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검색중 XE와 워드프레스 관련 글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2015.07.01 12:48
내용은 "XE 몰락의 이유"입니다.
XE포럼에 이런글을 올리면 반감이 생길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속에서 돌아봐 고칠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hackya.com/kr/2015%EB%85%84-xe-%EC%A0%9C%EB%A1%9C%EB%B3%B4%EB%93%9C-vs-%EA%B7%B8%EB%88%84%EB%B3%B4%EB%93%9C-vs-%EC%9B%8C%EB%93%9C%ED%94%84%EB%A0%88%EC%8A%A4/
워드프레스 점유율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무리한 태클은 사양할께요 ^^ )
- 유행과 트랜드에 민감한 국내실정 : 이유없이 워드프레스로 만들어달라고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그냥 듣고 오시는거죠. 반응형은 워드프레스만 되는지 알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 워드프레스의 기존 자료 및 포폴 : " 이 사이트가 워드프레스로 되어 있데. 이렇게 하려면 워드프레스로 제작하자. " 요런경우?
- 마켓형성의 부진 : XE관련 유료자료들이 마켓 및 허브를 통해서 판매되고는 있지만 자료의 부족과 홍보의 부진으로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상황
여러분들 생각도 궁금합니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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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곰
2015.07.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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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on88
2015.09.18 13:52
매우 정확하게 시장을 보고 계십니다. 하 하
왜 며칠전 이글을 처음 봤을때 이 댓글을 보지 못했는지.
이 댓글에 모든 정답이 들어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하나 더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CMS 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는 것 입니다.
라라벨도 하나의 프레임워크 일뿐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 드루팔도 워드프레스도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XE는.. 글쎄요.
일단 XE3가 나올때까지 어떤 판단도 유보하겠습니다만, 지적하신데로, 아직까지는 개발도구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단순히 규모의 경제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드루팔, 줌라, 워드프레스 처럼 일정수준에 도달한 CMS 와의 갭이 많이 벌어져있는 상태라는 걸 대다수의 개발자분들이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세에
2015.07.01 14:55
저 포스팅 잘 못된 점유율이예요.
.kr 도메인 사용율로 했더라구요.
이게 좀 더 정확한 점유율이예요.
그리고, 글 읽어보면 글 쓴 사람 XE 잘 모르는 사람이예요.
일반 사용자가 읽어보면 글 쓴 게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는데요, 의도성이 조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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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디
2015.07.01 15:41
네 저 글은 좀 문제가 있어요. ㅎ
하시만 생각해볼 여지는 있어요.
결국 필요한 건 CMS에도 마찬가지로 컨텐츠에요. ㅎ
XE를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게 많아져야 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
그런 면에서 서드파티 부분 개발 지원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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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디
2015.07.01 15:42
단순히 XE 코어 개발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개발 문의 전문 담당자도 있으면 좋겠어요 ㅠ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필요한데 이것도 지금은 사용자들이 알아서 하지만
네이버에서 담당자 지정을 해서 개발에 손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저변확대 노력에 인력을 배치해줬으면 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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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trapelos
2015.07.02 11:00
확실히.. 저처럼 개발자가 아닌 홈페이지를 운영/관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XE는 워드프레스에 비해 마켓형성이 너무 지지부진한 느낌이에요 :( 쉽게, 전문가 수준의 레이아웃을 만들고 싶지만 워드프레스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다고 할까요? XE의 시작부터 쭈욱 함께 해왔어서 나름 애착도 많고 손에 익숙하기도 한데... 솔직히 요즘은 쓸 만한 레이아웃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재미가 없습니다 :( XE 마켓시장 형성에 대해 고민이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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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on88
2015.09.16 14:31
시장점유율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개발자들이 그 플랫폼에서 어떤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 - 이 부분이 중요하다 봅니다. 드루팔이나 XE 는 높은 개발비용을 요구할 수 있는 구조여서, 오히려 시장 점유율이 낮아질 수록 개발자들에 수익성이 높아집니다.
저 글은 '워드프레스가 사이트 구축에 편리를 제공하고 그래서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로 요약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는 좋은, 다시말해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아닌겁니다.
워드프레스가 hackable 하다는 말, 틀린말 아니죠. 퍼블리셔 수준으로도 얼마든지 여러 목적의 사이트 구축이 가능하니.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 워드프레스는 좋은 플랫폼이 아닌겁니다. 또 XE 나 드루팔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 결코 나쁜 현상도 아닙니다. 개발자의 수익성이 개선될 뿐 입니다.
전체적 시장점유율보다는 국내기업들이 워드프레스 쪽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을 보이는게 더 우려할만한 사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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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2015.09.16 14:42
뭔가 말씀을 반대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져야 시장이 넓어지고 개발자의 수익 구조가 개선되는 것입니다.
