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3 개발자분들도 사람입니다. 사람이 쓸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한 건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죠.

아, 그런 경우면 좀 곤란하네요. ;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공감합니다.

글쎄요 저는 일단, XE3 를 개발한 이유를 설명해주시는 대목에서 납득이 되어서요.
물론 기술적인 문제였습니다.

비 기술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도 그만큼 중요하죠.

기술적인 문제라는 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기존 XE와의 호환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자신이 없다는 얘긴데, 기껏 내놓은 대안은 기존 XE와의 호환성을 완전히 깨뜨려 버리는 것이라니?

이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입니다. XE를 계속하기가 불가능해서 XE3을 만든 게 아니라, XE를 계속하기 싫어서 XE3을 만든 겁니다. 원래 개발자들이란 유지보수보다는 신규개발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아쉬운 사람이 고쳐서 써야죠.

모던 PHP 를 지향하려면, XE1 을 전체를 전부 갈아 엎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애초에 점진적인 발전이 불가능 했다는 것으로 이해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한정된 의지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그것을 탈피하는 선택을 할 때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p.s.  php 레거시 문제인가도 잠깐 언급되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글을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실수로 날려먹었네요. 길어지는 바람에 그냥 글을 하나 새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