니다.
예전 제로보드의 경우 구심점이 되는 개발자 zero고영수님이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 보여서 걱정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주초 공지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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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2013.11.03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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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3 15:30
CI님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누보드와 XE의 특수성에 관한 차이는
BNU님의 댓글에서 언급했으니까 패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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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리카드
2013.11.03 11:37
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일련의 모습에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기에 여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졌던 것은 공감하지만, 간혹 지나친 걱정과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되어
다른 사용자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스러운 마음 조금 덜어내시고 한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
XE 그리고 누리 프로젝트도… -
황비
2013.11.03 16:07
에릭리카드님
예리하고 조심스러운 지적 감사합니다.
그런데 죄송스럽지만 제가 이곳에 올린 글의 숫자를 봐도 그렇고
현재의 XE상황에 비춰볼 때 과유불급이란 말씀은 조금 과한 말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의 Xe상황은 사실 사용자들의 불안과 걱정을 넘어서서 이미 무관심의 지경에 이른 것이 사실입니다.
올라오는 글이나 자료들의 숫자를 봐도 그렇고,
커뮤니티에 활동하는 분들의 면면을 봐도 그렇습니다.
벌써 XE를 떠난 분들도 꽤 있는 듯하고,
3rd party 개발자들의 활동도 요즘들어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런 지경이 되었는데도 네이버에서도 Xe개발팀에서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공지하나 제대로 안올라 왔었습니다.
XE의 서드파티가 지금처럼 정체되고 차츰 쇠퇴해 가는데는 사실 XE개발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워드프레스의 개발자인 맷멀린웨그는 한 인터뷰에서 그렇게 언급했습니다.
"생태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 인력(core team)이 다른 사람들이 보내오는 의견을 잘 검토하고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즉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지요. 특히 전체 사용자중 1%정도에 불과한 개발능력을 가진 핵심인력과의 소통은 필수적입니다.
워프는 워프를 오픈소스로 무료로 공개하는 대신 워드프레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생태계가 이익을 창출해 내는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Naver가 XE를 지원했을 때는 워프의 생태계나 애플의 생태계가 롤모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XE를 중심으로 형성된 XE의 생태계는 어떤가요? 솔직히 실패에 가까워 보입니다.
Xe팀에서 모든 소통을 구글프로젝트로 한정하고, XE가 판올림을 할때에 기존에 배포된 모듈이나 위젯 레이아웃들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습니다.1.5가 배포되었을 때도 UI가 1.4대와 확연히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문서는 물론 일반사용자를 위한 메뉴얼도 한참이나 지나서야 배포되었지요.
이러니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무슨수로 버티겠으며, 특히 무료자료를 개발배포하는 개발자에게는 의욕을 꺽는 결과를 초래해 왔었지요.
현재 Xe의 커뮤니티가 이렇게 시들해져 버린 이유가 바로 거기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책임이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포럼이나 자게에 XE개발팀에 대한 조금이라도 쓴소리 나오면 개발팀의 의욕을 꺽는다며 공격당하기 일쑤이고
그저 공짜니까 입다물고 받아쓰고, 싫으면 직접 만들어 쓰든가 딴거 쓰라는 식의 극단적 댓글이 난무하다보니
다른 CMS사용자들이 왔다가도 질려서 돌아가버릴 판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과유불급을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분위기의 글은 자제하는게 미덕이 되어 가고 있네요
지금 CMS의 점유구도를 한번 볼까요?
아래는 2011년 10월 상황입니다. XE가 과반을 넘는 압도적 우위에 있습니다.
1년10개월여가 지난 2013년 올해 8월입니다. 워프가 약진해 오고 있습니다.
위의 두개의 자료출처는 이온디님의 글 http://www.xpressengine.com/index.php?document_srl=22283739&mid=userForum&page=6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는 오늘 날짜 2013년 11월3일자 CMS점유현황입니다.
위표의 출처는 http://w3techs.com/technologies/segmentation/tld-kr-/content_management
이런식이라면 내년초에는 워드프레스가 XE를 밀어내고 점유율 1위에 오를 확률이 커보입니다.
