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 개발이 다른 개발에 비해서 어렵게 느껴지시는 점은 무엇입니까?
2013.11.13 09:26
글을 보다보니 제가 생각하는 어려움과,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려움이 조금 다른거같아서. 여러면에서 참고를 해보고싶어서 좀 여쭤볼까 합니다.
저는 XE 개발에 있어서 현재 불편한 점은
1. DB 를 다루는것이 별도의 XML 을 사용해야하기때문에, 배우기도 어렵고, 배우더라도 훨씬 오래걸린다.
2. 코어부분을 개작하는데 있어서 부담이 많고, 트리거등을 이용하기 위해서 모듈로 개발해야하므로, 좀더 많은 불필요한 라인을 코딩해야한다.
3. 코어 부분에 대한 문서화가 미비하다.
라는게 가장 큰 불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의 경우는 DB 를 XML 로 접근하는 방식 자체를 아예 안쓰는 우회방법이 있으니 제외하고, (물론 좀더 편한 인터페이스가 개발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번의 경우도 뭐 너무 유명한 이야기니 생략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번 같은 경우는 기본 회원 모듈의 기능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라인의 코드를 작동해서 코어를 고치지 않고 돌아가게 하던가, 혹은 이후의 업데이트를 포기하고 코어를 그냥 고쳐버리게 되는거죠.
근데 사실 이것도 코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라는 가정하에 코어를 고쳐버리면 개발이 훨씬 어려워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포본을 만들긴 분명 복잡해지고 귀찮아지는 작업이 맞습니다만,
그냥 단순히 뭔가를 수정하고 개발하는게 XE 가 특별히 복잡한건 아닌거같습니다.
기껏해야 템플릿 문법정도인데 이걸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건 아닌거같구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원인을 개선하기 위해서 고민을 해볼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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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악마
2013.1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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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3.11.13 10:48
XE가 어려운 것은요.
내가 뭔가 form 을 만들고 싶을 때,
php 에서 구현한다고 보면
html 파일 하나랑 php 파일 하나만 가지고 form 을 구현할 수 있어야 되는데
xe 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에요.
외부 파일로 만들라고 해도 xe 설정 부분 호출하는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고
모듈로 만들라고 해도 기본적인 xe 패키징이 되어야 하고...
저도 그런 부분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죠~
그냥 안타깝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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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SOFT
2013.11.13 17:10
어느 개발자나 같은생각은 하나봅니다. 저도 간단한 입력폼을 만들기위해서 초반 모듈셋팅을다 해야 한다는점..
뭐 푸시아님이 공개하신 모듈생성기로 하면 편하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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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컴이
2013.11.13 11:01
개발 매뉴얼이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찾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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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래빗
2013.11.13 11:23
웹디->개발 진입하는 초보 개발자로서 어려운점은
xe개발자가 거의없고 정보공유도 거의 없다는점입니다.
다른언어들은 모르는게 생기면 책을보던지 물어보던지 하면되는데
xe는 정보자체가 거의 없고 물어봐도 잘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다행히 푸시아님이 요즘 개발자포럼에서 답변주시고 있어서 많이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매뉴얼 정비를 할때
xe내부 함수들에 대한 목록과 설명.
그리고 모듈만들기 예제도 포함되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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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3.11.13 12:05
모듈 만들기 예제는 아시겠지만 xeschool 에 있구요.
http://www.xeschool.com/xe/xenote_module_story
자동으로 예제 파일 만들어 주는걸 예전에 대충 만들었었는데
완벽한 모듈은 아닌데 그래도 아마 아직 잘 작동할꺼에요.
제가 필요해서 만든거니까 그냥 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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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래빗
2013.11.13 12:16
xeschool 모듈만들기 예제가 없는것 보단 좋지만
1.4기준인 점도 있고 (룰셋을 사용하지않고 필터와 js를 사용한다든지 하는점들)
좀 이해가 어렵게 만든 부분도 있고해서
이번에 개편하면 좀더 쉽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으면 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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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러버
2013.11.13 11:23
친절한 메뉴얼만 제대로 있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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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길을걷기싫다
2013.11.13 12:22
전직현직 드루팔테마 제작자로서 xe는 그냥 이냥저냥 템플릿을 작동시키는 코어에 불과한점이지만
기본 php ,asp 같은 전문코드만을 알고 xe에 접근하기에는 다소 시간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위 댓글에 @착한악마 @푸시아 @윈컴이 @쿡래빗 @XE러버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초중고급 웹디자이너, 퍼블리셔, 기획자들이 접근하기 수월하도록 개발과 예제를 통한 메뉴얼이 구성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입니다
그 이상 DB SQL 등을 다루는것은 그 다음문제이겠지요
현재 XE개발을 전문적으로 다루시는분들도 상당수 있겠지만 XE에 관심을 두고 찾아왔다 다시 떠나시는 분들도 엄청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 드루팔과 같은 모듈형 CMS 이기에 종종 한국말을 쓰는 친근한 XE에 와서 눈팅 및 모듈을 뜯어보고 레이아웃을 수정해보고 하지만 이런 기초적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XE 문법용어, 간단예제 등이 있다면 향후 XE 오픈소스체계가 더욱 좋을것이라 생각되네요.
