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게 엔진엑스를 아파치의 캐시서버로 쓸 경우는 적용이 힘들겠군요 동일한 방식으로 셋팅을 하니깐요,, 기존 엔진엑스+아파치+vanish캐시 가 된다면 대박일듯 싶네요 근데 어차피 엑진엑스와 역활이 같으니 성능이 그리 대박날지는 모르겠습니다.

XE공홈에 개발자나 개인 서버 사용자뿐만 아니라 현역 호스팅 관계자분들도 많이 있는걸로 압니다. 즉 이글을 보는이가 여러분류란 말이지요 여러가지 환경을 생각 글을 올리셧다면 반응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지금은 단지 개인서버 사용자들을 위한 글로 보여질수 있겠습니다.

클플은 어차피 엣지서버의 영향이 큽니다.

[요점정리]

wkp님의 제안을 한 마디로 줄이자면 "로그인하지 않은 방문자에게는 세션을 부여하지 말자"입니다. (지금은 로그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방문자에게 세션을 부여합니다.) 세션을 부여받지 않은 방문자들은 서로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뿌려주었던 페이지를 통째로 캐싱해 두었다가 다시 뿌려주어도 무방합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로그인하지 않은 방문자가 다수이므로, 이렇게 하면 페이지 로딩속도를 향상시키고 서버 부하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하지 않은 방문자 1000명과 로그인한 방문자 100명이 있다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페이지를 1100번 생성해야 하지만 이 방식대로는 101번만 생성하면 됩니다. 로그인한 방문자들에게 각각 따로 생성해서 뿌려주고, 한 번 더 생성해서 나머지 1000명에게 일괄적으로 뿌려주는 거죠.

깃허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XE의 내장 모듈과 애드온들은 물론이고, 자료실의 서드파티 모듈과 애드온들도 죄다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먹통이 되어버릴 우려가 있어요. 예를 들어 로그인하지 않은 방문자 1000명 중 1명이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다면? 다른 999명에게까지 일괄적으로 적용되어선 안되겠죠? 즉,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세션을 부여해서 별도의 방문자로 취급해 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이게 어떤 경우인지 일일이 파악해서 적절히 수정해 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래서 서드파티 모듈과 애드온을 일일이 수정하지 않고도 코어에서 세션 필요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방법도 별도로 (#1613) 논의되고 (#1615) 있습니다.

대단하네요!! 그리고 해결책을 뚝딱 제시하시는 기진곰님이 부럽기도 하네요.

Varnish든 nginx든 cloudflare든, HTTP 캐싱의 기본적인 개념은 똑같죠. 모두 똑같은 헤더로 조종 가능하고요. SSL이 필요한 사이트는 nginx나 cloudflare를 쓰면 그만입니다. 아니면 Varnish 앞단에 로드밸런서를 두고 거기서 SSL termination을 담당하도록 해도 되고요. 어차피 캐싱 서버가 필요한 사이트라면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설마 웹호스팅 수준은 아니겠죠.

아무튼 모든 페이지에 일괄적으로 no-store, no-cache, post-check=0, pre-check=0 헤더를 붙이는 버릇은 IE6처럼 캐싱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는 브라우저가 많이 쓰이던 시절에 나온 궁여지책입니다. 이제는 좀더 지능적인 캐싱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죠.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바꿔야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PHP7은 실행속도가 1.5~2배 빨라지고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문법들이 추가되는 것 외에는 5.6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큰 규모의 사이트 즉,, varnish까지 앞단에 두고 써야할 규모라면 XE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큰 규모의 사이트라면 자체 개발을 하겠죠. 아니면 xe를 수정을 해서 쓰겠지만 그것도 개인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좀 짧은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cloudflare도 세밀한 조정면에서는 한계가 있던데요. 매우 좋은 서비스이긴 하더라구요. 이것도 사이트와 서비스 규모에 따라서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겠지만요.

varnish가 xe의 속도를 100배 끌어올렸다면 다른 캐싱 서버도 비슷한 성능을 낼수있다고 봅니다.

SSL도 해결 방법이 있죠. apache(or nignx) with ssl > varnish > nginx 이렇게 해버리면 되니까요. 그러나 넘 복잡해지니까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얘기한거예요 ^^

대형사이트에서 저런 식으로 구성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리소스가 낭비가 될까요.

네이버 개발자들의 보여준 동영상에서도 varnish는 정말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php7이 1.5~2.0배라면 엄청난 성능 향상인데 아닌가요? :)

이런 성능 향상에 더 나은 캐싱 솔루션이 나올것이라고 예상한것인데 제가 글이 좀 짧았나봐요.

그냥 캐시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글을 적고 가게 되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크게 갈 생각으로 만든 사이트라면 목적에 맞게 자체개발을 하겠죠. 그러나 작은 규모로 시작된 사이트가 점점 커지다 보면 아주 비효율적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디씨인사이드도 처음에 제로보드로 시작해서 계속 커스터마이징을 하다가 결국 한계에 부딪혀 갈아엎었다고 하죠. 일베는 여전히 XE를 쓰고 있습니다. 마개조했다는 소문이 돌긴 하지만... 해외의 유명 신문사, 잡지사들 중에도 초창기 시절부터 쓰던 워드프레스를 여전히 사용하는 곳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방문자수 기준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위키백과는 무겁기로 유명한 mediawiki를 사용하지만, varnish와 squid를 사용한 막강한 캐싱으로 버티고 있죠. 얼마 전 HHVM으로 전환하면서 PHP7과 비슷한 2배 정도의 성능 향상을 얻었다고 광고하던데, 그렇다고 100배 이상 빨라지는 varnish를 버릴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네요.

(제 패치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적용하지 마세요. 아직은 매우 실험적인 기능이고, 특별한 환경이 아니면 작동조차 되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여기저기 다 망가집니다. 좀 안정화되고 나면 코어에 적용되거나 별도의 매뉴얼이 나오겠지요.

깃허브에서 유통되는 패치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심각한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패치가 아니라면 "아, 이런 것이 논의되고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

이런건 솔직히 깃에서 논의했으면 합니다. 일반 유저분들 서버호스팅도 아닌데 저렇게 셋팅하고 싶다는 분들도 생겨나고 = ㅅ=; 안정성도 입증되지 않았는데 저런 서버 없냐고 문의도 오네요, 이거 적용할려면 XE전용서버를 만들어야 하는데 호스팅업하시는분들은 솔직히 할지.. 의문입니다., 수치상 100배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는건데..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