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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E 개발팀 행복한고니입니다.
XEED에 몇 가지 변화가 있어 사용자 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엔터 두 번 입력시 <p> 태그 생성 기능 제거

처음 기획 당시에는 사용자들이 태그를 의미에 맞게 사용하도록 만들고 싶어서 MS-Word의 동작을 흉내내어 만든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간의 WYSIWYG 에디터에는 없던 기능인데다가 줄바꿈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p의 여백을 없앤 CSS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셨던 것 같습니다. 분명히 편집할 때는 두 줄 띄워져있었는데 왜 한 줄 밖에 안되었냐, 동작이 이상하다 등의 많은 의견이 있었는데, 고심 끝에 이 의견들을 수렴하여 p 태그 생성 기능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XEED는 엔터를 몇 번을 입력하든 상관없이 엔터=<br />로 입력됩니다.

2. 줄단위 선택

다른 에디터에는 <p> 태그를 마치 줄바꿈처럼 보이게 하는 기법을 사용했는데, 실제로 텍스트를 복사하면 두 줄씩 떨어져 보이거나 웹 사이트마다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는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XEED 에디터는 <p> 태그 대신 <br /> 태그로 줄바꿈을 하므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문단의 형식을 변경하거나 할 때 '어디까지 변경해야 하나?'라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전에는 <p> 태그를 기준으로 하면 됐지만, XEED는 게시물 전체가 하나의 p 태그로 묶여있을 수도 있어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줄 단위로 블럭 형식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작성했습니다. 기술적으로 깊이 다루어야 하는 문제라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꽤 어려운 일이었다고만 알아주세요. ㅠ_ㅠ

아마 다른 에디터를 사용하시다보면 XEED의 방식이 편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그 날이... 아마 오겠죠?

3. 자동 줄바꿈!

WYSIWYG으로 글을 작성하다가 HTML 편집기를 열어보고 지저분한 소스 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이 있지 않으세요?
그런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자동 줄바꿈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기존에 제로보드4 등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HTML 편집+자동 줄바꿈 기능을 아실 것입니다.
XEED에서 선보이는 자동 줄바꿈 기능은 그와 유사하지만 조금 진보된 기능으로, 이제는 직접 <br> 태그를 입력하는 대신 엔터키로 줄바꿈만 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테이블 등에서 코드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태그와 태그 사이의 줄바꿈은 <br > 태그로 변경하지 않습니다.

XEED는 XE의 새로운 편집기로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에 점점 좋은 에디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좋은 에디터로 만든 후에 배포하고자 합니다.

XEED가 더 좋은 에디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의 이미지는 Flickr의 Animesh Singh님Creative Commons 라이선스로 공개해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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