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페이스북을 뜯어보면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우측 하단에 채팅창이 있죠. 바로 그 채팅창이 다른 페이지로 이동할 경우

 매번 리프레쉬가 되어야 하는데 가만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iframe이 사용된 것도 아닙니다.

 페이스북은 모든 하이퍼링크를 이동할 때 페이지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컨텐츠 내용만

 ajax로 받아와서 컨텐츠만 바뀝니다. 즉, 한페이지에서 모든 작업이 일어나는 것이죠.

 다른 페이지로 이동되는 기존의 웹과는 조금 차원이 다릅니다.

 

 그럼,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를 볼까요? 네이버 블로그는 각종 위젯이 필요합니다. 특정 위젯은

 리프레쉬 등으로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로드가 되어선 안되는 위젯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라디오 재생이라든지,

 음악이 나오는 위젯 등이죠. 이러한 문제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iframe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배경음악 등이 재생되는 사이트들은 대부분 iframe을 사용해왔죠. 대표적인 예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이구요.

 하지만 iframe은 표준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을 지양해야 하는 코드입니다. iframe을 사용할 경우 네이버나

 구글 등에 크롤링도 되지 않습니다(편법을 사용하면 가능하지만요)

 글이 길어졌네요. 아시다시피 XE는 모든 모듈이 페이지화 되어 있습니다.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고서는

 컨텐츠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죠. 이걸 페이스북 처럼 모두 ajax화 하는건 힘들까요?

 문득 그런 의문이 생겼네요. 사실 XE 모바일 레이아웃 등 이런것 보면서 현재 웹의 이슈인

 반응형 웹 등과 기타 여러가지 이슈들에 있어서 XE가 좀 못따라가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XE 개발자 분들 많이 수고하고 계시지만요. XE가 백엔드가 중심적인

 엔진이지만 프론트엔드 쪽에서도 워드프레스 못지않도록 최고의 엔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