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요번에 나온 XE1.5.0버전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처음에 E-mail로그인만 지원할까 걱정이 엄청(?) 되었지만 다행히 관리자페이지에서 선택이 가능한 것을 보고 안심하고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아직 베타버전이라 그런지 웹표준 준수한다는 목표를 두고도 웹표준 준수를 하지 않은 것 처럼 되어버렸지만... 언젠가는 개선될 것이라 믿고... 결국 브라우저 호완성으로 접속하였습니다.

 

설치단계부터 호완성 안쓰면 언어선택 자체가 불가능하더군요... English가 좋기 때문에 English만 쓰라는 말인지.... 콤보박스가 선택이 안되거나 콤보박스옆에있는 스크롤바도 제대로 먹지도 않고.... 한국어 호완성보기해서 겨우겨우 설치한 다음, 1.5.0버전의 버그로 인해 로그인도 못하다가.... 1.5.0.1버전 나와서 겨우 로그인한 다음.... 접속했더니.. 겉페이지는 비슷해보이지만, 그림으로만 보던 관리자 페이지 접속해보니 "와우~~"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ㅎㅎ 정말 개발자분들이 노력한 티가 많이 납니다.

 

 

시간 나시면 다 읽어보셔도 좋고, 없으시다면 아래에 있는 [요점]만 보셔도 제가 말하려는 의견을 대체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좋은점

 

0. 우선, 관리자페이지 자체가 엄청 세련되게 개선된 점도 마음에 들고

 

1. Favicon과 Movicon 등 웹사이트의 URL부분에 표시되는 아이콘도 등록가능하고 스킨 및 레이아웃을 묶어서 통합설정가능한 "테마"라는 기능은 1.5.0의 대표적 특징입니다.

 

2. 관리자페이지를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스마트폰 전용페이지로 보여준다는데 아직 접속안해보아서 모르겠지만 이것도 1.5.0버전의 큰 특징이겠죠.

 

 

아쉬운점

 

0. 우선 위에 나온 IE8 등의 표준브라우저 미지원이겠지요. 오히려 IE6에서 XE 공식버튼 깨짐현상 (불필요 공백이 삽입되는 현상)빼곤 나머지가 오히려 정상적으로 표시되니 말이죠.

 

1. FTP설정 시 예전엔 상세하게 주소는 127.0.0.1, 포트는 21번을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을 입력하면 된다는 그런설명은 1.4.X버전만 해도 있던기능인데 1.5.0버전에선 빠졌더라고요. 물론 저는 1.4.X버전부터 쭉 사용해와서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초보자에겐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니 이러한 설명을 넣는게 나을 듯 합니다.

 

2. 페이지와 레이아웃 등 welcome_ 시리즈 나중에 제거할 수 있다는데 어떻게 제거하는지 알려주어야 겠죠. 1.4.X버전은 레이아웃 누르면 모든 레이아웃을 가져와 목록에 뿌려주는데 1.5.0버전부터는 레이아웃목록에서 어떤 레이아웃인지 선택해야 뿌려주므로 어떤 레이아웃에 어떤 레이아웃이 있는지 설치된 모든 레이아웃을 눌러보지 않고서는 모릅니다.

 

물론 저는 1.4.X버전부터 써왔기 때문에 공식 레이아웃이란 설치된 레이아웃 밑에 welcome 데모 레이아웃이 설정되어있다는 것을 알지만 초보자들은 모를 것입니다. 따라서레이아웃 메뉴의 경우 기존 1.4.X 버전처럼 설치된 레이아웃을 뿌려주고 그걸 눌러서 보여주기보다는 차라리 현재 설치되어있는 레이아웃을 보여주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그래야 welcome 레이아웃도 어디있는지 알고 관리하거나 삭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추후에 메인페이지에서 데모레이아웃과 데모메뉴는 어디에서 삭제가능하다고 알려주면 좋을 듯 합니다. (알려주더라도 초보자에겐 어려울 수 있지만^^)

 

