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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 이유없는 욕을 하는 사람의 심리..?
2014.10.07 14:55
안녕하세요 소소하게 개인 사이트를 운영중입니다.
약 7년전 부터 회원을 모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비회원이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올해들어 srchat을 이용하여 비회원에게도 채팅방에서 만큼은 활동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정말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뜬금없이 채팅방에 욕설과 죽여버린다등 도저히 왜 그런 글을 여기에다가 작성했는지 이해조차 못할 말로 써놓았더군요.
사실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만, 오프라인을 포함 온라인에서 조차 만난 지도 없는 사람에게 그런 욕을 하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그 덕분에 앞으로도 회원을 모집할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그리고 그나마 유일한 소통 창구(?)였던 채팅방도 회원에게만 허용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예민하게 반응한 건지도 모르겠으나....
10년을 넘게 운영하다보니 제 사이트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큽니다.
비록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꾸준이 컨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서 하는 거라 ..^^
근데 저런 미꾸라지가 나타날 때마다 뭔가 회의감도 들고 비회원 자체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사이트 오픈할 때부터 사이트 운영 모토가
"모든 컨텐츠는 오픈되어야 한다. 단, 커뮤니티 활동(글쓰기등)에 한해 회원에게만 허용하자" 였거든요.
아무튼 덕분에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된 계기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로 이해할 수 없지만,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정말로 많은 것 같아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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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ic
2014.10.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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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inder
2014.10.07 16:40
비슷한 맘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인들의 상황을 보더라도 외부에서 자신을 알아달라는
식의 모습이 조금 과하게 나타날 수 있다라는것이 현제의 결론입니다.
그러한 부분을 고쳐볼려고 많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결국은 다시 주변인이 외도를 하면
다시한번 이전과 동일한 성격으로 돌아오더군요.
결국은 그것이 자신을 알아달라는 하나의 신호이며 그것으로 인하여 욕설이든 뭐든
대화를 한다는것에 대해서 기쁨을 가진다는 저만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ㅎㅎ. ( 애착이 강한 사이트의 경우 강력히 대응하여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 먼말이여~ ㅡㅡ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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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코루리
2014.10.07 18:18
네 문제는 비회원이라서 문제입니다..
우리 회원들은 안그러거든요...ㅎ(라고 해봤자 실제 활동하는 건 1~2명..)
그래서. 유일하게 비회원이 사용할 수 있는 채팅방을 차단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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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oft
2014.10.07 18:04
어딜 가나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유 게시판이 있던 시절에 XE를 버리고 **프레스로 갈아타라고 꾸준히 글을 올리시던 분처럼요.
그냥 사이트 규칙에 따라 처리하시는게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 보통 저런 사람들은 설득도 안먹히고 자기 주장만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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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XE
2014.10.11 01:48
병신 보존의 법칙이란게 있다고들 합니다.
사람이 일정 수 이상 모이면 그중 일정 비율의 사람은 병신이고, 만약 그 사람들중 병신이 하나도 없다면 니가 병신이다- 라는 명언이죠.
항상 그걸 전 가슴에 새기고 살아요.
별 것도 아닌데 욕설을 하고 비하를 일삼는 분들은 보통 마음이 아픈 사람들입니다. 특히 사용자의 연령대가 한창 자아존중감이 성장할 십대 중반으로 좁혀지는 서브컬쳐 관련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이고, 안타깝게도 서로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확성기처럼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 고집합니다. 진지하게 대화하려 노력하는 것보다는 사이트 규칙에 따라서 기계적인 대응을 하는 게 서로에게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