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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진행 내역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2007.12.31 01:06

zero

지금 제가 머리 속에 정리한 내용들에 대해서 미리 공유를 하고자 글을 씁니다.
제로보드XE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28번째 업그레이드를 마치면서 어느정도 기능의 추가나 쓸만한(?) 프로그램으로 된 것 같고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에는 사용자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요청해주신 부분과 제가 고민한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니 이에 대한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1. 스킨제작 커뮤니티
    일단 스킨 제작에 대한 매뉴얼 작업이 우선일 것입니다.
    스킨 제작 매뉴얼은 2008년 첫날부터 조금씩이라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부분은 제가 매뉴얼을 작성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뉴얼만으로는 스킨을 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제로보드XE 사용자분들에게 모두 스킨 제작을 해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할 수도 있고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킨은 디자인(보통 포토샵등의 툴을 이용한 작업)과 퍼블리싱(css/html코드 제작) 그리고 제로보드XE의 템플릿 코드의 적용으로 나눠집니다.
    이 3가지를 모두 다 잘하기는 어렵고 또 시간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 3부분을 나누어서 제로보드XE 가족들끼리 유기적으로 협동하는 시스템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퍼블리싱과 템플릿 코드 적용을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유기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스킨 제작 채널을 만들고 디자인/ 퍼블리싱/ 템플릿 코드 적용의 3단계로 나누어진 게시판을 통해서 스킨제작 활성화를 유도하고 싶습니다.
    단 레이아웃, 게시판등이나 위젯등에 있어서 필수 요소들에 대해 정리하여 작업에 어려움이 없게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스킨에 대해서는 작업에 참여한 분들에게 저작권을 드리는 것으로 하구요.

    물론 이를 위한 기반 지식의 공유등에 대해서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진행되면 좋을지 의견 있으신 분들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2. 프로젝트 채널의 전문화
    제로보드XE는 오픈프로젝트를 꿈꾸고 있지만 시스템 자체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제로보드XE 메인 코드는 trac/ wiki/ svn/ doxygen등의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개발이 되고 있지만 모듈/위젯/애드온/스킨등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기존과 다름없는 게시판 위주의 시스템입니다.