상황이 이런 식인데 XE는 원개발자도 없는 XE커뮤니티가 주도하는 개발지원이란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BNU님의 전언에 의하면 주초에 좀 더 상세한 공지가 있을거라고 하니 기다려 봐야 겠지만,
원개발자 고영수씨(ZERO님)이 돌아와 XE란 회사를 설립하고,
NAVER가 XE회사에 투자형식으로 지원하지 않는 이상 큰 변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한걸음 물러서서 지켜보지 않느냐구요?
2011년 9월 1.5.0 발표이후 잠깐 한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불만들을 털어 놓았지만
그 이후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 사용자들이 한걸음 물러서서 지금까지 3년여 동안 물러서서 기다려 왔습니다.
그런데 XE가 별로 달라 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XE를 가지고 생계유지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XE로 만든 사이트 하나 운영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저의 바램은 뭐 별로 거창한 것도 아닙니다.
제로보드로 운영하던 사이트를 XE로 전환하는데 고생은 조금 했지만
그 이후 Xe 바라보면서 버그들 좀 해결된 안정화 버전 받아 쓰는것,
과거에 쓰던 모듈이나 위젯들이 새로운 버전에서 작동되는 것,
쓸만한 모듈이나 레이아웃, 위젯들이 좀 풍성히 쏟아져 나오는 것 이정돕니다.
그런데 무료배포자는 물론 XE market에 활동하는 개발자들도 늘어나는 것 같지않고
커뮤니티는 차츰 시들해져 질답게시판에 질문해도 정확한 답변 받아보긴 하늘의 별따기가 된 지금
불안 걱정은 이미 넘어섰습니다.
XE개발팀의 팀장이 떠나도 작별인사도 공지도 없고,
새로운 팀장은 누군지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도 공지안했지요.
구글프로젝트에나 가야 개발팀의 상황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뿐인 상황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대한 부드럽게 우려를 표현한 것 뿐입니다.
저의 이런 우려가 에릭리카드님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면 미안합니다.
그리고 저 누리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글 하나밖에 안올렸습니다.
누리프로젝트는 XE의 이런 침체된 상황에서 XE나 XE사용자들에게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여지가 많아 보였기에 개인적인 희망을 표현했던 것입니다.
한개 정도의 글이 과함의 기준이 된다면 침묵을 요구하시걸로 밖에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건 지금처럼 시들해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도움이 안될듯 합니다.
아닌가요?
어쨋든 기다려봐야지요.
주초에 나올 방향에 대한 구체적 공지를요.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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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ilchoi
2013.11.03 16:52
결국 원하시는 것은 공짜로(XE로) 자신의 사이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것 인가요?
또 많은 3rd Party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상적이긴하지만 이런 부분이라면 상용 소프트웨어를 쓰시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
아니면 이를 위해 여러 방법으로 참여를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XE 프로젝트에서는 별 반응 없고 무리라면, 누리 프로젝트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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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3 17:01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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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ilchoi
2013.11.03 17:16
어떤 우려를 말씀하고 계신지 저도 충분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결국 내용은
팀장이 바꼈는데 왜 공지도 없고 안알려주냐.
제로님이 XE라는 별도 회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등등..
직접 쓰신 글의 표현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제 3의 입장에서는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식은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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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3 17:38
상하이최님.
우선 별것 아닌 저의 글에 댓글을 다시기 위해서
일부러 오늘 저녁 시간 조금 전에 Xe에 회원가입까지 하신 노고에 대해
깊은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Xe에서 사용하시는 본래 아이디가 있다면
그 아이디로 접속해서 댓글 달아 주셨다면 좋았을뻔 했습니다만
사정이 있을것으로 알고 이해하겠습니다.
전체적인 글의 맥락을 읽어 주시면 더욱 감사드릴 수 있었을텐데
글 내용중 거두절미 하고 한 두구절만 붙잡아 전체적인 글의 의도를 왜곡시키시는 것에 대해선
약간 섭섭한 마음이 드는 군요.
Xe가 오픈소스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상당한 사용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국산 CMS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픈소스라는 이유로 모든 공익적 책임에서까지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XE팀장 바뀐거 까짓것 네이버에서 봉급받던 한 직원이 떠난것에 불과한데
그것까지 일일이 사용자들에게 보고해야 하는가? 란 지적이 타당할 수도 있습니다만,
Xe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분들 상당수(저도 포함)는 예전 제로보드 커뮤니티에서 넘어온 분들이고
그러다 보니 XE커뮤니티에서도 제로보드커뮤니티의 분위기를 기대하는 것은 일종의 타성이랄까요?
