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캡챠와 스팸
2014.03.16 23:08
캡챠에 대한 위키글 링크 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CAP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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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글을 올렸다가 지웠는데요.
정리하고 올려야 할것 같아서 지웠습니다.
본문내용중에 아래내용을 보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한계[편집]
막을 수 없는 사람[편집]
- CAPTCHA로 봇은 막을 수 있지만 악의를 가진 사람은 막을 수 없다.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거나 우회 홈페이지를 개설해[7] 사람이 직접 해독하게 하면 CAPTCHA는 이들을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
(전략) '캡차’라는 스팸 방지와 문서 디지털화를 돕는 기술이 개발되고 널리 활용되자 그에 굴하지 않고 대량의 광고 정보를 발송하려는 업체들은 ‘캡차’를 아예 대량으로 그러나 수동으로 풀기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이른바 ‘캡차공장’이 그것이다. 저임금 노동이 존재하는 나라들에서 이런 작업장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평균 1분당 6개, 많게는 12개씩 ‘캡차’ 문자를 입력해 해결하면서 하루 종일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는 것이다. 지금은 접속이 안 되지만 인도에 있는 ‘캡차깨기닷컴’(DeCaptcha.com)의 경우 1천 개의 ‘캡차’를 푸는데 2달러를 준다고 하는데, 이는 정확하게 푼 것만 따져서 그렇다. ‘그림이윤닷컴’(pixprofit.com)은 1천 개당 1달러다. “함께 일하실 분”을 구한다는 구인 광고 웹사이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이들은 스팸을 보내기 위해 이 일을 한다고 드러내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그림이윤닷컴’의 소개 페이지를 보면 이 일은 책이나 글을 디지털화하고 특히 시청각장애인이 ‘캡차’ 때문에 인터넷 접근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돕기 위해 이 사업을 한다고 되어있다.
‘캡차공장’은 인도 말고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국, 브라질,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는, 주민번호 1개 당 1원씩 하는 한국의 개인정보 산업과 함께 또 하나의 네트워크 지하경제를 이루고 있다. (후략)
— 댓글 알바, 혹은 기름땀 짜는 디지털노동, <인권오름 제 2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