3. 모듈의 경우에도 좀 불편해 진 것으 사실입니다. 1.4.X의 경우 게시판이나 페이지, 자료실, 지식인XE등 게시판생성등 해당모듈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것만 따로 모아서 표시해주었지만, 1.5.X의 경우 그와 상관없이 모든 설치된 모듈 리스트에서 골라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이 점도 차라리 개선하여 모듈을 관리하는 "모듈"이란 모듈과는 별도로 게시판 등의 모듈만 따로 모아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요점] 개인적으로 원하는 방향

일단 1.5.0버전에서 Favicon이나 Movicon 등 다양하고 폭이 넓어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과 세련되고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디자인 된 UI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관리자 페이지의 일부 메뉴의 구조가 1.4.X버전 대비 오히려 복잡해지거나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더욱 더 어려워 진 점도 있습니다. 

 

가끔 1.4.X의 환경설정 트리(tree:메뉴구조)와 1.5.0의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합치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1.5.0에서 메뉴구조는 다소 답답해 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버전대비 좀 더 직관적이고 좋아진 점도 많습니다)

 

우선 FTP부분에 기본 주소(127.0.0.1)와 포트(21)의 일반적인 설정값을 예전에 설명란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는데 오히려 버전높아지면서 설명이 빠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저 값조차 몰라서 못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저 설명란에 적힌 설명을 보고 그대로 입력하니 처음엔 좀 해메다 바로 되었다죠) 대부분의 사이트가 저 설정값을 지원하므로 저 값을 설명란에 다시 넣는게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서버 운영 등 호스팅이 아니라 저런값을 주지 않을 경우이더라도 입력하기 간편하게)

 

 

현재 레이아웃과 모듈부분도 좀 더 개선을 하여 사용하기 편하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레이아웃은 현재 설정 추가된 레이아웃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설치된 레이아웃을 기준으로 분류하여 설치된 레이아웃 중 한가지를 눌러야만 보여집니다. 보통 동일 레이아웃을 2번 이상 설정하는 경우가 흔할까요? 1레이아웃 당 1회정도만 레이아웃을 설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차라리 설치된 레이아웃으로 그룹화하여 보여주기 보다 전체적으로 모든 레이아웃을 보여주는게 나을 듯 합니다. 설치된 레이아웃 모두 1회씩만 설정하였다면 모든 레이아웃을 보기 위해선 설치된 레이아웃 당 1개밖에 없는 리스트를 보기 위해서 설치된 레이아웃을 일일이 클릭하고 설정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듈부분은 우편번호, 메뉴(사이트맵)이나 회원, 데이터 이전 등 중복되는 메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메뉴까지 보여주어 엄청나게 많은 모듈 중 어느 것이 사용자가 직접 생성가능한 모듈인지 분별이 잘 안가고 그 중에서 선택하려해도 너무 많아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게시판, 페이지 등 사용자가 새로 추가하고 설정가능한 모듈 등만 따로 모아서 표시해주는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판도 XpressEngine이라는 데모게시판이 생성되는데 레이아웃과 같은이유로 찾아내고 관리하거나 삭제하는데 초보자에겐 설명도 없으니 엄청 어려울 수 있죠.

 

 

 

 

이 점들이 저는 꼭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으로 동감하는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런 점이 개선되어지길 바라며, 더욱 더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쉬워진 직관적인 1.5.X버전을 기대하겠습니다^^

 

[PS] 다 쓰고 보니가 1.5.0 부터 또 P태그를 늘리는군요..... 기존게시물(1.4.X 버전에서 작성된)은 모두 다 P태그를 사용하는데 기존게시물 문제없으면서 BR사용하여 표준성을 지키는 법을 강구한다던데 이렇게 또 늘려버리다니.... ㅠㅠ 또 한바탕 난리나게 생겼네요.....

 

이거 엔터 1번친거에요.

이거 엔터 1번친거에요.

 

위에 보시면 아시다 시피 늘어나서 보여질겁니다. 2번친것처럼... 드래그하시면 2번친게 아니라는걸 확인이 가능하시겠지만 엔터간격이 넓다는 것도 확인이 가능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