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사이트 추가] XE Core 마음대로 바꿔보기 모임 정리
2013.09.16 14:20
관심은 있으셨는데 못 오신 분들도 있어서 사용자 포럼에 모임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들을 공유하고,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을 더 받아보고 싶습니다.
참석하신 분은 @銀童 님, @라르게덴 님, @오뎅궁물 님, @skullacy 님, @종스 님 그리고 저까지 여섯명이 모였습니다.
얼굴은 스마일 처리 해달라고 하셔서 해드렸습니다.
오뎅궁물님께서 1차 롯데리아 버거 세트, 2차 치킨에 맥주 및 사이다를 모두 사주셔서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얘기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XE 프로젝트에서는 독립하는게 자유로울 것 같다.
XE 프로젝트의 서브 프로젝트로 XE Core 본 프로젝트는 하지 못하는 실험실 역할만 하자고 제안 했었는데, 실험실 역할을 하더라도 본 프로젝트에 반영될 가능성이 낮아서 따로 가기로 했습니다. 버그와 보안 패치는 XE Core 프로젝트를 따라가지만, 그 외에는 별도의 프로젝트 처럼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배포도 따로 할 것 같습니다.
이름도 따로 지으려 했는데,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천천히 정하기로 했습니다.
2.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
그날 모이신 분 중에 개발자와 사용자로 나눌 수 있었는데, 디자인 감각이 있으신 분이 꼭 필요합니다. UI/UX 및 디자인을 담당하실 분이 필요합니다. 개발자도 더 필요합니다.
개발자는 2개월에 한번은 너무 적다고 하셔서 IRC 등 채팅방에서 주기적으로 모여서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아무래도 버겁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자주 모이기는 힘들지요)
3. 당근이 필요합니다.
XE 프로젝트는 네이버 주식회사에서 월급을 주는 개발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각종 부대 비용을 부족하지만 지원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일이 있어도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 시작하려는 프로젝트를 지속성 있게 추구하려면, 자유 소프트웨어로 추진하되 어떤 방식이든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당근이 필요합니다. 당근을 어떻게 줄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나눠봤지만 구체적이진 않습니다. 참여하는 개발자, 사용자 등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 필요합니다.
4. 별도 공간이 필요합니다.
깃 허브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SVN에 비해 협업에 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해서, 깃 허브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 입니다.
5. 프로젝트 방향에 대한 것
사용자의 의견을 듣습니다. 다양성을 확보해서 프로그램 커버리지를 넓힙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Core 에서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남기는 것을 추진합니다.
Core가 기초적인 부분만 남게되면, 회원 모듈이나 document 모듈의 기능상 문제 때문에 개발하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회원 모듈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사람이 만든 회원 모듈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 규약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API 같은 개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설계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도 Core 경량화가 좋습니다. 모듈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되면, 개발자가 적은 자원으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할 수 있게 되고, 규약이 정해져서 모듈간 정보 교환이 잘 이루어지면 다양한 조합의 모듈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파일서버 분리와 같은 문제도 정해진 규약이 있으면 파일서버 분리를 지원하는 파일 모듈로 교체할 수 있게 되어 실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속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XE 템플릿 엔진도 이용하되, 새로운 규격을 따르는 템플릿은 스마티 등 다른 템플릿 엔진을 사용하는 것 등 성능이 우수한 오픈소스를 받아들이면 개발자 자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등등..
다운로드 자료실을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면, 호환성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6. 의견 교환에 관한 것
IRC 등 채팅방도 이용하고 게시판 등을 이용해 사용자의 의견도 듣습니다. 의사 결정은 투표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참여자가 어느정도 영향력을 발휘할지에 대해서 세부적인 이야기를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7. 의견교환용 게시판 오픈
http://124.217.199.162/ 에서 의견을 나눠봅시다. 아직 임시 사이트라서 보안접속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은동님께서 지원해주셨습니다.