뭐 그런 것 같습니다. 개발자와 사용자가 온 오프라인에서 부담없이 만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토의하고
건의하고 반영하는 그런 분위기 말입니다.
하긴 Naver라는 회사의 한 부서로서 부담이 있을 거란 걸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Xe 사용자들 중 상당수는 구글프로젝트만 고집하며
Xe사용자들의 반응과 요구에는 묵묵부답이었던 XE팀에 대해 서운함과 불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팀장이 떠나면서 말한마디 안한거 그 분 또한 사용자들에 대한 나름대로 서운한 맘이 있었기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요
XE의 원개발자가 없는 XE개발팀에서 개발팀장의 위상은 XE사용자에게는 실로 대단한 것입니다.
XE의 개발방향 사용자의 니즈수용여부에 대한 거의 모든 판단과 결정을 그 분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팀장의 교체나 이직은 XE의 향후 개발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이기 때문에
사용자에 대한 배려차원에서라도 알려 주는 것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카페24의 팀장이 바뀌어 봐야 카페24호스팅의 정책이 갑자기 바뀌거나
서버의 os가 리눅스에서 윈도우로 갑자기 바뀌지는 않지요?
하지만 XE의 팀장이 바뀐다는 것은 카페24의 웹호스팅팀장의 교체와는 다른 차원으로 이해하셔야 할듯 합니다.
만약 네이버에서 XE 외부개발자 지원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있다면
그것도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지요
실질적인 XE의 개발을 총괄하고 운영해갈 Xe외부개발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정할지.
누가 그 팀의 팀장이 될지 등등 또한 향후 XE의 방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사용자로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Xe사이트에 와서 Xe사용자가 감놔달라, 배놔주면 좋겠다고 요구하는 것은
Xe가 상용이든 오픈소스 공짜이든간에 조금도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칩니다. 상하이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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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스튜디오
2013.11.03 17:45
상일님.. 무슨생각으로 이런 댓글을 다셨는지.
똑같이 말 되돌려드리면 절이 싫으면 땡중이 떠나야지
그러니까 걍 XE말고 딴거 써라.
제 3자의 입장에서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그려~
여담이지만.. 상하이최가 아니라 상일최님으로 보이는데말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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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리카드
2013.11.03 18:38
그렇게 보이신다니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을 듯합니다. ^^
단지 이전의 글이 아닌 이 글에 대한 생각을 적었던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XE Core 1.7.3.1 버전 이후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적었던 것도 사실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정체되었다고 단정을 지어 말하는 것도 무리일 테고
사용자에 따라서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엔 쉼 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이후의 개발 상황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변화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런 모습이 다시 잰걸음으로 내딛기 위한 더딘 걸음인지도 모르기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공지사항대로 지켜보고자 합니다.
당연한 얘기가 되겠지만, 채찍질도 필요할 테지만요. ^^;
그럼 남겼던 댓글에 장문의 답글을 남겨주셨던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줄입니다. -
황비
2013.11.03 18:59
XE 개발팀이 열심히 했고, 쉼없이 달려왔다는데는 저도 공감합니다.
제가 언급한 "XE의 변화 없음"은 달려가는 방향과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사용자와의 소통에 관한 태도부분이지요.
XE 잘만들어지고 편리한 CMS이며 소소한 몇가지의 아쉬운 문제를 제하고나면
지금도 고맙게 잘 사용하고 있기도합니다.
Xe구글프로젝트에서 발견한 개발팀의 변화를 보고
뭔가 뒷통수를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이 든건 사실입니다.
에릭리카드님께서는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하면서,
상대를 크게 불편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핵심의 내용을 아주 간결하게 잘 표현하시는 군요.
제가 약간 다혈질적인 면이 있어 잘 안되는 부분인데 부럽습니다.^^
본문 글 보다도 댓글들 달면서 제가 지금 진짜 과유불급을 증명하고 있는 것 같아 당혹스럽습니다..
오랜 기간 마음에 담아둔게 많아서 그려려니 이해해 주세요
저도 이쯤에서 마감합니다.
댓글 감사드리며...편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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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무바위
2013.11.03 17:58
CMS 점유률이 웃긴게 워드프세스는 블로그 추산이고 XE는 사이트 추산이라는 거죠.
