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3 다들 써 보셨는지?
2015.11.16 14:32
아쉬운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아마 XEcon에서 밝힐 것으로 기대됐던 기존 XE1의 유지보수에 관한 내용과 공개된 XE3 데모에 관한 공지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참여하지 못한 것은 참 아쉬우나 나중에라도 소식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오늘이 월요일이니만큼 오늘중에는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해도 되는지 궁금하군요.
둘째로는 XE3 설치문제입니다. 안내 페이지를 따라갔는데 작동이 불가했습니다. ("시스템에 오류가 있습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하세요")
셋째로 기능적으로 XE1의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서 XE3의 기능을 달성하기 어려웠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차별성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document -> instance, module, etc -> plugin이라는 개념의 변화 외에는.. 충분히 큰 변화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세련된 개발을 통한" 것 외에는 별로 눈에 띄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넷째로 그래도 XE1과 3에 관한 차별성이라고 하면 설치가 꽤나 귀찮아졌다는 점에 있습니다. 과연 일반 사용자를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지.. 물론, 수요만 있다면, 대형 호스팅은 언제나 방법을 찾겠지만...
물론 제가 그리 잘 아는 것이 아니니 여러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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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le
2015.1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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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5.11.17 09:41
라라벨의 플러그인을 가져다 쓴다는 개념이 좀 모호해서.. 사실 그대로 갖다 붙일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정도 변화였으면 그냥 XE1에서 2로 점진적으로 변화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도라미
2015.11.17 23:30
XE2는 내부적으로 진행되다가 프로젝트가 중단되어, XE팀 내부에서 혼선을 방지하고자 XE3이 된겁니다. 어차피 XE2가 되더라도 지금과 같은 결과물이 나왔겠지요.
PHP6이 안 나오고 PHP7이 나온 거랑 비슷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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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5.11.18 00:06
XE2가 중단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php까지 가지 않아도 코어 1.6이 안 나온 것도 잘 압니다. XE의 차기작 이름이 어떻든지간에 제가 지적했던 것은 기존 XE와의 일정부분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또한 XE3의 차별화가 어느 정도인지가 솔직히 감이 잘 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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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미
2015.11.18 00:25
XE1이 너무 늦게 시대의 변화에 대응했던 것이, XE3에서 현재 상황(세계적 추세)에 맞는 프레임워크, PSR, Composer 도입 등을 하여 변화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격차가 버러져 있던 상황에서 연속성까진 고려하긴 힘들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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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5.11.18 20:52
composer는 XE1에도 쓰고 있는 것 아니었는지.. 그리고, 연속성이 없는 프로그램이 이름이 같을 이유는 또 뭔지 궁금하군요.
세계적 추세가 프레임워크 도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XE1이 세계적인 트렌드를 벗어나 있는 부분은 해외사용자 입장에서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듯한 인상을 몇 번 받았던 것 정도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계적 추세가 중요해서 프레임워크를 도입해야 하면 드루팔, WP는 왜 프레임워크로 갈아엎지 않았을까요? -
독도2005
2015.11.16 19:09
제가 볼 때 module, widget, addon, etc -> plugin의 개념 변화는 분명 엄청난 변화입니다. 기존에 모듈, 위젯, 애드온으로 개념이 나뉘어져 있을 때 셋의 기능적인 구분이 상당히 애매모호 했었기 때문에 개발자들 입장에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능을 모듈로도 구현이 되고 애드온으로도 구현이 가능한 상황이 발생했으니깐요. 이러면 사실 굳이 셋으로 나눌 이유가 없죠. (개인적으로도 이 셋을 왜 나누었는지 그동안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그리고 설치 관련해선 추후에 FTP 업로드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공한다고 하니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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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5.11.17 09:43
엄청난 변화라기엔 플러그인이라는 것이 WP의 그것과 그리 다른가요? 그런 부분에서 딱히 신선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합한 것을 잘 한 것이라고 보아도 굳이 기존 XE1과 완전 단절시킨다는 선택은 사실 좀 의문이 많습니다. 신경을 조금만 더 쓴다면 기존 XE1에서 호환성을 일정부분 포기한 메이저 버전업을 하면서도 사용자들이 원하는 (i) 속도개선 (ii) 버그수정 (iii) 서버 다중화 용이성 (iv) 플러그인으로의 통합 모두 가능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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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tic™