XE 의 점유율이 떨어지면 서드파티 개발자의 수익성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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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on88
2015.09.16 14:54
하 하. 드루팔 개발자가 돈을 많이 법니까, 워드프레스 개발자가 돈을 많이 법니까?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면, 그 플랫폼은 특수화되고 하급개발자들이 떨어져 나가서 오히려 남는 개발자들의 수익성이 더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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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2015.09.16 16:32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동의하지는 않지만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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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캠핑
2015.09.16 15:59
hackya 이분 워드프레스 신봉자에요.
그누보드 커뮤니티쪽에서 노는사람인데 정작 그누보드랑 워드프레스랑 비교하라고하면 데꿀멍하는사람...
그리고 예전에 XE 자유게시판에 워드프레스 찬양하며 XE 단점지적하며 논란 부추겼던 분이고
hackya홈페이지가서 보면 워드프레스가 느린이유가 올바른최적화와 웹서버의 사양이 안좋은걸 써서 그렇다네요.
솔직히 그렇게치면 느린 CMS가 어디있나요? 보아하니 워드프레스 개발자인것같은데
괜히 XE쪽과 경쟁하다보니 안좋은 인식 심으면서 이리저리 까는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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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5.09.18 12:15
hackable 하다는 것은 장점이죠. 다만, 워드프레스가 hackable 해 좋아요 이러면, 드루팔 사용하시는 분들이 보면 슬며시 웃고 지나갈 이야기 이겠지만...
여튼 가장 중요한 마켓 형성에 대한 이야기는요...
워프는 왜 마켓이 형성 된거고 XE는 왜 그렇지 못한 것 일까요?
(워프가 기술적으로 좋아서? 더 hackable 해서? 라고 보는 건 너무 단순화 시키는 이야기죠...)여튼 글쓴이는 왜 워프는 마켓이 활성화 된 것이고, XE는 그러지 못한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무작정 XE망 이러고 있네요.
연계된 글을 읽어보니 더 어마무시 하군요. 이걸 읽으면 "그냥 워프가 좋아요" 라는 분의 생각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XE에 대한 이해도 별로 없이 글을 썻다는 것도 보입니다.
( http://hackya.com/kr/제로보드-xe-가-몰락한-이유/ )특히 XE가 드루팔과 같은 노선을 탄 것이 잘못이라고 말하는데요... 글쎄요...
드루팔 사용하는 사람들의 워프에 대한 평가역시 엄청 납니다.
"워프 그거, 아무것도 못하는것 수준" 이라고 까지 말하죠.결론적으로
뭔가 참고하고 논의할 만한 소재를 주는 글은 아닙니다. -
기진곰
2015.09.18 15:04
마켓 활성화라고 하니 한 가지 더 생각이 나는데, 워드프레스는 GPL입니다. 드루팔도 GPL이고요. 줌라도 GPL입니다. 서드파티 자료를 유료로 팔기 상당히 어려운 라이선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좋은 유료 자료가 넘쳐납니다.
그렇다고 해외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라이선스 적용을 느슨하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굉장히 엄격합니다. 잘못하면 소송 들어옵니다. 그런데도 GPL 라이선스를 지키는 유료 자료가 넘쳐납니다. (어디나 그렇듯이, 일부 양심불량 판매자들이 있긴 하지만...)
XE는 원래 GPL로 배포하다가, 서드파티 자료 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명분으로 1.4부터 LGPL로 변경했습니다. 그누보드도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LGPL로 바꾸었고, 킴스큐도 LGPL이죠. 그런데도 세 군데 모두 유료 자료 시장은 심하게 침체되어 있습니다. 라이선스를 풀어준다고 꼭 마켓이 활성화되는 건 아니라는 뜻이죠. 오히려 GPL처럼 최종 사용자의 권리를 철저하게 보호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자료를 팔아놓고 나몰라라해도 사용자나 제3자가 유지보수하기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니 마켓은 더욱 침체되고요.
이런 상황이면 차라리 워드프레스처럼 GPL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술적 메리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서로에 대한 신뢰입니다. GPL을 제창한 리처드 스톨먼 할배는 순진한 이상주의자나 극단주의자가 아닙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현실적인 안정과 발전을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권리와 의무를 가져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 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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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5.09.19 13:16
마켓 활성화를 위해서 극복해야할 것들 혹은 생각해 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정리해둔 원인 몇가지는...
1. 워프 마켓의 소비자는 개발자를 중심으로 보이지만 (대신 만들어 주는 사람), XE 마켓의 소비자는 말 그대로 소비자라는 것.
2. 영어권이 아니라서 시장이 제한 적이라는 것.
