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원문] http://www.comtopia.kr/it/925

 

내용이 굉장히 깁니다.. 필력도 딸리는데 내용도 길어서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질 것 같네요.. 간추린다고 간추렸건만ㅠ 바쁘시거나 몰입 잘 안되시면 진하게 강조한 글씨만 찾아 읽으셔도 됩니다ㅎㅎ;;

 

그리고 생각해 보아야 할 점 마지막 부분에 있으니 이 부분만 읽으실 분은 스크롤바를 쑥~ 내려주시면 되겠습니다ㅎ

 

아래 내용은 위 링크에서 좀 간추려 가져와보았습니다 :)

모든 것의 기초, 설치부터

사실 미리 알려두자면, 임시조치를 취하기 전, 처음에는 거의 테스트가 불가능할 수준의 완성도였습니다. 기초적인 CSS 마져 깨져서 도저히 못봐줄 수준이 아니라 아얘 작동을 못 시킬 수준이었습니다. 경고메시지 창이 떠서 확인이나 예, 아니오 따위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대체 이노무 경고창들은 어디로 꼭꼭 숨었는지 행방불명 되고 말았고, 결국 이걸 테스트 하겠다는 나의 꿈은 그렇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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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시조치를 XE 커뮤니티에 접하고선 완전히 색다른, 새로워진 XE 1.7 버전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테스트 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창은 그 과정 중 하나입니다. 적어도 테스트 해주기를 원했으면 기초적인 작동은 되게 하여 내놓아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XE 공식개발팀도 아닌 BNU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셨는데 정말 그렇게 하니 돌아가기 시작하더라고요ㅎ 결론은 XE에서 가지고 있는 압축된 CSS를 제대로 불러오지 못한 문제였다네요. 그 문제는 XE를 디버그 모드로 실행하여 원본 CSS를 불러옴으로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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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는 역시 버전이 올라갈때마다 완전 색다른 디자인으로 우릴 반겨줍니다. 이번에도 산뜻하게 개선된 디자인으로 반겨주었습니다. 사실 XE 1.5 버전대의 인스톨러 디자인이 조금 더 세련됬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XE 1.7 버전도 만만치 않으며 사실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죠. 한국어로 선택하고 계속 진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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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1.7에서 엿볼 수 있는 개발방향은 바로 '초보자, 초심자를 위한 XE'였습니다. 위에서 보는 설치 조건 확인 과정에서, 충족하지 못한 조건만 표시하고, 나머지 충족한 조건이나 모두 충족하였을 경우에는 '자세히' 버튼 속에 숨겨놓았습니다. 사실 초심자들은 저런 걸 신경 쓸 필요가 없을 뿐더라 신경쓰면 머리만 아프지 않는가요 :( 직접 서버를 운영하며 XE를 돌리는 사람보다는, 업체의 웹호스팅 서비스 등을 받아 그 곳에 XE를 설치하여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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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넘어가면 D/B 선택창이 뜹니다. 저는 innodb를 애용하는 편이고 innodb가 MySQL 상의 기본 D/B로 되어있기 때문에 innodb를 선택하였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차이점은 XE 1.7버전부턴 mysqli가 최상단에 있으며 기본값 설정되어있는데 저게 더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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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정보를 입력합니다. 역시 초보자를 위한 XE를 만들기 위한 노력인지 일반 초심자라면 신경안쓰고, 건드리지 않아도 되는 옵션은 '고급 설정'이란 버튼 속에 숨겨놓았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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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정 부분입니다. rewrite 모듈 부분도 따로 설정할 필요 없이 rewrite 모듈 탑재 여부를 검사해서 없으면 rewrite 비활성화, 있다면 자동으로 활성화 하는 식으로 변경하였나 봅니다. 기존 버전에선 볼 수 있었던 rewrite 모듈 활성화 여부 선택 체크박스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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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관리자 정보를 입력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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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설치 완료 후 모습입니다. XE 1.7 버전에서 기본 레이아웃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1.7 버전에 Bootstrap 레이아웃이 탑재되었습니다. 반응형 레이아웃으로 PC와 모바일의 구분 없이, 너비가 좁으면 자동으로 모바일에 최적화한 레이아웃, 너비가 넓어지면 PC에 걸맞는 레이아웃이 되는 식 입니다. 브라우저 너비에 따라 적정 여백을 유지하며 너비를 보기 좋게 조정하니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큰 변화라면 상단에 관리자로 갈 수 있는 버튼이 생긴 것입니다. 사실 기존처럼 메뉴나 위젯을 통해 관리자 메뉴 진입 링크를 제공해도 될 텐데 상단에 별도로 메뉴를 만들어 관리자 링크를 둔 것은 앞으로 저기에 갖가지 링크나 메뉴가 들어갈 것이란 추측을 조금이나마 해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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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상단 메뉴를 클릭하여 XE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단 메뉴가 생기면서 사이트 어디에서나 XE 관리자 페이지로 진입이 가능한 부분은 편리한 것 같습니다.

 

1.7은 주로 사용자 부분보단 관리자 페이지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XE 1.4버전 이후로 사라졌던 사이트 현황 그래프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인페이지에서 바로 사이트 현황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XE 1.5버전부터 그 자취를 감추고 텍스트 기반으로만 사이트 현황을 알려주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XE 1.5부터 표시되었던 텍스트 기반 사이트 현황안내 (회원, 문서, 댓글, 엮인글, 파일) 가 사라지거나 한 눈에 알아보기 힘들게 표시되어 이 점이 또 다른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초보자, 초심자를 위한 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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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XE 1.7 버전을 사용해 보면서 제일 크게 와닿았던 것은, '초보자, 초심자를 위한 XE' 라는 점입니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점을 네이버 카페 식으로 풀어 초보자, 초심자들이 직관적으로 조작하기 쉽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우선 초보자들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아도 될 메뉴들은 '고급'이란 상자 속에 숨겨놓았습니다. 보면 어지럽기만 하고 그냥 기본값 그대로 써도 될 것들인데 괜히 보여줘서 초보자들 멘붕(!)시키기보다는 '고급'이란 상자 속에 숨겨놓는게 낫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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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1.7이 초보자를 위한 엄청난(?) 물건이라고 느끼는 것은 비단 기분탓만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습니다. 위의 노력과 더불어 XE 1.7버전에서는 사용자 메뉴얼이 코어에 직접 포함되었습니다.

