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라라벨 과 XE 는 잘 어울리는 한쌍 인 것 같습니다.
2015.05.30 16:29
각 상황에 적합한 framework 가 있을 뿐이지 어떤 프레임워크가 더 좋다 나쁘다는 식의 비교는 무의미 하다 생각합니다. 또 개발팀 마다 그 팀의 성향에 맞는 framework 가 따로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객관적 프레임워크 비교는 아래서 할 수 있습니다.
http://vschart.com/compare/laravel/vs/phalconphp
http://vschart.com/compare/laravel/vs/yii
라라벨의 장점은 :
비교적 배우기 쉽다.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
블레이드 템플렛 (사실 블레이드 하나보고 라라벨 쓰는 개발자도 상당수 일겁니다. CMS 만들기 딱 좋거든요.)
라라벨 기반 CMS
Laravel Bootstrap https://github.com/davzie/laravel-bootstrap
TypiCMS https://github.com/sdebacker/TypiCMS
Bootstrap starter site https://github.com/andrewelkins/Laravel-4-Bootstrap-Starter-Site
Pongo CMS v1 (uses Laravel 3) http://pongocms.com – do not use as v2 is being developed
Wardrobe CMS (blogging) https://github.com/wardrobecms/wardrobe
CodeSleeve https://github.com/CodeSleeve/platform
PongoCMS v2 http://pongocms.com
October CMS http://octobercms.com/
Larapress https://github.com/larapress-cms/larapress
Coanda https://github.com/CoandaCMS/coanda-core
PyroCMS v3 https://www.pyrocms.com/
Platform (Release Candidate) https://cartalyst.com/manual/platform
조만간 수십개는 더 나올 겁니다.
라라벨의 단점은 :
메모리 사용량이 극악이다
무지 느리다
지금까지 나온 라라벨 기반 CMS 들을 살펴보면
일단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성능은, 속도는 ... 아니다.
이렇게 요약됩니다.
http://blog.a-way-out.net/blog/2015/03/27/php-framework-benchmark/
메모리는 제일 많이 먹고, 속도는 가장 느리고. 바로 이부분에서 라라벨과 XE 는 너무나 닮아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XE 의 개발에 고려사항 중 속도 나 성능이 고려된 적은 없었고, 그래서 속도문제가 지적되면
"SSD 로 바꾸고 메모리 늘려, DB 최적화 하고, - 그런건 XE 문제가 아니라고."
이런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XE 기반 웹이나 앱을 계획하시는 개발자분들, 사장님들, 물론 잘 알아보시고 하시겠지만, 면밀하게 검토하시고, 신중한 선택을 하시기를...
모든 개발자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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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아빠
2015.05.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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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별
2015.05.30 19:51
추천할려고 로그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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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Z
2015.05.30 20:26
하지만 XE 의 개발에 고려사항 중 속도 나 성능이 고려된 적은 없었고, 그래서 속도문제가 지적되면
"SSD 로 바꾸고 메모리 늘려, DB 최적화 하고, - 그런건 XE 문제가 아니라고."이런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이 막줄때문에 추천합니다..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거든요.
https://www.xpressengine.com/index.php?mid=forum&document_srl=22971911#comment_22973418
PHP 버전 부분은... 제가 얕게 간과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하드웨어를 무조건 올리고 엔진엑스 깔라는데에는 참 동의를 하기 어려웠죠.. (전 PHP4에서 5로 올렸을때나 소위 '속도 문제'라는 것의 해결책에 php버전을 들고나와야 한다는 입장이었죠.. 높으면야 좋지만 웹호스팅 업체들의 보수적인 태도때문에 개인의 역량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허나 최근 국내 웹호스팅의 5.3이상 버전 지원이 늘어나면서 이 부분은 기우가 되고 말았네요.)
라래벨에 대해 공부하다보니 님 말씀대로 ci보다 무겁고 해결책은 지금의 xe처럼 하드웨어 좋은거에 캐시 바르는 것밖에 없다는 얘기가 국내외 불문하고 나오네요. PHP개발자들의 xe로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이런건 좋은데 다른 한편으로는 xe에 제기되던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듯해 아쉬운 대목이긴 합니다.
* 이 글과는 관계가 없는데.... 아마 xe3이 본 궤도에 오르면 xe유료 마켓시장과 의뢰의 단가가 대폭 낮아지고 사용자 선택의 폭이 증대될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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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아빠
2015.05.30 21:17
다른 보드 이야기하는것은 좀 그렇지만..
그누보드에서 속도는 몰론 플러그인(프로그램) 기능이 다양 하더라고요.