3. 국내는 대세 의존도가 높으므로, 워프라는 일종의 대세(?)를 이겨내기는 힘들다는 것.
(각설하고 결론만 말하면...) 따라서 확장, 모듈, 테마 판매형의 마켓이 아닌 '서비스형'의 마켓이 형성되면 어떨까 하고 있습니다.
* 서비스 형이라는 것은 "기간제, 기술 지원, 구독형 서비스"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판매자의 구성에 따라서, 모듈, 테마 같은 것들이 유료로 혹은 무료로 포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제작 해줄 때 제작비를 받고, 사후지원 서비스는 구독형 상품으로 판매하는것이 참 좋을것 같습니다.) -
GG
2015.09.19 13:31
기간제 서비스가 되려면 사용자 본인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이 만든 모듈을 올리기 힘들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호스팅 사업까지 겸해져야 되겠지요.
ftp 라던가 ssh 를 지원하지 않는 순수 웹 베이스 홈페이지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Wix가 대표적이겠지요.
그러나 그런걸 원해서 사람들이 XE 를 이용하는것은 아니지요.
서로 모순입니다.
해결책은 소스코드 암호화 밖에 없는듯 보입니다.
소스코드 암호화 및 복호화의 비용을 대폭 줄이고, 서버에 설치가 쉬워지면 코드가 보호받고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근본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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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곰
2015.09.19 14:03
ionCube, Zend Guard 같은 것을 사용하면 지금도 소스 암호화가 불가능한 건 아니죠. 암호화된 자료를 판매한다고 라이선스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나 XE가 워낙 잔고장이 많다 보니, 구매자 입장에서는 추후 유지보수하기 어려운 암호화된 자료는 기피할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호환성이 깨질 수도 있고, 기능추가를 원할 수도 있고, 다른 개발자에게 기능추가를 의뢰하는 일도 잦으니까요.
지금도 수많은 자료가 생산되고 있지만, 2~3년씩 계속 유지보수되는 자료는 드뭅니다. 판매자가 잠적해 버린다면 구매자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요. 또한 마켓 운영자가 자료를 철저하게 검증하지 않는다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악성코드가 들어있더라도 알기가 어렵습니다.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라이선스를 관리하려면 이런 단점을 보완할 방법이 꼭 있어야 하겠습니다. 마켓에 소스를 업로드하면 마켓 운영자가 직접 검증 후 암호화하여 판매하고, 판매자가 유지보수의 의무를 게을리할 경우 (또는 구매자가 추가 금액을 부담하는 경우) 구매자에게 소스를 제공하여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안전거래와 비슷하지만 돈 대신 소스코드를 escrow해두는 형태를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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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5.09.19 14:17
기간제 서비스는 모듈의 사용기간에 관해서가 아니라, 사후 지원 서비스를 말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업데이트까지 포함 되는 개념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업데이트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면 말씀하신 기간제 서비스와 (완벽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또, @기진곰 님이 말씀하신 유지보수 문제에 대한 절충안이 될 수 도 있다고 봅니다. -
큰성565
2015.09.18 17:03
저는 xe가 부족한 것이 있다면, 1.4 / 1.5//부분단절// 현재버전///완전단절/// xe3으로 올라가면서 각 파트들이 호환성이 좋지 않다는 점
이거 하나 꼽아보고 싶네요.
호환문제가 계속 생기는데 누가 큰 투자를 하려 하겠습니까
돈이 많으면 하겠죠. 근데 그 정도 규모의 회사라면 xe가 아닌 다른 선택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돈이 적당히 있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해서 오래오래 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런 방향이 아닌거 같아서요 xe는
시장이 생기려면 기본적으로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작권 문제도 일고의 여지가 있겠으나...제 생각에는 저작권 이전에 프로그램 잠깐 깐짝 다운로드받고 나중에 판올림되서 못쓰게된다는 것을 ..이제는 사용자들도 알고 있기에....
사이트 만들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입문까지는 어떻게 해본다 하더라도
그 이상으로 가면 자기능력으로 해결이 안되서 개발자를 찾게 되나..
어짜피 또 호환문제가 생기면 골아파질텐데
과감한투자는 못하겠고
어짜피 유지보수가 불가피한 일이라면 개발자라도 많이 상주하는 프로그램을 찾자
뭐 기업가적으로는 당연한 판단같은데 먼데서 이유를 찾을 필요가....없죠
그나마 xe 는 제로보드라는 이전 사용자들을 통해서 명성을 많이 확보한 케이스인지라 버티고 있는 것이고...
