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로 먹고 살려면 sejin님처럼 제작의뢰로만 먹고 살아야 할듯합니다.

아니면 xe개발은 부업으로.. 

푸시아님 글 보고 저희 회사 XE 관련 사업 상황에 대해 글을 길게 적다가 XE 개발자님들 또 힘빠지게 하는 소리가 될까바 그냥 지웠네요. 담에 뵈면 정보 공유해요~^^

개인뿐만아니라 업체들도 포기를 하는군요...

대학생이지만 XE 써드 파티 디자이너,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램을 200만원 넘게 샀습니다. 실제로 그로 인해서 다른 사업으로 돈도 좀 벌었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본 써드 파티들의 문제는 그네들의 사업 방식 문제가 아니라 XE 자체의 문제입니다. XE 가 안정화된 버전 없이 계속해서 패치를 진행하다보니 여러 버전에 호환하는 프로그램을 판매하기 힘들 것 같더군요. 한창 1.5 버전이 안정화되기 시작하여 써드파티 프로그램들도 안정화될 때쯤 다시 1.7버전 업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모르겠습니다. 버전업은 그만 하고 보안 패치로 하던가, 아니면 기간을 좀 두고 일정 시간 때마다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는 써드파티에 속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소비자 입장이지만 제가 아는 사람이 XE 를 생태계 삼아 사업한다고 하면 극구 말리겠습니다. 여러 모로 유료 컨텐츠를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아직도 XE 버전이 1.5버전 입니다. 다른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1.7버전에 호환되는 버전을 내놓지 않아서 한꺼번에 업그레이드가 안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결제 모듈은 1.7 버전에 맞게 패치가 되었는데 레이아웃이 아직도 1.5버전에 머무르고 있다던가 하면 패치가 안됩니다. 신규 매출을 위해서라면 판매자들은 1.7 버전 호환도 생각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여러 모로 유저 관리하랴 코딩 하랴 영업 하랴 레이아웃 하나 기껏 팔아봐야 6만원, 거기서 이것 저것 떼이면 손에 쥐는 것은 3-4만원, 좋은 프로그램 예를 들어서 누리고 쇼핑몰 모듈도 20만원밖에 안하는데 이게 판매하고 나서 계속해서 관리비 명목으로 월마다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누군가에게는 팔아야 하고. 여러 모로 돈도 안되고 힘도 들고 최악의 사업 아이템인 것 같더군요. 

물론 저는 구매자 입장이지만 XE 개발자 분들은 스스로 좀 자긍심을 가지고 판매 가격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여야 합니다. 큐브리드에서 먹는 수수료도 지금 보다 대폭 낮춰야 하구요. 그리고 XE 로 유입되는 구매자들이 대부분 돈 없는 영세 업자들이 많아서 참 그것도 큰 이유가 되는데... 구매자들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각을 좀 달리 하셔야 합니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정리하자면 XE 는 그냥 취미로 용돈 벌이 할 정도는 되어도 먹고 살 정도는 안 된다. XE 로 돈 벌려면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언어 배워서 유지보수라도 해 주는 것이 시간 비용 측면에서 훨씬 더 이득이다. 그리고 XE 개발진들은 버전업 적당히 마무리 짓고 홍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젤 중요한 문제 xe의 속도 입니다.

쇼핑몰 샵은 버벅거림 없이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뭐 구글크롬으로는 빨라도..익스플로러 사용자가 거의 대부분인데..

누리고 개발자님이 정말 잘만드시긴 했지만..저도 괜적으론 관심있게 봤지만..

가격이 비싸더군요..ㅠㅠ

요즘 카페24나 그누보드를 보세요 속도 빠르고 좋은데 왜 느린 xe로 쇼핑몰을 운영하겠어요..

그렇다고 속도 튜닝을 일반인이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카페24 쇼핑몰의 경우 무료에다가 완벽한 모듈에 속도도 빠르고 돈들어갈 일도 없으니 그게 가장 큰이유입니다.

디자인 또한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바꾸면 되는거다보니..

쇼핑몰을6년간 운영해본 경험자로서 적어봤네요.

그래도 전 xe가 빠른 구축으로 사용하기 쉽고 좋기에..그저 속도가 빨라질 날이 기다리는 1인입니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XE 자체에서 쇼핑몰 모듈 제작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물론 코어 프로젝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쇼핑몰은 사실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워드프레스만 보더라도 결제 기능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나와있구요. 또한 해외 XE 버전에서는 XE 마켓 모듈이 존재합니다.

왜 우리나라엔 없을까요?

그리고 누리고의 경우도 사업철회가 단지 이익이 안나서 철회 했을까요? 어떤 외부적 요인도 의심해 볼 수 있는 항목이라고 봅니다. NHN 자체에서 체크아웃 등으로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으니 개개인의 독자적 쇼핑몰 솔루션 등으로 자신들이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누리고에 외부의 압력을 가했다던지.

저 혼자 이상한 음모론 죄송합니다...

누리고 무료호스팅 이용도 좋았는데...ㅠ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