2015.11.16 21:01
일단 기본사이트만 있는상태가 XE1기본사이트보다 많이 느리네요 웹호스팅 서버라 더 느린듯도 하고 평균 210ms정도 나옵니다 ㅠㅠ 좌절.. 테스트 사이트 http://rambo.ruat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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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5.11.17 09:44
그런가요. 제 서버와는 영 친해지질 않아 구동이 불가하니 참 아쉽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아야 XE1과 비교를 하든 말든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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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ROST)
2015.11.17 13:36
앗...루아틱호스팅 이용중인데 테스트해보려했더니..속도가느리다니 굳이안해봐도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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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tic™
2015.11.19 14:47
테스트 한번 해보세요 체감상으로는 빠르나 수치상으로는 느리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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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tic™
2015.11.19 14:47
이미 전체서버에 XE3 호환작업은끝내둔 상태입니다. 별도 개발에 필요한 라라벨만 설치아 안될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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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미
2015.11.17 23:34
꼭 반응속도가 빨라야 성능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긴 힘듭니다. 많은 요청이 있을 때, 얼마나 많은 양을 동시에 처리하고 지연이 적은 것이 성능 면에선 낫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개발자 버전이니 정식 릴리즈가 되면 판단해도 늦지 않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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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5.11.18 20:55
현재도 조금 귀찮긴 하지만 서버 분산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성능이 떨어진다면 서버 분산의 용이성 자체를 따질 필요가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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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i
2015.11.17 11:11
설치 방법은 메뉴얼을 보니 터미널로 설치하는 거네요;
일반 유저들은 대부분 못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정식 릴리즈 전에 GUI로 설치할 수 있게 해야할 것 같네요 -
delphiXE2
2015.11.17 22:35
다른 분이 덧글로 언급하셨듯 예정은 있나 봅니다. 그나저나 밑에 덧글 하나가 있었는데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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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웹
2015.11.18 13:22
XE1, XE3 각기 태어난데는 그 시점에서의 배경이 있었다고 봅니다. ^^
XE1은 그당시에 웹환경에 부응하고자 태어났었다면
XE3는 지금과 향후의 웹환경에 부응하고자 태어난것이라고 보여집니다.
XE1은 XE1대로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성숙한 개발도구로 나름 자리잡았구요.
XE3는 걸음마를 떼려고 하는 단계로 보여집니다.
우리가 어릴때 엄마가 먹여주고 보살펴주고 하지 않으면 생존 할 수 없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서 한 사람이 되고 역활을 하는것을 보면
결국 그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이 새로운 세상을 우리가 만드는것이라고도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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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tic™
2015.11.19 17:00
대형 호스팅에서 XE3을 지원할때가 얼마나 빨리올진 모르겠네요,, 결국 XE3 QnA처럼 높은스팩의 서버를 직접 써야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현재로서는 일반사용자보다 개발자만을 위한 CMS라는데 뭐..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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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XE1에 비해 XE3 자체가 뭔가 탁월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라라벨의 수많은 기능들과 써드파티 플러그인들을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일반 초보 개발자는 어떨지 몰라도 중급 이상 혹은 플러그인 개발자들은 쾌재를 부르겠죠.
다만 라라벨이라는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도입함으로서 XE3만의 중량감(?)이 다소 감소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
향후 저변 확대를 위한 꼼꼼한 문서화 작업과 더불어 마켓플레이스 활성화 방안등이 관건이라고 보네요..
이 부분은 사실 XE 개발팀만의 힘으로 이루기 힘든 부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