워드프레스 열풍이라고 해서 저도 이것 저것 알아봤지만 아니더군요.
워드프세스로 XE 같은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면 누가 XE를 사용할까요.
XE보다 엄청나게 넓은 시장과 구할 수 있는 모듈은 무료든 유료든 다 구할 수 있고 XE와 비교 불가죠.
하지만 워드프세스로 이런 형태의 사이트 못 만들어요.
워드프세스로 사이트 만드는 전문 회사들은 내부 적으로 코딩을 완전히 바꿔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코끼면 웃며 겨자 먹기로 돈을 계속 지불해야 되죠.
혼자 할 수 있는게 없지요.
에이전트들이야 공개된 XE보다 아직 한국에 정착이 안된 비밀스러운 워드프세스를 이용해야
돈을 많이 남겨 먹을 수 있으니 워드프세스를 들이 미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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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3 18:20
구름나무바위님.
참고로 말씀드리면
위의 CMS점유율은 .kr 도메인 사용하는 사이트만 대상으로 한 통계입니다.
전세계 모든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도 워드프레스가 점유율 20.4%로 1위이고
CMS점유율은 59%에 이르고 있네요.
(참고자료: http://w3techs.com/technologies/overview/content_management/all)
게시판 위주로 운영되는 한국의 웹사이트구축환경에서는
워프가 Xe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한 것은 워드프레스가 한국시장에서도 약진하고 있다는 것이죠.
블로그 언급하셨는데.. Xe에서도 텍스타일이란 훌륭한 블로그 모듈이 있긴했는데
새 버전에서의 호환성 문제로 사용이 안되고 개발도 중단된 것 같아서 아쉽지요.
마지막으로 언급하신 에이전트들이 워드프레스로 이익창출하는것도 저는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보구요
XE도 궁극적으로 워드프레스처럼 주변생태계가 발전해서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좋은일 아닐까요?
그렇게 안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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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3.11.03 18:51
XE 가 최근에 오랜시간 달라지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뭐 수년동안 사용자의 니즈를 져버렸느니 하는건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말한게 워낙 여러가지라 다 찝어드리긴 힘들고,
구글 프로젝트만 고집한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소스 관리와 동시에 처리할수 있는 이슈 처리 모듈을 당연히 선호합니다.
예를들어서 이제 XE 가 github 로 간다면 github 에서 이슈를 받아서 그것을 작업단위에서 다룰수 있게 하겠지요.
아무런 이유없이 구글 프로젝트를 선호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작업상 편리하니 선호하는거지요.
작업을 위한 도구에서 작업에 편하다는 이유말고 대체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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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4 20:52
은동님
제가 쓴 본문 어디에 "수년동안 사용자의 니즈를 져버렸느니..."그런 말이 있었나요?
설령 그런 의도로 비춰진 문구가 있었다고 하드라도
은동님이 동의 안하셔도 됩니다.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얻으려고 글 쓴거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거 여러가지라 일일이 찝어주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런 수고 안하셔도 됩니다. 은동님에게 제글 논평 맡긴적 없습니다.
그래도 Xe개발팀이 소통수단으로 구글 프로젝트만 고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여러차례 문제제기를 한 적 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때도 제글 제대로 안보셨나 봅니다.
은동님이 이 댓글에서 언급한 구글프로젝트 관련이야기는 저의 본래 의도를 너무 왜곡시키고 있군요
차라리 댓글을 달지 말까 하다가 혹시라도 다른분들 까지도 오해할 까봐 해명하고 갑니다.
저는 단 한번도
Xe개발팀이 구글프로젝트에서 소스관리와 이슈처리 한다고
불만이나 의의 재기한적 업습니다.!
제가 문제제기를 한 것은 예전 팀장이었던 정찬명님께서
Xe관련 모든 소통은 구글프로젝트로 한정한다는 정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슈처리, 소스관리 당연히 구글 프로젝트 사용하는게 맞죠.
Xe팀에서 깃허브로 옮긴다는데 그것도 그분들 판단에 따라 하는거 무슨 문제겠습니까?
다만 Xe공식홈이 있고, Xe커뮤니티가 있는데,
그 커뮤니티안에서 사용자와의 소통을 단절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불만이었지요.