(배추,아미나,비윰 빌더도 좋아보이고)
같은 서버에 사이트 접속시 그누보드 컨텐츠가 분명히 훨씬 많은데도 훨씬 빠르네요.
하지만 개발 편의성으로 보자면 XE가 개인적으로 편한것 같네요.
댓글 어느 정도는 저도 공감합니다. (최적화해서 엄청 빠라질수야 없겠지만은..)
XE3 기본이 빠르면 사이트 역시
비싼 돈 주지 않고도빠르게 되어 좋겠죠..특히 해외에서 열람하는것 포함 고려해서 똑같이 빠르게 열리는게 좋겠죠 ㅎㅎ
XE3에서 제발 '통합 검색'이라거나 '친구 추가/그룹 추가'등 이런
기본 기능부터 제대로 지원이나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너무 방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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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곰
2015.05.30 21:53
요즘 전세계적으로 프레임워크 개발 추세가 그렇습니다. 실행 속도보다는 진입 장벽의 높낮이, 신속한 개발 방식 지원 여부, 유지보수의 편의, 유연한 확장성을 우선순위에 두지요. 이것은 몇 년 전부터 실리콘밸리의 유행어가 되어 버린 "인건비는 서버값보다 비싸다"라는 사고방식의 결과입니다. 수십 시간(인건비 수백만 원)을 더 들여서 불편하게 유지보수하느니 차라리 그 돈으로 서버를 한 대 더 사고 만다는 거죠.
무어의 법칙과 SSD의 출현, 클라우드의 인기 덕에 고성능&고사양 서버를 구축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매년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 트렌트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이끄는 실리콘밸리의 일류 프로그래머들은 이미 웹호스팅 따위에는 관심 꺼버린 지 오래됐거든요. 웹호스팅 환경에서 사용하기 너무 무겁다거나, 웹호스팅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에 의존한다고 뭐라고 하면 "웹호스팅? 그딴 걸 왜 쓰지?" 이런 대답이나 돌아오지요. 해외에서는 그나마 워드프레스가 유일하게 웹호스팅 환경을 배려하는 편이지만, 이것도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기만 하더군요. 가볍고 빠르기로 소문난 Phalcon 프레임워크도 별도의 모듈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웹호스팅과는 거리가 멀고요.
이런 트렌드가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오히려 개발자 인건비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한국의 IT 업계, 고성능 서버를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없는 한국의 웹/서버/가상서버호스팅 업계, PHP 최신 정보를 한글로 접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더 큰 문제인지도 모르죠. 당장 우리도 미국처럼 개발자 인건비를 시간당 10만원씩, 연봉 1억씩 줘야 한다면... 반면 누구든지 월 1~2만원에 고성능 Full SSD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면... 실행속도는 포기하더라도 개발속도를 최대한 뽑아낼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모두들 몰려들 걸요?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다만, 프레임워크 개발자와 주 사용자층 모두 스타트업이니 뭐니 해서 소위 "전문적인" 사이트 운영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PHP개발자 커뮤니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개인 웹마스터들, 취미로 운영하시는 분들, 홈페이지 운영을 처음 배우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합니다. 흔한 "○○보드"류의 CMS들은 구조가 엉망이라 대규모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기엔 쥐약이지만, 무료호스팅 계정에 올려놓고 여기저기 소스를 뜯어보며 독학으로 PHP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았거든요. 저도 2000년대 초에 그런 식으로 웹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고요...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하기도 어려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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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아빠
2015.05.30 22:29
흠.. 요약하면 기술은 점점 좋아지고 있고, 하드웨어도 발전하고 있다. 그렇기도 하네요 ㅎㅎ
XE3에는 다양한 모듈들이 등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탄생하길 기대해야겠네요.
기능들이 활성화만 잘 되도록 적극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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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kr
2015.05.31 03:05
XE팀은 XE3에 있어서 속도보다는 진입장벽을, 빠른 속도에 불편한 XE 확장프로그램 개발보다 개발의 접근성을 위하여 라라벨을 선택한거겠죠.
참고로 전 지지하는 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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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별
2015.06.01 03:41
xe3 출시일이 언제쯤 될까요?
라라벨로 만든 싸이트나 솔루션은 어떤게 있나요?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좀 해보고 싶어요.
응? 뭐지 ㅋㅋㅋㅋ
"메모리 사용량이 극악이다 무지 느리다" 가 반복되며 강조되고 있고
칭찬 보다는 비꼬는것 같은 ㅋㅋ 고로, 이 게시물에 추천을 남겨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