뭐...xe가 제로보드 말만 나오면 치가 떨릴진 몰라도, 그 덕에 홍보되서 이 정도란 말을 하고 싶은겁니다
사용자들이 xe가 난지 그누보드가 난지 워프가 난지 탈많은 제로보드가 난지 알게뭡니까
그냥 오래도록 문제없이 쓰면 그만이지 ;
xe가 느려요? 개선이 필요하다구요? 그딴게 뭐 중요합니까 그렇게 느릴정도면 돈도 좀 벌었을텐데 서버늘리고 개발자 고용하면 되죠
호환성 이슈를 안고간다는 점은 격하게 말해서, 사용자들아 오든 말든 맘대로 해 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니 오픈소스니까 당연히 있는 일인데 무슨말이냐 하시겠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라..
오든 말든 맘대로 한다고 떠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사용자 유출입이 자유롭다는 점은 그만큼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사용자의 시각이 불안하다는 의미기도 하다는겁니다 (주식에 리스크 생각하시면 이해되실겁니다)
->xe3는 안정성을 많이 챙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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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on88
2015.09.19 03:03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XE3 가 라라벨 기반에 프론트엔드는 ReactJS 로 간다고 하는게 XE 개발팀의 고민도 엿보이는 듯 합니다?
AngularJS 나 ReactJS 나 드루팔에서는 모듈로 제공합니다. 그래서 드루팔은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XE3도 같은 방식으로 가도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뭐랄까,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지향해온 개발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세가 되어 버려서...
호환성 문제는, 구글이 XE3 를 개발해줘도 불가능합니다. XE3 는 이름만 XE일뿐 이전 버전과 전혀다른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전 1.8 버전 사용자들이 XE3로 갈아타야하는 이유도 없고. 말그대로 오프소스고 누가 갈아타라고 강제하지 않죠.
저 위 링크로 들어갔다 글하나 읽은게 있는데, (hackya 재미있는 사람이더군요. 프론트앤드 개발자 치고 잔기술도 많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 같고) "워드프레스는 개발자 지향이 아닌 사용자 지향이다." - 맞는 말 입니다.
그래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개발자들에게 돌아옵니다. 워드프레스는 저 hackya 같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수준으로 얼마든지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다른 프로그래머나 개발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야 합니다.
XE에 종속된 개발자라면 작은 한국시장에서 워드프레스 수준으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CMS 를 내놓는걸 원치 않을겁니다. 그렇게 해서 시장점유율이 늘어난다고 해도 XE 에 종속된 개발자들에 돌아오는 이득이 전혀 없죠?
개발자들은 흙파먹고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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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딘
2015.09.19 03:44
HackYa 라는 사람 글이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사람 글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본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하나하나 나열해 보면,
1. 처음에 내놓은 "한국 CMS 시장 점유율" 차트에 대한 출처가 없습니다. 가비아, W3Tech라고 밝혀두고 있지만, 이 정보를 참조한 URL이나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습니다.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2. 중간의 서울시에서 워드프레스 쓴다고 발췌한 부분, 이미 서울시 홈페이지는 워드프레스 걷어낸 지 오래입니다.
3. 또 중간에는 공신력이 아주 낮은 엔하위키를 출처로 삼고 있습니다. 위키는 누구나 편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 문장 자기가 추가해 놓고 출처라고 우기면서 주장하기 아주 좋은 매체입니다. 역시 검증이 불가능하죠 이것도.
거기다 엔하위키(리그베다 위키)는 2015년 4월 운영자 독단 및 여러가지 문제점이 겹쳐서 망해버린 곳입니다.4. 그리고 끝쪽에 이 사람이 출처라고 해 놓은 http://w3techs.com/technologies/segmentation/cl-ko-/content_management 이걸 보면, 맨 밑에 CMS라고 보기 힘든 항목 하나가 들어가 있습니다.
FrontPage가 바로 그것인데, 이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옛날 버전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던 위지윅 HTML 작성 툴입니다. 즉, 이 통계는 CMS만 뽑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 통계의 글로벌 버전을 참조해 보죠. http://w3techs.com/technologies/overview/content_management/all
잘 보면, 중간중간 이상한 항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 일단 5위의 Blogger는 구글에서 운영하는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 7위에는 뜬금없이 어도비 드림위버가 있군요.
- 12위의 Shopify는 가입형 쇼핑몰 서비스입니다. (Cafe24 쇼핑몰이나 고도몰 같은 서비스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보면 역시 HTML 작성 툴인 셰어포인트가 있고, 유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홈페이지나 블로그 분양 서비스인 WIX나 텀블러 등이 나옵니다.
즉, 이 통계는 설치형 CMS만 낸 통계가 아니라, CMS 비슷한 것이라면 가입형 설치형 플랫폼 가리지 않고 전부 뭉뚱그려서 낸 통계입니다.
