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이전에 클라우드 플레어에 관련해서 일부 회원이 522 에러가 떠서 접속이 안된다는 질문을 드렸었는데, 예상 외로 간단한 문제였습니다.

여기저기 들쑤시다가 스마일서브 쪽에 문의하기까지 이르렀는데, 알고보니 스마일서브 쪽에서-_-^ 이번에 지들 서버를 이전시키면서 해외접속을 실수로 막아버렸다나 뭐라나 하더군요. 당장 해외쪽 트래픽 풀어달라 하고 현재 며칠간 살펴보니 전에 있던 522 관련 문제 등등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클라우드 플레어도 다른 부작용 없이 제대로 작동되구요... 

여하간 이번일로 스마일서브에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졌는데... 그러지 않아도 스마일서브는 해외트래픽이 겨우 30G? 정도밖에 주지도 않는데다가, 접속자도 얼마 없는 커뮤니티 사이트 하나 운영중인데도 국내 트래픽은 1/10도 못쓰고 남아도는데 비해서 해외트래픽만 매달 초과되어 추가금이 나올것 같은 상황입니다. 요 며칠간 살펴보니 대략 하루에 해외트래픽이 700메가~1기가 사이를 돌고 있어서, 조금만 접속자가 늘어나도 월 30G가 초과될거 같이 보입니다. 

현재 몇가지 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무엇이 최선일지 궁금합니다.(금전적인 면도 고려해서...) 

1. 해외서버호스팅(리누드, 디지털오션)으로 이전한다. 클라우드플레어 병행. 
 =>트래픽 절감효과는 가장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리누드나 디지털오션이 국내에서 속도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2. 국내에서 해외트래픽 많이 주는 곳으로 찾아 옮긴다. 클라우드플레어 병행. 
 =>원체 국내 서버호스팅 사가 많아서 감이 안 잡히는 점이 있습니다. 아는분께 추천받아 사용하게 된 스마일서브에서는 가장 저렴한 그린서버(월6만)으로 충분히 쓰고 있었는데, 비슷한 사양으로 해외트래픽 더 많이 주는 저렴한 곳이 어떻게 될지 객관적으로 추천될만한 곳이 궁금합니다... 또 커뮤니티 사이트 덩치가 커질 경우에도 계속 이런 서버호스팅 사에 의지하는게 맞는 방향인지 모르겠네요. 그경우 아무리 트래픽에 후한 곳이더라도 언젠가는 기본 트래픽을 초과해서 추가금이 나오게 될텐데요.
3. 몇달간 각오하고 서버에 관련해 공부하여 자체서버를 돌린다. 
 =>한다리 건너 아는 어느 분도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시는데, 자체적으로 서버를 관리하고 계셔서 트래픽 걱정도 없으시고, 매달 나가는 돈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차라리 저도 서버를 공부해서 직접 서버를 구입해 자체 관리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런데 이것도 시간과 비용의 리스크가 있는 부분이다보니... 이게 그럴만한 기회비용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처음 커뮤니티 사이트 하나 운영해보자 싶었을때는 트래픽 문제은 염두하지 않았는데... 요즘 매달 나오는 서버유지비용만 보면 한숨이 나오네요. 모쪼록 조언 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