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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7.12.28 02:25
2007년 한해는 제게 있어서 참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1999년도에 공부 할겸 만들어보았던 허접한 웹프로그램이 제로보드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저 스스로 책임질 수 없을정도로 많은 분들이 쓰게 되고 또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 때문에 한참 괴로워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라이센스 문제, 다듬어지지 않은 소스 코드, 그로 인해 생긴 보안취약점으로 인한 크고 작은 문제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참여가 있었지만 저 스스로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제로보드는 2001년경까지만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제로보드에 대한 것들을 피하고 잊으려하면서도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한 죄송함과 제로보드4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올해 초 제 나름대로 매우 큰 결정을 내렸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NHN에서 오픈소스 지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었고 저 역시 이번에는 정말 맘에 들게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올해초에 제로보드의 오픈소스 개발자로 역할을 바꾸게 되었었습니다.
아직 섣부른 판단이겠지만 올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볼때 정말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픈프로젝트라고 해 놓고서 혼자서 낑낑거리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과 정말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클로즈베타부터 몇개월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셔서 여러 언어 지원과 지속적인 개발등이 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번역해주시는 분들, 리포팅 해주시는 분들, 개발을 해주시는 분들, 문서 작업을 같이 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아직 베타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사용해주시고 좋은 아이디어와 버그신고등을 해주시는 사용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제로보드가 zero라는 개발자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으로 인식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쯤 되면 프로그램명도 바뀌겠죠? ^^
그 날이 올때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새해 인사드린다고 제목을 적어놓고 엉뚱한 글이 길었네요.
아무튼 올 한해 제로보드XE의 원년으로 이렇게 다시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되고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다 같이 재밌게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999년도에 공부 할겸 만들어보았던 허접한 웹프로그램이 제로보드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저 스스로 책임질 수 없을정도로 많은 분들이 쓰게 되고 또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 때문에 한참 괴로워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라이센스 문제, 다듬어지지 않은 소스 코드, 그로 인해 생긴 보안취약점으로 인한 크고 작은 문제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참여가 있었지만 저 스스로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제로보드는 2001년경까지만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제로보드에 대한 것들을 피하고 잊으려하면서도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한 죄송함과 제로보드4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올해 초 제 나름대로 매우 큰 결정을 내렸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NHN에서 오픈소스 지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었고 저 역시 이번에는 정말 맘에 들게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올해초에 제로보드의 오픈소스 개발자로 역할을 바꾸게 되었었습니다.
아직 섣부른 판단이겠지만 올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볼때 정말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픈프로젝트라고 해 놓고서 혼자서 낑낑거리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과 정말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클로즈베타부터 몇개월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직접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셔서 여러 언어 지원과 지속적인 개발등이 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번역해주시는 분들, 리포팅 해주시는 분들, 개발을 해주시는 분들, 문서 작업을 같이 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아직 베타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사용해주시고 좋은 아이디어와 버그신고등을 해주시는 사용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제로보드가 zero라는 개발자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으로 인식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쯤 되면 프로그램명도 바뀌겠죠? ^^
그 날이 올때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새해 인사드린다고 제목을 적어놓고 엉뚱한 글이 길었네요.
아무튼 올 한해 제로보드XE의 원년으로 이렇게 다시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되고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다 같이 재밌게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