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랑스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까페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다가 최근에 한국에 있는 서버호스팅 업체에 렌탈하여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제로보드 XE로 제작했구요.
홈페이지가 깔끔하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홈페이지가 열리는 속도입니다.
사진을 열기 위해서는 옛날 모뎀으로 작업하는 기분이랍니다.
아니 그것은 과장이 너무 심한 것 같네요.
어쨋든, ADSL방식을 가지고 있다보니 인터넷 회선이 느린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동영상 보는 것은 엄두도 안 나고, 큰 사진이 있거나 사진 많은 사이트는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기댜려야 한답니다.
"정말 프랑스는 인터넷이 느리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프랑스 인터넷 사이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 ~~~~
이건 정말... 
너무 속도가 빠른 겁니다. 한국 사이트 열리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이트라서 속도가 느린 거였구나. 하긴 한국이 멀긴 멀지... 한국에서 직접 프랑스에 와도 먼데 미국을 거쳐 온다고 하니..."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요즘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잘 아시는 여러분께서 조언을 해 주셔야 할 부분입니다.
1. 홈페이지 서버를 프랑스로 이전하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면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요?
한국의 서버 렌탈이 가격도 저렴하고 공간도 무제한으로 주고 있는 것이 너무 좋은데 
제가 프랑스어를 몰라 프랑스 사정을 잘 모르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2. 만약 이전한다면, 서버 렌탈을 하는 것과 데스크탑 컴퓨터로 자체 서버를 제작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나을까요?
너무 뻔한 질문인지 모르지만,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서버를 직접 구축해 운영해 본 경험이 있기는 한데
사실은 왕초보라서...
또, 이곳에서 서버를 직접 구축하면 비싼 전기세는 각오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여러분의 귀중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사이트 : http://epy.kr
(아마 한국에서는 엄청 빠르게 뜰 겁니다. 한국 서버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