이렇다면 워드프레스가 높계 나오는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워드프레스는 설치형 툴 뿐만 아니라, 가입형 서비스도 지원을 하기 때문입니다. wordpress.com이 그것이고, 한글 서비스도 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태터툴즈를 설치해서 쓰는 사용자와 티스토리에 가입해서 이용하는 사용자를 모두 뭉뚱그려서 통계를 냈다는 이야기입니다. 거기다 이 wordpress.com의 사이트 순위는 http://www.similarweb.com/website/wordpress.com 에 의하면 글로벌 웹 52위입니다. 상당히 큰 뻥튀기입니다. 이 정도면....
이 통계의 허점은 이것만이 아니고, vBulletin이나 PHPBB같은 외국의 게시판 툴은 포함해놓고, 국내의 게시판 툴인 그누보드는 빼놨다는 겁니다. 표본 조사부터 오류가 있는 통계입니다. 아마도 미국 기관이니 영어 지원되는 것만 넣어놓은 듯 합니다. (그누보드는 영어 지원이 안 되니까요)이 글에 대한 허점이 벌써 네 군데나 발견이 되었는데, 당연합니다. 이 사람은,
1. jQuery의 기능이 HTML5로도 모두 구현되기 때문에 jQuery가 사라진다고 예언했고
(자바스크립트와 HTML에 대한 기본 지식 자체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2. 게시판에 쓰는 웹 위지윅 에디터(cheditor, ckeditor 등)와 드림위버가 같은 건줄 알고 있는 사람이고,
3. php 코드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확장자는 php만 써야 된다고 알고 있고
(실제로는 서버 설정해주면 html등 기타 다른 확장자에서도 php가 먹죠)4. 무버블타입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CMS라는 헛소리를 하는 등
(실제로 무버블타입은 캐나다에서 만든 블로그 툴이죠)5. 위의 무버블타입 속도와 워드프레스를 비교하면서 워드프레스가 더 빠르니 좋다는 글을 써대고
(무버블타입은 perl이니 속도가 php로 되어 있는 워드프레스하고 차이가 날 수 밖에요.)6. 구글에서 나눔고딕 웹폰트가 에러로 잠시 접속이 안 된 적이 있었는데 망상을 발동시켜서 네이버가 막았네 뭐네 하다가 이 유언비어가 php스쿨에까지 퍼졌고, php스쿨에서는 유언비어 유포자 찾는 글까지 올라왔고
7. 모바일 앱이 PC 인터넷 접속보다 많이 발생하니 웹 개발이 망한다는 이상한 글을 써대고
(역시 웹이 뭔지 모르니 저런 이야기가 나옵니다).....그외 무수한 사례들로 sir 자유게시판 사용자들을 질리게 한 전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문제는,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 그럴듯하게 글을 포장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논쟁 붙으면, 그 얕은 밑천이 금새 동이 납니다. 그리고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라, sir에서도 분란 많이 일으켰습니다.
그러다가 sir 사용자들의 성화에 은근슬쩍 떠났는데, 떠나고 나서도 자기 블로그에 sir 직원으로 일하던 사람을 은근슬쩍 욕하는 포스팅을 남겨놓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저 사람의 문제점은 네이버 안티라는 겁니다. 그 때문에 XE에 대한 비판적인 글은 올바른 비판이 아닌, "네이버에서 개발하는 것이니까 비난해야 된다"라는 마인드에 가깝습니다. 즉, 깔 거리를 위해 소재를 모으는 거죠. 저런 사람 글에 왈가왈부 할 바에는 다른 생산적인 글을 더 읽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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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on88
2015.09.19 09:11
하 하 html5에서 jQuery 가 없어진다는 건 예언이 아니라 오래전 부터 알려진 사실입니다.
구글에서는 Dart 를 몇년전부터 단독 진행하다가 다른 브라우져들이 동참해주지 않으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모질라 와 같이 손잡고 웹어셈블리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웹어셈블리 는 html5 기반의 차세대 브라우져 바이너리 표준 스크립트 언어 입니다. 웹어셈블리 에 Brendan Eich 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jQuery 가 없어진다기 보다는 자바스크립트 자체가 사라지고 웹어셈블리 와 합쳐진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 현재 자바스크립트도 보면 느리고 코드 유지하기가 힘든 jQuery 보다는 AngularJS 가 사용되고 있는 프로젝이 많습니다.