그 소통의 의미안에는 사용자의 개선요구사항, Xe사용상의 불편한 점뿐만 아니라
Xe사이트 이용의 문제점등에 대한 소리에 조차 반응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작년쯤인가요? 사진업로드 하면 두장 세장씩 한꺼번에 업로드 되는 현상이나,
댓글 작성후 등록 버튼 눌러도 제대로 반응하지 않다가 글이 두개 세개 동시에 올라가는 현상
그런 현상이 생겨도 공지에 어떤 문제때문인지,
그 문제해결을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한다든지 하는 공지하나 없었지요
최근에도 달라진거 없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한 동안 공홈에 나타났던 "페이지를 표시 할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페이지가 난무할 때도
XE공홈 관리책임을 가진 Xe개발팀에서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슬그머니 문제를 해결해 놓고도 원인과 해결에 대한 공지, 사과공지 하나 안 올라왔죠
이건 도대체 한국을 대표하는 CMS의 공식홈이라고 상상할 수도 없는 운영방식이죠.
그래도 모든 소통은 오로지 XE 구글프로젝트로 한정한다고 고집하는게 정상입니까?
그런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제가 누리CMS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가지는 이유중의 하나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미솔님이나 라르게덴님의 사용자와 소통하려는 노력때문입니다.
미솔님의 경우. Xe자게에도 오셔서 사용자들에게 XE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들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 답변을 취합해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nuricms.org 에서도 사용자와 글과 댓글을 통해 최대한 많이 소통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구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은동님도 혹시 Xe개발팀의 사용자와의 소통정책
"모든 소통과 대화는 Xe 구글 프로젝트로로 제한한다"는 정책을 지지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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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3.11.04 21:56
이슈관리와 소스관리를 구글 프로젝트에서 하는걸 반대하는게 아니라면 그것으로 됐습니다.
저는 그걸 반대하시는줄 알구요 :)
근데 좀 이상한 소리가 있는데,
단 모든 소통과 대화는 XE 구글 프로젝트로 제한한다구요?
그게 정책이었다구요? 저는 XE 활동하면서 개발팀과 소통이 구글 프로젝트에서만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XE 팀의 소통이 불통상태였다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소통 불통이야! 라고 글도 쓴적 있구요.
근데 그게 구글 프로젝트 탓입니까?
... 대체 언제부터 모든 소통과 대화가 구글 프로젝트로 제한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저야, 구글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오니
흔히 과거에 이슈가 되었던 '이슈 관리'를 왜 XE 사이트에서 안하고 구글 프로젝트에서 안하냐는 의견의 일환인줄 알고 반박했을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제 오해네요. 단지 구글 프로젝트를 언급하신 이유가 정말 제 상상을 초월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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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4 22:45
은동님의 댓글 방식도 상상을 초월하는 군요
본문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글쓴이의 의도도 정확히 파악 못하고
거기에 근거한 비판의 글을 올려 놓고 해명하니
무슨 대단한 관용을 배푸시는 양 "됐습니다"라구요?
참으로 훌륭한 매너를 가지셨군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사용자포럼에서 옛날글들 검색해서 찾아보시고
더 이상 저도 됐습니다. 고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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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BE
2013.11.04 01:36
누리cms사이트에 가끔들르는데요. mysql을 주로 사용하는데 마리아db는 xe에 한번 적용해보았었는데 초기에... 요즘은 조금 마음이 동해요... 원개발자가 어디에 있는가는 꽤 중요해보여요. xe개발자분들도 대단하시지만 누리cms 분들의 면면도^^ 무엇보다도 그분들 닉네임이 큰 신뢰를 주는 관계로... 누가 그랬나요, 사랑은 움직이는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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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SOFT
2013.11.04 14:26
구글 프로젝트에서 Github로 이전하는것이 확정이 된것인가요? 대박이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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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무바위
2013.11.04 16:43
네이버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XE는 플래시(액션스크립트) 운명과 많이 닮은듯합니다.
플래시(액션스크립트) 문제는 배우는 시간과 양에 비해서 결과물이 허접하고 리소스 사용량이 엄청났지요.
그럼에도 비쥬얼측면에서 플래시(액션스크립트) 대안이 없어 개발자들이 억지로 사용하다가 HTML이 버젼없되고 jQuery 나오면서 플래시는 그냥 망하더라구요.
