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십년이상동안 해외 포럼부터 CMS까지 어느 정도 좀 한다는 것은 다 써 봤습니다. 물론 제로보드 그누보드 킴스큐 테크노트까지 해서 다 사용해 봤지만 개인적으로 XE만큼 제 필요를 채워주는 툴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있어서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말도 많지만 머지 않은 장래에 자리를 잡아주기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도 있고 또 여러 분들이 지적하는 그러한 어려움을 겪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XE가 아니면 저의 개인적인 필요를 따라서 판단하자면 별로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루마니아나 중국 등으로 나뉘어서 개발이 진행되다보니 소통이나 적용에 시간이 걸리기도 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XE가 새롭게 시작한 상태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4의 연장이 아니라 1.5로서 국제무대에 처음 나서는 몸짓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더 이상 글로벌 /국내의 홈으로 이분화 하지 말고 하나로 통로를 만들고 국내든 해외든 모든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으로 변하면 지금 XE가 겪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줄어들고 새로운 문제들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사용자 포럼에서는 국제적인 사용자들의 영어권과 국내의 한글권으로 형성되기는 하겠지만요.

아무튼 더 나은 XE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