    외국의 source forge나 gforge등의 완전 전문화된 시스템은 못만들지라도 어느정도 버전과리와 각 프로덕트 중심의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런 svn연동이나 기타 프로젝트 관련 개발을 하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은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분들의 의견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매니저인 제 임의대로 배포판의 구성요소를 결정하고 개발 진행 방향을 정하고 있지만 이를 조금 세분화하여 프로젝트 포럼을 개설/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로보드XE 기본 게시판에 포럼형 스킨이 있기에 일단 이를 이용하여 외국 프로젝트 사이트등을 참조하여 년초에 개설하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의 의견과 관심이 제로보드XE를 정말 손에 딱 맞는 도구로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3. 정식 버전 이전에 구현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현재 trac에 있는 티켓들은 가능한 모두 해결되어야 하겠지만 제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 각 모듈의 유기적 조합 및 권한의 강화 [ 완료]
      현재 제로보드XE의 권한은 제로보드4와 유사하게 되어 있어 모듈화의 의미가 잘 적용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용자분들에게는 크데 와닿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인데 글/댓글/파일/엮인글등의 각 모듈이 직접 권한을 관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지금 게시판의 추가설정에 조금 구현되어 있는데 권한에 대한 설정을 추가설정과 비슷하게 각 모듈로 이관하여 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권한 관리(ACL)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헤더/푸터의 지원
      지금 제로보드XE는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꾸미게 되어 있고 이 레이아웃이 기존의 헤더/푸터에 비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계속 유지중인데 레이아웃과 별도로 각 모듈별로 헤더/푸터가 지원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적인 부분에 있어서 헤더/푸터의 지원으로 인해 보다 편리하고 관리 편한 사이트 운영을 할 수 있을거라 결론을 내려서입니다.
      물론 헤더/푸터에서도 위젯/에디터컴포넌트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블로그/게시판/방명록 모듈의 통합 [완료]
      이 부분은 제가 초기에 제대로 설계하지 못해서 비슷 비슷한 것들이 다른 모듈로 나누어져서 자원의 소모 및 개발/ 스킨 제작의 불편을 초래한 것 같습니다.
      지금 기본 xe_board 스킨의 목록형/갤러리형/웹진형처럼 블로그형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를 게시판 모듈의 확장 개념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방명록 역시 별도 모듈로 나누어질 필요가 없는데 나눠져 있습니다.
      게시판이 아닌 모듈로 나눠질 것은 일정관리라든지(bnu님 기대중~ @@) 외부api연동 모듈(스프링노트/라이프팟) 혹은 기존 게시글로 구현할 수 없는 기능의 구현이 필요할때 모듈을 나눠야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 위젯 기능의 강화
      위 블로그의 게시판 모듈 통합과 약간 관련이 있는데 카테고리의 tree구조화라든지 레이아웃에서 메뉴구현부분등 별도로 구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위젯으로 구현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더블어 위젯 개개에 대해 템플릿 기술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최근 소개된 맥스타일의 이쁜 위젯이라든지 기본 위젯이라든지 제목과 내용으로 나누어지는 구조이고 대부분의 구현이 같음에도 디자인때문에 스킨을 계속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리모콘에서와 같이 위젯 또는 위젯 박스 단위로 이미 작성된 템플릿을 적용하도록 하면 위젯마다 스킨을 다 만들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맥스킨을 템플릿화 하면 글/댓글/엮인글/달력/로그인정보 위젯등등 가리지 않고 템플릿 적용이 되겠죠.
      이 기능은 필히 구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관리의 효율성 [완료]
      많은 분들이 요청하셨는데 다수 모듈의 일괄 설정 변경이나 다수 회원의 일괄 설정 변경등의 기능이 부족합니다.
      이런 기능들은 부가 기능으로 개발자에게 반복작업을 필요로 해서 지금까지 구현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일 설정 요소들에 대해서는 관리자의 반복작업이 없도록 해야 정식버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사이트 분양 기능
      이 부분에 대해서는 늘 고민하고 있었고 최근에 개발 방향에 대해 정리를 하였습니다.
      최고 관리자가 특정 사용자들에게 사이트 관리자 기능을 부여할 수 있고 이 사이트 관리자들은 최고 관리자가 정한대로 모듈/레이아웃등을 생성/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즉 제가 a라는 회원에게 게시판은 10개까지, 회원 그룹은 5개까지, 페이지모듈은 가능하고 외부페이지모듈은 불가능하게 지정을 하여 사이트 관리 권한을 지정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럼 그 a라는 회원은 최고관리자만 볼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볼 수 있지만 다른 모듈들은 사용 불가능하고 서비스 모듈중 최고 관리자가 지정한 모듈만 정해진대로 사용가능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a라는 회원이 만든 모듈만 목록에 나타나고 설정/ 삭제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a라는 회원의 사이트에 대해 서브도메인을 부여할 수 있게 하구요.
      여기에 기본 설정을 추가하여 카페 형식이라든지 프로젝트 형식등으로 미리 생성하여 주면 많은 분들이 바라시던 카페기능등이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각 사이트마다 별도의 회원그룹 역시 가능하고 권한도 가능하구요.
      사실 위의 모듈화의 강화라든지 권한의 분리등이 모두 이 사이트 분양 기능을 위한 것입니다.
      이게 가능하다면 제로보드4 채널을 기존 드림팀님과 dex님에게 분양해서 그 내에서는 최고관리자처럼 운영할 수 있게 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회원들에게 카페나 클럽등의 기능 제공도 가능할테구요.


제가 말씀드린 것 외에도 더 구현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포인트 기능의 추가라든지 아바타, 쇼핑몰등 말이죠.

제가 위에 적은 스킨 제작 커뮤니티 시스템, 프로젝트 단위 개발의 강화와 모듈화/권한부분/위젯 강화/사이트 분양기능등은 제로보드XE가 기존의 제로보드4나 그외 비슷한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더 나아가서 진정한 CMS로서의 모습을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과 충고를 해주시고 참여해주신다면 위의 내용들이 정말 빨리 쉽게 구현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같이 만든 프로그램이 우리가 정말 쓰기 좋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여기 사이트의 조회수는 상당히 높은데 글이나 댓글의 참여가 너무 적습니다. ㅡ.ㅜ

ROM도 좋지만 재밌는 곳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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