XE의 운명은 워드프세스가 어떻게 하냐에 달린듯 합니다.
워드프세스가 한국적 사이트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면 그날로 XE는 끝날 듯.
XE를 좋아서 쓴다기 보다 대안이 별로 없으니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나 싶네요.
윤석찬 개발자 강좌에서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브라우져마다 보이는게 달라 코딩하는 양이 더 많다고 불만을 가지기 보다 동일하게 보이게 코딩해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틈새 시장을 만드는게 이익이라고 하더군요.
XE가 망하던 말던 그건 전적으로 네이버에 달린거고 XE로 CMS를 입문했다면 XE에 맞는 시장을 만드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XE 입문 기간이 짧아 실력도 별로 없지만 배우면 배울수록 워드프세스나 그누보드, 킴스큐 돌아가는 구조는 거의 비슷하고 CMS 특유의 문법만 다른데 이것도 배울수록 비슷한 구조더군요.
XE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실력자라면 구지 XE에 집착을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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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BE
2013.11.04 19:19
예, 맞는 얘기라고 생각이듭니다. XE나 다른 위의 도구들이나 개발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것 같습니다. 운명도 비슷하겠지요^^. 예전에 매크로미디어사의 디렉터(링고언어)와 플래시(액션스크립트)가 겹치는 부분이 있었을 때 많은 분들이 플래시쪽으로 기울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고언어를 사용하는 디렉터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도구였죠. 한시대를 풍미했던 플래시도 웹표준이니 모바일이니 하면서 거의 jQuery쪽으로 분위기가 많이 넘어온 것 같습니다. 문제는 생태계인것 같습니다. 관업을 주로하려면 자바(스프링)를 배워야 하는데 이것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바 그 자체의 위력보다는 생태계(주문서) 자체가 PHP나 ASP와 같은 언어들을 배제하는 전반적인 분위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PHP를 우습게 여기는 풍토도 있었죠. 하지만 phpschool같은 곳에 보면 정말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 분들의 대화나 코딩을 보면 어떤 하나의 언어나 프레임워크에 거의 구애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 XE다 워드프레스다 그누보드다 킴스큐다 하는 모든 것들은 편리에 의해서 그냥 선택하는 하나의 도구들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우드를 잡든 퍼터를 잡든 아이언샷을 날리든 결론은 구멍에 공을 집어넣기위한 선택과 과정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개발자가 좋은 건 이런 넘쳐나는 도구들로 심심할 틈이 없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XE와 함께 하시는 많은 개발자와 디자이너분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누리CMS도 적절한 시기에 만들어져서 요즘은 무척 재미도 있고 이곳이 다시 새로운 활기로 가득찰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저녁 식사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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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4 21:45
Letitbe님.
개발능력을 가진 분들에게는 Xe나 워프나 킴스큐가 모두 하나의 툴에 불과할 뿐이겠지만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좀 다르겠지요?
Xe와 같은 CMS는 그 사용자층이 다양하고 복합적인면이 많이 있지요.
Xe의 사용자의 입장에서 저는 워드프레스나 킴스큐보다는 XE가 망하지 않고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무엇보다도 익숙해졌거든요.
그리고 XE는 국내 점유율면에서나
과거 엄청난 숫자의 제로보드 사용자들을 현사용자로,
혹은 잠재적인 사용자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많은 기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기득권과 Xe란 브랜드에 로열티를 지닌 사용자층을 제대로 그동안 끌어안지 못하여
타 CMS에게 사용자들을 빼앗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Xe가 오픈소스이긴 하지만,
솔직히 비지니스 감각이 좀 뛰어난 분이 이 Xe팀을 이끌었다면
저는 양상히 전혀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rd party도 활성화 되었을 것이고, Xe market도 성공을 거두었겠지요.
그래도 새롭게 출발한 NURI CMS가 있어 저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LET it BE님 글을 보니 개발쪽에 능력이 있으신 분 같은데
NURI에 가셔서 필요한 도움을 주시는 것도 그 분들에게 큰 힘이 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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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BE
2013.11.04 23:14
황비님 좋으신 글과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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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까는즐거움
2013.11.09 03:44
좋은 글 좋은 감사합니다 황비님 ^^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서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시는것 같아요.
네이버야 어찌 하든 Xe가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사용자가 계속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없어져야 XE가 망하는겁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