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에.. 아시다시피 XE Core, XE 운영, Syndication API, 스팸공동대응API등 다수의 작업을 NHN의 오픈UI기술팀이 하고 있습니다. ^^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들 중 공개 가능한 것들은 다음과 같아요.


1. XE Core + XE 모듈 개발 및 유지/ 보수 


a) XE Core 유지 보수

이건 하늘군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보다 XE에 대해 더 잘 하는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


b) mailingXE 마무리 개발 및 공식 사이트 적용 준

XE의 게시판과 메일 연동을 하는 것이고 이미 사내 사이트에는 사용 중인데.. 너무나 편리하고 좋습니다.

게시판마다 메일 주소가 부여되고 게시판의 메일링에 가입하면 그 게시판의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글이 등록됩니다.

물론 메일링 가입되어 있다면 새로 등록된 글이 메일로 오구요, 그냥 메일 답변을 하면 댓글로 달립니다.

이 외에 Outlook이나 글쓰기 편리한 메일 작성 도구를 활용하면 그 내용이 그대로 글로 등록이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Outlook등에서 엑셀이나 기타 여러 콘텐트를 copy-paste하면 메일 내용에 추가되는데 이게 거의 원형 그대로 파일 첨부 되면서 게시판에 글로 등록이 되죠.

조금 잘 응용하면 스마트폰에서도 메일 작성해서 게시판에 글을 쓸 수가 있게 되구요.

Qmail을 서버에 설치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규모가 있는 사이트 또는 여유가 있는 사이트에서는 매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역시 하늘군이 열심히 개발 마무리 중입니다.


c) 모바일 기능 개선

현재 XE의 모바일 대응은 몇년전에 남들보다 빨리 나왔지만 그 후 업데이트 없는 smartphone 애드온이 유일합니다.

이 녀석을 개선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애플 스타일의 UI를 탈피해서 웹사이트에 적합한 UI로 디자인과 마크업을 하고 글쓰기, 댓글쓰기등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기능들이 제공될 것입니다.

page 모듈의 경우 PC웹/모바일웹에 대한 편집이 별도로 되도록 할 예정이구요.

정찬명개발자와 하늘님이 개발 예정입니다.


d) 극강의 위지윅 에디터 Xeed(가칭) 개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XpressEditor 의 복잡하고 어려운 UI 와 무거운 기능들을 완전 새롭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막강 자바스크립트 전문가인 행복한고니와 정찬명개발자의 멋진 UI가 함께 어우러져 글 쓰기 쉽고 편한 에디터 개발 진행중입니다.

앞으로 XE의 에디터는 단락편집기와 Xeed(가칭, 새로운 위지윅 에디터)가 중심이 될 것이고 이 2개의 에디터가 다양한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가 안되는 환경, 모바일 환경에서의 지원 역시 모두 포함할 예정이고 그간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하셨던 이미지/파일 첨부등에 있어서도 익숙한 UI가 제공될 것입니다. ^^


2. Syndication API


아래 많은 문의들이 있으시고 http://dev.naver.com/projects/syndication 에도 문의들이 쌓이고 있는 바로 그 녀석입니다.

아무래도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더 필요하시고 답답하실텐데 현재 대응을 시작하였습니다.

다만 이 Syndication API 자체는 스펙이 공개되었고 스펙의 구현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어려운 점은 네이버 검색 수집과의 연동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네이버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검색 서비스 쪽은 매우 복잡합니다.

처음에 Syndication API를 만들때 네이버 검색 개발 쪽이 매우 긍정적으로 고려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 몇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가지 정도의 문제가 있는데요, 한 가지는 클라이언트, 즉 여러분들의 독립사이트와 신디케이션을 통한 네이버의 검색 수집과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려주냐는 것입니다.

네이버 검색 쪽에서는 대략 다음과 같은 문제로 인하여 수집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정해진 Syndication API 규약을 따르지 않는 경우.

이 경우는 XE의 Syndication 연동 모듈은 해당되지 않겠죠.


- 웹서버가 거부할 경우

네이버 검색 봇의 접근을 거부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수집 되지 않습니다.

- 스팸/ 어뷰징

최근 신디 쪽 문제가 생기는 원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스패머들이 신디케이션 API의 위력(?)을 알고서 스팸을 위한 어뷰징으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ㅡ.ㅜ


대부분 위 3가지 경우 때문에 수집이 되지 않고 있고 이런 경우를 시스템화하여 독립사이트(XE등..)들에서 어떤 원인으로 수집이 안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쉽지는 않습니다. ㅡ.ㅜ


그리고 추가적으로 XE 외의 오픈 소스나 자체 솔류션을 가진 곳에서도 Syndication AP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레퍼런스를 보강하고 샘플코드를 추가 개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답답하셨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대응하니 답답함이 사라질 수 있으실 것입니다.