그 외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속 가능해야 하도록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와, 방향성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 했습니다.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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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SOFT
2013.09.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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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3.09.16 14:32
긴글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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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ic
2013.09.16 14:33
기존 XE와의 호환성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는지요? 가령 정식XE로 구축된 사이트가 커스텀XE로 옮기거나 그 반대로 옮겨갈 때의 호환성이 궁금하네요. 조금 다른 예시이긴 하지만 예전에 Phidel님의 여러 모듈(bodex, beluxe)이 안타깝게 묻혀진 것도 코어 버전업에 따른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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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童
2013.09.16 14:46
새롭게 만들게 되면 호환성을 담보할순 없습니다. 컨버터를 만들순 있지만, 100% XE 모듈을 호환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울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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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디
2013.09.16 14:46
xeparty는 어떤가요. 서드파티들의 party라는 의미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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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onggalbi
2013.09.16 16:41
아예 독립을 하자고 회의결과가 나왓는데 도메인에 XE는 안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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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3.09.16 15:25
갈길이 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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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inder
2013.09.16 15:35
우어어 기대 합니다 참여 못한것이 아쉽네요 ㅠㅠ
공부라도 해놓을껄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지네요
분리를 하는것이라면 xe라는 단어와 완전히 바이바이
해야 할듯하네요
엉켜있는 것들을 분리하고 온전한 코어만이
있으며 기타 모듈의 연결구조가 잘 되었으면 하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네이버와 연관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ㅎ -
푸시아
2013.09.16 15:44
커스텀 xe 에서 개발자와 사용자가 서로 윈윈 하면서 뭔가 얻어 간다는 것은
1. json 등을 이용한 api 방식의 전용 앱스토어를 admin에 내장 탑재 하고 개발 참여한 개발자들끼리 판매하고 수익을 올리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2. 또한 admin 화면의 메뉴 자체에 코어나 모듈등 개발 관련 질문 답변 메뉴를 기본 탑재하고 유료 게시판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에는 난이도에 따라 최소 5천원 이상 정도가 책정되면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정도면 당근이 될 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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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디
2013.09.16 15:57
수고하셨습니다. 향후 UI, Design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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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7 16:14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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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궁물
2013.09.16 17:16
misol님 내용정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만난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이왕시작하는거 좋은성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
ForHanbi
2013.09.16 19:23
일단 맴버들이 빵빵하고
방향도 오랫동안 사용자들이 고민해 오면서 요구해온 내용들이 잘 들어가 있는거 같고...
미솔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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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onggalbi
2013.09.16 22:22
중소기업청이나 다른 단체에 공개용 소프트웨어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원금이 나와서 빠방한 환경이 갖추어진다면 충분한 당근이 되지않을가요? ㅎㅎ
그럴려면 우선 법인을 등록해야 하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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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7 16:19
@.@;;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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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hillBoy
2013.09.17 05:19
기대반, 불안반...
저 같은 웹디가 혼자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할 수 있었던 이유가 XE때문이었는데,
뭔가 제가 알고 있던 XE가 더 이상 XE가 아닌것 같은 기분이 불안하게 만드네요~
한편으로 더 나은 CMS가 나올거란 기대도 분명 있지만,
기존에 관리해왔던 업체들에 대한 지원도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XE가 세계적으로 더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개인적인 바램으로
국/내외 홈페이지를 만들때에 XE를 고집했었던 이유도 있었는데,
이제 다시 벽돌을 쌓아 올려야 되는 상황이 온 것 같아요.
... '사용자 급구'에서 '사용자'는 어떤것을 뜻하나요? 말 그대로 사용자 입장에서 이것 저것 테스트하는 역할인가요?
저도 앞으로 나올 그 무언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네요. :)
ps. 이름 이지빌더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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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7 16:15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XE Core 자체는 NHN의 지원 하에 계속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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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요새
2013.09.17 09:58
어떤 방식이던 XE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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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만세
2013.09.17 11:57
모임에 참석해 보려 했는데, 제 코가 석자라 보니...ㅎㅎ
수고하셨네요~^^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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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7 16:15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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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7 16:16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124.217.199.162/ 에서 의견 더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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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i
2013.09.17 17:32
XE를 고치는 게 아니라 아에 새로 만들어버리는 건가요?
