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서드파티 모듈 제작/판매 사이트에 적으려다가, XE 공홈에 더 어울리는 글이 될 것 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향후 로드맵으로는 XE가 새롭게 설계한 XE3를 중점으로 개발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혹시 서드파티 유료 모듈의 호환성은 예상 가능할까요? 물론 XE 코어 개발진이 서드파티 모듈의 호환성까지 배려해야 할 이유는 없겠지만 미리미리 서드파티 개발자에게 XE3 호환성에 대한 개발 가이드가 배포되는지, 아니면 배포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좀 지난 이야기를 하자면 1.4에서 1.5로 올라가던 시기에 BoardEX나 PXE Board 같은 서드파티 모듈이 온건히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XE 코어 개발에서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다고는 하지만, 서드파티 모듈에 영향을 많이 주는 변경사항이 외부 개발자분들에게 제때에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서 필요 이상의 혼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XE3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 아무리 기존 XE의 유지보수는 진행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XE 기존 사이트들이 신버전인 XE3로 판올림을 시도하겠죠. '호환성이 걱정이 되면 기존 XE 사이트는 XE3로 업데이트를 하지 말자'는 건 정답이 아닌 것 같아서 고심 끝에 XE 포럼에 글을 남겨봅니다.

ps. 사실 서드파티 모듈 뿐만이 아니라 공홈 자료실에서 공개중인 레이아웃, 애드온, 게시판 스킨, (몇 안되는) 에디터의 호환성도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