위 개발은 솔군이 담당합니다.


3. XE2 개발


XE2는 XE1과는 다른 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개발될 예정입니다.

극강의 퍼포먼스, 매우 범용적이지는 않지만 확장 기능 개발이 용이하게, 다양한 응용 솔류션과의 연동이 가능하게... 등을 목표로 하고 있고 XE1이 커뮤니티 사이트, 다양한 주제의 다채로운 사이트가 목적이였다면 XE2는 좀더 조직적이거나 계층 구조가 확실한 사이트 제작을 위해 만들고 있다는 것의 차이가 있습니다.


XE2가 나와도 XE1은 계속 개발이 되고 배포/ 운영될 것입니다.

즉 XE1, XE2 는 듀얼 개발/ 운영될 것이고 이는 여타 오픈 소스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각 버전마다 서로 다른 장점과 사용 방법, 목적이 있기에 꼭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방식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 운영되면서 서로의 장점을 각각에도 적용하는 식이 되겠죠.

현재 XE1에 추가된 mem cache, optimizer 개선등이 XE2를 개발하면서 나온 경험이나 코드를 반영한 것입니다.

그리고 XE1에 추가할 모바일 기능, 루씬 연동등은 역시 XE2에도 이식이 될 예정이구요.

아무튼 XE2는 현재 설계 및 초기 개발 중이라 당분간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요건 현재 제가 하고 있습니다.


4. XE With Lucene


루씬이라는 오픈 소스 검색 솔류션이 있고 XE와 이 루씬을 연동되는 기능 개발중입니다.

현재 XE의 검색은 DB Pattern Matching 이라서 콘텐트가 많아지면 느려지고 또 정확도 역시 높지 못합니다.

루씬이라는 검색 솔류션은 오픈 소스 이며 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단독 서버등이 있어야 하기에 모두 다 활용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콘텐트 양이 쌓인 곳이라면 단독 서버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E 쪽 개발은 하늘군이 담당하며 NHN 내의 관련 부서가 같이 개발해주고 있습니다.


5. 스팸 공동 대응 API


이 녀석은 현재 몇 몇 군데를 대상으로 클베 중이며 이름 그대로 글/ 댓글이 등록될 때 스팸 지수를 return 하여 사이트 관리자가 스팸 관리를 할 수 있는 API 서비스입니다.

품질과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서버 개발 중이며 빠르면 하반기 초에 공개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컨셉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스패머 등장시 개별 독립 사이트들은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독립 사이트들이 힘을 합친다면 초기 몇 개의 독립 사이트는 새로운 유형의 스팸에 뚫리겠지만 곧 공동 대응하여 그 이후에는 모든 독립사이트들이 바로 새로운 유형에 대해 대응 가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형태소 분석등을 통해 완전 새로운 형태가 아니라면 높은 품질의 스팸 지수가 추출 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독립 사이트 운영자들의 힘을 합쳐 모두가 같이 스팸에 대응한다는 API라서 저 역시 기대가 큽니다. 

서버 개발은 최** 개발자가, XE 연동과 API 웹서버 개발은 솔군이 하고 있습니다.


6. XE 공식 사이트 개편


이 프로젝트는 새롭게 팀에 합류하신 UX 전문가 분이 설계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는데 정보의 분류와 전달/ 접근의 명확함 그리고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지식의 공유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또한 webBiz 와 관련된 부분을 따로 빼서 오픈 소스가 주는 가치가 단순 기여와 댓가없는 공유만은 아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전 하반기에 오픈할 수 있겠네요. ^^


적어 놓으니 무척 많네요. 

이 외에도 자잘한 업무들이 많습니다.

해야 할 것들은 많고 또 진행하고 있는 것들도 많기에 오픈UI기술팀의 현 인력으로 빠르게 진행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무척 달리는데 말이죠)

이런 모든 것을 오픈 소스화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렇기에 그런 것들만 오픈 UI 기술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더 좋은 XE가 되기위에, 물론 더 편리하고 강력한 웹사이트들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외의 것들을 여기 XE 공식 사이트에서 오픈 소스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오픈UI기술팀 혹은 NHN에서 다 해야 한다면 사실 아예 안 하는 것이 맞을 뿐더러 오픈 소스 라는 이름을 붙일 이유도 없는 것이겠죠. ^^

결국 XE 사용자 분들의 많은 그리고 열정적인 참여를 바란다는 글이였습니다. ^^;;

앞으로도 종종 이런 정보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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