조만간 AngularJS2 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jQuery 를 대체하는 작업이 많이 진행될 겁니다. AngularJS2 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동 개발해서 크로스브라우징 문제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XE 역시 XE3 에서 ReactJS 를 도입하는 걸 보면, XE3 는 과도기로 보이고 XE4 에서는 AngularJS2 가 도입되서 본격적인 MVC 모델의 CMS 로 나아가려는 XE 의 개발지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XE 에서도 jQuery 를 쓸일은 없어집니다.
html5 기반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jQuery 가 사라진다는 사실은 프론트엔드 현업이라면 다들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jQuery 가 조만간 사라질거라 보지는 않습니다. 특히 한국은 아직 jQuery 밖에 쓸줄 모르는 하급개발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라, 국내에서 jQuery 가 사라질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 봅니다. Ajax 를 jQuery 로 밖에 구사할 줄 모르는 프론트앤더들도 간혹 보이는데, jQuery 밖에 모르는 하급 개발자들 과 프리랜서들이 남아있는 한 전세대의 유물인 jQuery 는 html5 기반에서도 계속 사용될수 밖에 없을겁니다.
물론 이 생각이 아주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차세대 웹어셈블리가 자바스크립트보다 20배가 넘는 속도로 바이너리를 parsing 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매우 급격하게 웹환경/개발환경이 바뀔수도 있다 봅니다. (아니왜 parsing 이 금지단어 입니까?)
아, 무버블 타입 은 일본 Six Apart 회사소유가 맞습니다.
Benjamin Trott 이 원래 무버블 타입 창시자이지만 미국인이고 캐나다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습니다. 캐나다 사십니까? 하 하 -
레이딘
2015.09.19 12:55
오해하시는 듯한데, 저 사람이 그때 주장한 요지는 이것이었습니다.
JQuery의 모든 기능 자체가 HTML5로 대체된다는 이야기는, JQuery가 다른 기술이나 언어에 밀려 사라진다는 위와 같은 주장이 아니었습니다. HTML5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할까지 모두 다 해 주기 때문에 JQuery가 필요없어진다는 주장이었거든요. 아무리 HTML5가 날고 기어도, 프로그래밍 언어의 영역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HTML5가 제공하는 것은 마크업과 API까지니까요.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을 하는 부분은 HTML5 규격에 없습니다. JQuery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스크립트를 보다 쓰기 쉽게 만든 라이브러리로, 프로그래밍의 영역입니다. JQuery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나 라이브러리에 밀려 사라질 수는 있어도(예전에 Prototype이 그랬듯이) HTML5 규격 자체가 JQuery가 가지고 있던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습니다.
무버블타입은 사실관계가 틀린 것은 맞군요. 이건 수정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Perl과 PHP의 속도차 자체가 있는데 그걸 가지고 비교하는 건 무의미한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블로그 툴과 CMS를 비교하는 것도 올바르지 않고요. (뭐, 저 사람은 무버블타입의 거의 대부분이 Perl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는 사실도 모를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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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on88
2015.09.20 12:45
"JQuery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나 라이브러리에 밀려 사라질 수는 있어도(예전에 Prototype이 그랬듯이) HTML5 규격 자체가 JQuery가 가지고 있던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습니다."
훔...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까...
XE3 에서 ReactJS 를 사용하게 되니, ReactJS 의 예를 듭니다.
jQuery 는 메서드 체이닝을 통해 DOM 을 조작 하지만 ReactJS 는 JSX 를 통해 state을 바꿔줍니다. 그리고 state 이 바뀔때마다 render 를 다시해줍니다. 아직 브라우저에서 html5 의 Shadow DOM 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 역활을 ReactJS 가 해주고 있는 것 입니다.
이 예만 보면 ReactJS 는 과도기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고도 볼 수도 있습니다.이렇듯 jQuery 와 ReactJS 는 전혀 다른 기능 과 개념을 가지고 있고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 처럼 jQuery 가 ReactJS 에 "밀려 사라지는" 개념이 아닙니다. 웹이 html5 의 패러다임 으로 바뀌는 것 입니다.
비행기가 생겨나서 자전거가 밀려 사라졌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No. 장거리 교통수단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 입니다.
MooTools, Prototype, jQuery 등은 자바스크립트 abstraction 의 모음이고, ReacJS 는 MVVM 패턴이나 MVC 패턴의 V 를 담당한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서로 밀거나 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 하
html5 기반에서는 <template> 과 Shadow DOM 같은 html5 의 웹컴포넨트 를 읽고 활성화 하는 과정에서 자바스크립트는 아무런 역활이 없습니다.
외부문서를 불러오는 경우, html5 에서는 import 태그를 씁니다. jQuery 에서는 .load 를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프로그래밍인가 아닌가?
import 태그가 프로그래밍이 아니라고 하면 AJAX 도 (.load 나 .getScript 은 AJAX 의 abstraction 입니다) 프로그래밍이 아니다?폼값 유요성 검증의 예를 들자면, 자바스크립트 자체에 폼값 유요성 검증 기능이 없기 때문에 jQuery 를 사용한다면 이부분을 jQuery 로 스크립팅 해야 합니다. 그리고 html5 도 자바스크립트나 jQuery 개입 없이 자체적인 폼값 유요성 검증기능을 위해 html5 방식의 스크립팅을 할수 있습니다.