 

최신 기술의 집약체. 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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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가 마음에 드는 또 다른 점은 바로 HTML5나 CSS3 등 최신 브라우저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HTML5 등의 기술이 탑재된 브라우저 유저들이 늘어나자 XE는 적절히 그 때를 잡아내어 1.5 버전부터 XHTML 1.1 과 HTML 5방식을 혼용, 관리자가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드디어 1.7버전에서는 수 년동안 사용되던 XHTML 1.1 기술을 공식적으로 지원 종료하였습니다.

 

HTML5 브라우저임에도 HTML5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쓰나마나죠. XE가 이런 점에 있어서 좋습니다. 최신 브라우저기술을 활용하면 관리하기가 편한데 그 예가 저 위의 레이아웃 관리에서 레이아웃을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섬네일을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저 위의 레이아웃 섬네일 처럼 생긴 것은 사실 실제로 사이트를 배율을 줄여 저 크기에 맞춰 로딩시킨 것입니다. 에러가 났을 경우 브라우저의 friendly 오류메시지도 저 스케일에 맞춰 표시됩니다. 자신의 사이트 현황에 맞춰 표시되는 실시간 섬네일이라... 확실히 관리를 편하게 하는데엔 도움이 되는 점이죠.

 

특히 모바일 레이아웃의 경우 섬네일도 제대로 된 것이 없고 미리보기 또한 힘들었는데 이렇게 미리보기가 실시간으로 보여진다는 것이 모바일 레이아웃을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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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에서는 설치된 레이아웃과 생성된 레이아웃이란 개념이 있어 동일 레이아웃을 가지고 여러 개의 레이아웃을 만들고 따로 설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설치 시에는 기본 레이아웃을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레이아웃 생성이 되어있질 않죠.

 

XE 1.7 버전부터는 무조건 레이아웃 하나 당, 생성된 레이아웃을 하나 씩 가지고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제 레이아웃을 설치하고 따로 생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치하자 마자 바로 생성되기 때문에 초심자의 경우 복잡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며, XE 1.5에선 '테마'라는 개념으로 제공되던 사이트 디자인 설정 메뉴에서 바로 설정을 해 주면 될 뿐입니다.

 

초보자, 초심자만을 위한 XE (생각해보아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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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1.7에서는 사이트맵 메뉴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기존 XE 1.5 에서는 모듈과 메뉴를 따로 설정하였는데, XE 1.7 에서는 메뉴와 모듈이 서로 연동됩니다.

 

사이트 맵에서 원하는 모듈을 생성하며 바로 메뉴를 만들고 기본 모듈로 지정하거나 권한 부분을 설정하는 등 메뉴와 모듈이 일심동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그에 반해 생각치 못한 문제를 불러옵니다.

 

우선, 메뉴를 삭제하면 그와 연결된 모듈도 삭제해 버립니다. 이 점은 고급 유저에겐 치명적이죠. XE의 모듈과 메뉴가 따로되어있는 기능을 오히려 반기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급유저는 메뉴와 모듈을 굳이 연결지으려 하지 않는데요. 그런데 XE 1.7에서는 메뉴를 생성했다가 지우면... 그 모듈이 삭제됩니다(!) 이 점은 아래의 캡쳐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메뉴에 추가되어 있지 않은 모듈을 메인으로 지정하지를 못하게 됩니다. 사실 메인은 따로 메뉴에 넣어두지 않고 로고를 클릭하거나 홈 아이콘을 두고 클릭하면 홈으로 가게 구조르 두는 경우가 많은데, 메뉴에 없다고 메인으로 지정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XE 관리자 페이지의 사이트 일반 설정부분 또한 메뉴를 지정하는 구조로 바뀌어 메뉴에 없다면 지정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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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심자를 위한 XE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사실 굳이 필터링을 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도 필터링이 됩니다. 위와 같이 사이트의 한 메뉴를 바로가기형 메뉴에 적어서 연결지으려 한다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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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 이런 괴상한 주소를 보았나요(!) 이렇게 필터링을 해 버립니다. 이런 것에 사실 외부형 링크를 넣는 초심자들의 경우 www.naver.com 이런식으로 주소를 넣을 때 http:// 를 자동으로 붙여줌으로 서 형식화 하는 데엔 좋은 방법일 것 같지만 상대식 URL 을 어느정도 다루는 중, 고급유저의 경우에는 억지로 이렇게 정형화 당한다는 점이 불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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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전 위에서 보았던 메뉴 삭제 시 모듈도 삭제되는 현상입니다. 사실 위의 몇몇 문제점은 굉장하 아쉬운 점이다. 여러분들은 이런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이버 카페도 아닌 XE라는 엄연한 CMS에서 이렇게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포털형 카페나 블로그처럼 사용하기 쉽지만 자신만의 색과 설정 그리고 구조를 원하는 고급유저에겐 불편한 점이며, 뭔가 채워지지 않는 아쉬운 맛이 있네요. 이런 점은 XE 1.7 정식 릴리즈에서는 개선되서 나오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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