기대했던 프로젝트인데 100% 호환성을 장담 못 하면 아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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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7 17:59
고치는 것 맞습니다 :)
일부러 호환성을 망가뜨리진 않지만 고치다가 호환성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요. -
Lansi
2013.09.17 18:34
코어 수정보다 일부분(파일 업로더 같은 거)을 고치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XE 개발팀하고도 얘기해봐서 잘 된 거는 공식 지원도 했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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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7 19:15
그 정도 수정은 XE 프로젝트의 틀 내에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
비니비니13
2013.09.18 00:06
이름으로 '누리' 어떨까요? 누리엔진? 누리보드?
홈페이지,웹사이트의 순 우리말인 '누리집' 에서 모티브를 따봤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전기회사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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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8 00:09
로고 디자인까지 해주셨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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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onggalbi
2013.09.18 00:52
와 진짜 잘만드셨어요 ㅠㅠ 근데 로고에서 U가 Y같아서 니리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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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인
2013.09.18 08:18
좋아 보이지만 .....nuri란 도메인이 이미 다~ 가지고 있어요
명칭(이름)은 새로 오픈할 도메인이랑 연관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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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open
2013.09.18 00:59
XE와 완전히 새로 만들어 가는거라면 당장이야 호환성면 에서야 별 문제는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xe와 달라지면서 호환성에서 틀어질텐데.. 기존 xe 개발팀이 만들어놓은 보드, 포럼, 텍스타일, 카페, 방명록 모듈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 모듈들을 사용자들이 이용하게 할려면 호환성을 맞춰야 하고 그럼 xe의 변화에 일정부분 메이게 될것 같은데요...그걸 무시하자니 개발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모듈 개발까지 할수는 없구요..
뭐 일단 수고하셨습니다.^^
일반 사용자로써 도와드릴게 별로 없어 죄송한 마음까지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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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Hanbi
2013.09.18 10:40
골격을 최소화 시켜서 서드 개발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방향인거 같습니다.
이전에 모듈쪽을 개발하시던 개발자들이 좀 계셨지만 결국 업데이트 되는 코어와 호환성 문제로 힘들어들 하셨죠.
그런 문제점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형태로 나가시려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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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3.09.18 15:44
네 :) 그겁니다 -
나나노노
2013.09.19 10:55
사진에 우수민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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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09.21 06:28
축하하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미솔님 화이팅~!
개설된 임시홈피에 회원가입하고 글 올렸습니다.
임시홈피도 좀 더 활성화 되면 좋겠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여기로 ---> http://124.217.199.162/ (새창으로 뜹니다) 읽어주세요 게시판에 글 작성하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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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별
2013.09.21 21:34
DB쿼리할때 부하를 많이 주고 다른 모듈과 연동시킬때 불편한 DB시퀀스테이블을 제거해서
DB 테이블들의 각 레코드번호가 각각 독립적으로 부여되게 하면 좋겠습니다.회원테이블 만이라도 시리얼번호가 독립적으로 부여되면 좋겟는데..이거 가능할까요?
가능한건지 불가능한건지..그것만이라도 알고 싶어요. 이런것도 해당되는지 궁금해요. -
황비
2013.10.24 17:05
이런 관심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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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답답이
2013.10.24 22:29
개인적으로 송동우님도 어떤식으로든 참여 하신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누구 보다 초보 사용자들을 위해 오랜기간 헌신하신 분이라 새삼 떠오르는 군요...
초석을 다진분들의 닉네임만 봐도 기대감이 들며, 든든한 분들로 오랜 기간 활동 성향으로 봐서 무조건(?) 꼭 성공 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듭니다.
거리가 멀어 참석하지는 못하겠지만, IRC와 소통을 위한게시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