한쪽은 프로그래밍이고 한쪽은 프로그래밍이 아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둘다 프로그래밍이 아닙니다.
html5가 그 자체로는 프로그래밍이 아니듯 jQuery 역시 그 자체로는 프로그래밍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했듯 jQuery 는 자바스크립트 의 abastraction 입니다.
레이딘님이 jQuery 나 html5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셔서 이부분을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jQuery가 사라진다" 라고 한 hackya 라는 분의 표현도 부적절합니다. 그렇게 실제 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발언을 했다는 가정하에 말하는 것 입니다.
다시 위에서 언급했던 ReactJS 의 예를 들자면, anti pattern 이긴 하지만 ReactJS 내에서 jQuery 를 사용하는 것 이 가능합니다.
html5 기반에서 jQuery 를 사용할 필요가 없거나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더 나가 미래 XE 기반 처럼 jQuery 사용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해지는 경우라도 jQuery 밖에 쓸줄 모르는 개발자는 jQuery 를 쓸 것 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jQuery 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말할수는 있어도,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사라진다기보다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말했다면, 그 발언에는 100% 동의합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 글을 쓰다보니 글이 길어 졌습니다.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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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딘
2015.09.20 17:50
일단 윗글에서 이상한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http://www.w3.org/TR/html5/
HTML5의 표준 문서입니다. <import> 태그 찾아서 몇 번째에 있는지 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잘못 말씀하셨다면 외부문서 import의 기능을 하는 태그를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제가 잘못 알 수도 있으니까요.
제 주장은 HTML5가 jQuery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즉 HTML5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라이브러리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HackYa님의 주장에 대한 반론이지(부연설명을 좀 하자면, 이 사람은 jQuery가 사용되고 있는 웹페이지의 링크를 가져와서 HTML5로만 구현되었으니 jQuery가 사라진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jQuery가 다른 언어나 라이브러리로 대체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글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그냥 거기에 대해 물어보시면 되지, 뜬금없이 왜 이 기술 저 기술 마구 가져와서 논점을 흐트려 놓으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지식 말하기 대회도 아니고요.
너무 자기 이야기만 하시다 보니 이야기가 잘못 흐르고 있는 듯합니다.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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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there
2015.09.20 20:21
http://www.html5rocks.com/ko/tutorials/webcomponents/imports/
HTML Import 관련 내용입니다. import 태그가 아니라, link 태그의 rel 값으로 import를 사용해서, 외부 문서를 불러오는 방식입니다. 그마저도 아직 초안 단계( http://w3c.github.io/webcomponents/spec/imports/ )입니다.
그와 별개로 jQuery가 사용할 이유가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http://toddmotto.com/is-it-time-to-drop-jquery-essentials-to-learning-javascript-from-a-jquery-background/ 이런 글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하 하" 라.. 비꼬는 의미인가요? 당사자는 아니지만 불쾌하네요. 토론하자는 것이지 싸우자는게 아니니 기분나쁘게 느껴질 수 있는 표현은 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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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딘
2015.09.20 22:01
아, 현 HTML5 표준에서는 되는게 아니군요. 좀 더 지켜봐야 될 듯 합니다.
어차피 이 분야 기술이라는 것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이 나오니 jQuery가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기술로 대체되거나 구조가 바뀌면서 기술이 재편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존재하니까요.
표현 문제는.... 뭐 저런 표현 보는게 한두번은 아니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물론 저런 표현을 쓴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일임에는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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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맨
2015.09.20 22:59
코싸인스튜디오님..주제를 잘 던져주셨네요. 그 전에 어떤 내용으로 활동하셨는지 몰라도..덕분에 진기명기 고수님들의 해박한 견해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쪄요. 누가 고수라는 것도 알수 있고, 그러고 보니 묵묵히 수행하시는 보이지 않는 무림고수님들이 득실득실 한것 같습니다. 라라벨인가 뭔가 나오면 좋아하실 분들이 많은것은 사실인가 보네요. 원래 혁신은 기존과 단절을 감수하고 더 낳은 가치를 창출하는게 혁신의 방향입니다. 기존 xe를 뛰어넘어서 새롭게 태어날때 xe의 혁신이라 말할 수 있는거죠. 그것은 혁신의 세계에서 어쩔수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그 가치가 크면 예전것은 놓아야 합니다. 코싸인스튜디오님의 인식이 다르게 비쳐졌을지 몰라도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기회도 나쁜것만은 아닐것 같아요.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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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on88
2015.09.21 01:29
하.... 이것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절대 비꼬는 표현으로 의도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생각되셨다니 사과드립니다. 친근감을 표시하고자 하 하 라는 표현을 썼는데 불쾌하셨나 봅니다.
