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해놓은 기능 배포하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코어수정해놨거나 여러 애드온에 기능분산해놨다거나 하면 많이 까다롭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옵션도 만들어야하고... 저같은 경우엔 엄두가 잘 안납니다.

특히 XE 개발팀에서 자기 이름걸고 배포한 자료라면... 앞으로 유지보수도 해야될거고 피드백도 받아야하는데 이거 다하다보면 시간이 남아나질 않겠죠.

뭐... 그래도 수요가 있다면 유료로든 무료로든 어떤 분에게서건 나올거고(단축키 애드온이 그랬지 않았나요), 그렇지 않다면 제작의뢰로 가시는 수밖에.

저는 공홈에서 가능성을 보여준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ㅎ

굳이 코어수정을 하지 않았더라도 배포 전에 손봐야 하는 부분이 많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공홈은 어느 단축키가 어느 주소로 맵핑되는지 하드코딩해 둘 수 있지만, 정식 배포한다면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그러려면 설정 화면도 만들어야 하고, 그걸 보여주기 위한 컨트롤러, 뷰도 만들어야 하고... 일이 많아져 버리죠.

그렇다고 배포할 생각이 전혀 없는 건 아닐 테고, 그냥 시간이 부족해서 밀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코어 1.8.2도 나올 때가 됐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다들 너무 바쁘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