//번외
그나저나, 엉뚱한곳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http://www.haseon.net/memtet
오늘 약 2~3시간동안 @도라미 님의 XDT 레이아웃 CSS를 대충 수정해봤는데 익스9~10에서 스케치북게시판 및 슬라이드에 HEADER SUB 메뉴가 가려집니다. 왜그럴까요 ....... Z-INDEX값을 줘봐도 이럼.. 크롬이나 사파리에서는 문제가 없는디
뭔가모르게 답답함이 몰려드는 이 .. 안좋은 머리를 어따쓸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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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미
2013.11.13 12:53
레이아웃이 먼가요? Style B 인거 같은데... -
정도의길을걷기싫다
2013.11.13 13:07
네 맞아요! 도움좀 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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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inder
2013.11.13 14:19
곰곰히 생각해보고 적어봅니다.
위의 내용들 땜시 어렵다는것이 아닙니다. 워프같은경우도 워낙많은 레이아웃이나.
수정안들이 조금은 영문이라도 널리 퍼져있고 가져와서 잠깐 수정하더라도 판매가 되어집니다.
XE는 아직 그 보다 적은것이라서 판매하기가 힘이들고 내용이 많이 없어서 그렇다고 보여지네요.
지금껏 글 올라온거나 댓글을 읽고 보고 하여서 느낀결과는..
이전의 제로보드나 sir의 그누보드 같은 편리성이 XE에 와서는 떨어져서 포기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로보드를 활용하여서 제작을 하였던 많은 기업이나 제작을 하면서 능력을 쌓은 사람들이
(가령 포토샵으로 디자인하고 내용들어가는 부분만 지우고 html로 변화 시켜 코드 넣는 방법을 쓰는? )
XE에 들어서면 <html> 코드도 넣으면 안되고 css 코드 역시 분리하여서 넣어야 하고 등등이
문제가 생겨버리겠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아닐수도 있지만. ㅎㅎㅎㅎ.
지금 누리도 그렇지만 개발방향이 일반 사용자가 쉽게 접근이 아니라 업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가는것이 좋을 듯 하여보입니다. 워프역시 미국 백악관인가 그곳에서 쓰기 시작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국내에서 많은 파장이 있었던가? 라고 알고 있는데
아뭇은 메뉴얼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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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uce
2013.11.13 14:23
사실 코어를 직접 수정하는데 큰 거부감이 없다면 XE이 대신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XE의 큰 장점을 이용하지 않은 걸라면 XE를 구지 쓸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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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i
2013.11.13 20:47
1. XML 작성하는 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죠. 게다가 XML 쿼리에서 지원 안 하면 그냥 못 쓰구요.XE는 작성해줘야 할 파일이 많아서 외워야 할 것도 많은 거 같네요. 차라리 MySQL만 지원하고 다 버렸으면 좋겠네요.2. 코어 업데이트하면 그동안 수정한 거 다시 수정해줘야 되죠... 공감되네요.3. XE의 문서화는 최악입니다. 오픈소스가 널리 사용되려면 메뉴얼이 잘 되어 있어야 하는데알아서 배워서 알아서 쓰라는 식입니다. 이건 진짜 고쳐져야 할 문제... -
윈컴이
2013.11.14 11:48
3번은 동감합니다. -
다크진
2013.11.14 11:42
저는 개인적으로 경로가 복잡하다고 생각합니다
머 하나 수정할려면 찾아 들어가는데만 시간이 한참 걸리네요
내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건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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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냥ㅋ
2013.11.19 16:21
XE공홈의 영향력이 너무 적습니다.. 설치는 뚝딱 뚝딱 되는데
유지 보수는 오랜 노가다를 요구하는 현실..
이슈등록도 외부사이트에 의존하다보니 접근성이 낮고
그렇다고 운영자분들이 직접 답변해주시는 경우도 거의 없구요..
아시다시피 문서화도 거의 되어있지 않는데 개발자분들이 만드신
잘 정리된 Wiki문서 조차 공홈에 서비스되는게 허락되지 않고 있네요..
결국 공홈에와서 유지보수하려는 사람이 이용할 만한 곳은
묻고답하기와 xe팁 뿐인데 급하디 급한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답변을 얻고 공홈을 나갈 확률이 얼마나되나 다들 아실것 같습니다 ㅜㅜ
가장 큰 문제점은 위의 3번이 해결될 기미가 안보인다는 거네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꼭 xe 모듈이나 애드온 위젯으로 만들필요가..있을까요..ㅋㅋ
필요하면 외부페이지로 만들어서 만들면 되는데요.. 오히려 외부페이지로 만들시 장점이 더 많죠. xe 버전과 상관없이 사용도 가능하구요. 개발이란것이 꼭 너무 xe 규격에 맞게 개발하려고 하니 그렇습니다. ^^ 쉽게 쉽게..만들어서 사용하면
전 솔직히 3번이 제일 힘든 부분같습니다. 다 파고 봐야 개발할수 있는것은 기본이지만 그래도 ..문서가 있으면 덜 해메면서 개발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