그런데 라라벨을 기대하는 개발자분들이 많이 계실지 저는 회의적 입니다. 라라벨과 ReactJS 를 봐도 XE 개발팀의 의도는 이해됩니다. 둘다 학습커브가 낮습니다. ReactJS 가 사용도 쉽고 좋은 제품이라는데 이견을 제시할 분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자바스크립트와 html 을 하나의 컴포넨트로 묶는 방식을 AngularJS 방식의 프레임워크에 익숙해져 있는 입장에서 반감을 느끼게 되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제품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라라벨... 훔...
XE3 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도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라라벨기반의 CMS 가 벌써 상당히 많이 나와있고, 상당히 좋지 않은 평가가 대부분이라서 그 부분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런데 기분 나쁘실까봐 어떻게 말씀드릴지 조심스럽습니다만,
"아, 현 HTML5 표준에서는 되는게 아니군요. 좀 더 지켜봐야 될 듯 합니다. "
지켜보실 필요없고 지금도 사용가능한 태그 입니다.
<link rel="import" href="name-card.html"> 잘만 됩니다. 내가 방법을 모른다고 안되는거다 라고 추측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개발자가 아니라면 polyfill 이나 shim 의 개념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것이 어쩌면 당연합니다. 물론 알고 계시는 일반인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내가 모르니 안된다고 단정짓는 모습이 조금 독단적인 것 같고, 그래서 개발자 입장에서 이런식의 표현은 약간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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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7
2015.10.23 15:26
감탄하며 댓글들를 보았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말씀중에, "라라벨기반의 CMS 가 벌써 상당히 많이 나와있고, 상당히 좋지 않은 평가가 대부분이라서 그 부분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좋지 않은 평가라는게 어떤 부분에 대해서 어떤 평가인지 알수 있을까요?
hackable하다는 면에서 워드프레스는 정말 대단합니다. 실행 과정 곳곳에서 끼어들 여지를 엄청나게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코어에 손대지 않더라도 거의 무제한으로 확장이 가능하죠. 반면, 잘못 건드리면 어마어마하게 느려져 버리기도 하는 것이 워드프레스입니다 ㅎㅎ
XE는 확장성을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코어 실행 초기단계에 끼어들고 싶다면 config 폴더에 직접 파일을 만들어 넣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제가 CloudFlare 사용시 방문자 IP와 SSL 사용 여부를 바로잡아 주는 애드온을 제작하려고 했는데, 애드온을 실행할 수 있는 최초의 시점인 before_module_init 상태만 되어도 이미 늦었기 때문에 애드온으로는 구현할 수 없겠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확장성이 부족한 거죠. (그누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extend 폴더에서 끼어들 수 있는 시점이 무척 골룸합니다. 그래서 그누보드 플러그인들은 코어 수정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확장성이 좋다는 것은 그것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와 플러그인의 활성화로 이어지죠. 반면, 확장성이 좋지 못한 CMS를 사용하면 코어에 대한 의존도가 마구마구 올라갑니다. 코어에서 기능을 만들어 넣어 주지 않으면 구현할 방법이 막막하니까요. 제한된 자원으로 운영되는 오픈소스 CMS에서 코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코어 개발자들의 부담이 심해진다는 뜻입니다. 정작 사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만들어 넣어주기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테마와 플러그인 마켓의 활성화를 단지 코어의 확장성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워드프레스의 가장 큰 이점은 "규모의 경제"입니다. 이 세상 모든 웹사이트의 1/4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세계 CMS 시장 점유율이 무려 60%가 넘죠. 이렇게 사용자도 많고 개발자도 많으니, 많은 자료가 유통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인터넷 생태계의 변방에 불과한 한국만을 타겟으로 하는 CMS는 애초에 핸디캡을 타고난 거나 마찬가지죠.
그동안 그나마 제로보드, 그누보드, XE 등이 선방한 것은 한국 인터넷 환경의 갈라파고스 현상 덕을 보았다고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해외의 IT 트렌드가 급속하게 유입되고 여기에 대한 한국어 자료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다른 국산 CMS들뿐 아니라 워드프레스와 같은 해외 CMS들과도 경쟁할 수밖에 없게 되었어요.
XE는 라라벨 기반으로 다시 태어나려 하고, 그누보드는 워드프레스 기반으로의 전환을 실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가지 모두 넓어진 CMS 시장에 적응하려는 중요한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이런 노력들이 효과를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