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가 진정한 오픈소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2013.11.08 00:33
Xe를 오픈소스라고 합니다.
오픈소스의 사전적인 정의는 검색해 보면 금방 나옵니다.
오픈소스의 사전적 의미를 아느냐 모르느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정한 오픈소스의 정신을 Xe에서 어떻게 구현하는가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오픈소스 정신의 구현이란 오픈소스 솔루션의 수준이나 돈으로 환산되는 가치를 넘어서서
사용에서나 개발, 재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얼마나 외부에 대해 열려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며
어떤 오픈소스가 외부를 향해 열려 있는지의 판단의 척도가 바로 소통의 여부라고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Xe의 과거 운영방식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은
개발팀과 사용자, 개발팀과 3rd party 개발자들과의 소통부재였습니다.
언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한 적도 있었지만,
개발팀에서는 공홈에서의 소통을 댓글놀이정도로 이해하시는듯 하는 모습에 실망한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공홈에서의 소통은 Xe가 진정한 오픈소스로 성장발전하는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Xe가 오픈소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개발팀원 몇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Xe와 연관을 맺으며 Xe 주변에 활동하는 개발능력을 가진 분들중에는
공식개발팀원의 능력을 뛰어넘는 탁월한 실력자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XE 개발팀에서는 그런 능력있는 분들이 Xe의 발전에 구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일에 있어서 결코 노력을 아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노력이란 것은 단순히 Xe구글프로젝트안에 한두명의 사용자에게 커미터나 컨트리뷰터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것이나, 아이디앞에 cn, cm, ts 등의 이미지마크를 달아 준다던가, 연말에 자그마한 선물 하나 보내주는 것으로는 너무도 부족합니다.
Xe에는 개발자포럼이 있습니다. 그 개발자 포럼은 개발팀과 전문개발능력을 가진 분들에 토론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방치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발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개발팀에서 구글프로젝트에서 등록된 수많은 이슈들을 붙잡고 끙끙거리기만 했을뿐, 개발자포럼에서 제시되는 의견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XE의 개발팀만이 프로페셔널한 공식적인 개발자들이고, Xe공홈을 찾아오는 개발능력을 가진 개발자는 아무리 능력이 있고 의욕이 있어도 그저 옵저버이거나, 모듈, 모듈스킨, 위젯정도 개발해서 배포하거나 마켓에 올려 용돈 정도 좀 버는 걸로 만족해야 하는 아마추어 개발자 취급을 받는 곳이 오픈소스 XE의 3rd party 개발자에 대한 인식이었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표현인가요?
저는 과거 개발팀의 이런 태도가 바로 Xe가 진정한 오픈소스로 발전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소스의 개념에서 사람들은 보통 사용자의 측면에서 공짜다 아니다를 중요시 하지만,
저는 더 중요한 것은 개발에 있어서 그것이 외부에 열려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 전세계 CMS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워드프레스의 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공홈부터 사이트UI에서 사용자의 접근성을 세심하게 배려한 상세한 분류를 통해서 사용자가 쉽고도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최근 시장에서 점유율을 하루가 다르게 높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원동력이 바로 오픈소스의 정신을 개발방식 자체에 구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직접 사이트를 찾아가서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개발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보고는 XE가 이번에도 예전의 방식으로 공홈을 운영하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되었습니다.
공지의 내용을 통해 볼때 Xe개발팀에서는 여전히 사용자(일반사용자+개발능력가진 사용자)를 그저 개발팀을 도와주는 도우미 정도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충원될지 모르지만, 개발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XE에 보다 깊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에 서있는 개발팀에서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좀 꼼꼼히 벤치마킹해 주시고, Xe의 공홈부터 좀 개편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공홈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사용자와 3rd party 개발자들과 소통해 주셨으면 합니다.
개발은 구글프로젝트건 깃허브에서든 상관이 없겠지만,
공홈안에서 개발자들과, 사용자, 개발자들과 개발능력을 가진 사용자와의 대화와 토론이 좀 더 활발하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런 토론과 대화의 시간이 구글프로젝트에 올라온 이슈들 짊어지고 끙끙거리는 시간 보다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한 시간이 며 XE를 발전시키는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소통이야 말로 XE가 진정한 오픈소스의 정신을 구현하며,
오픈소스만 이 지닌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증폭시켜
XE를 더욱 편리하고 사랑받는 CMS로 거듭나게 하는 지름길이 될것이라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새롭게 출발하게 될 Xe개발팀에게 큰 기대를 걸어 봅니다.
p.s.
저의 견해에 대한 생산적인 반대의견의 제시는 환영하지만,
글의 전체 내용도 제대로 읽지 않고,
특정 문구 한두개만을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하거나,
글의 본래 의도를 왜곡시켜 시비를 거는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얼굴이 안보이지만 서로 기본적 예의는 갖추는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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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3.11.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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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8 01:32
@푸시아 님
장문의 댓글로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픈소스의 개념은 오픈소스 그 자체처럼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의 사용방법에 따라 변화해 가는 것이지 딱 이게 오픈소스야라는 규정되어 변치않는 불변의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푸시아님께서 생각하시는 오픈소스의 개념이란것도 나름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개념과는 좀 다르군요.
저는 이글에서 오픈소스의 개념중에서 개발에 있어서 사용자의 요구와 개발팀의 반응방식에 관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 것입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에 가보니 이런 말이 있더군요.
Everything you see here, from the documentation to the code itself, was created by and for the community. WordPress is an Open Source project, which means there are hundreds of people all over the world working on it. (More than most commercial platforms.) It also means you are free to use it for anything from your cat’s home page to a Fortune 500 web site without paying anyone a license fee and a number of other important freedoms
여러분이 이곳에서 보는 문서들과 코드들.. 그 모든 것들은 커뮤니티에서 커뮤니티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워드 프레스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입니다. 그 말은 전세계의 수백여명의 사람들이 이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 말은 여러분들이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이런 저런 사이트를 만드는데 비용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그 위의 글에서 워드프레스가 정의한 오픈소스프로젝트의 의미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특히 전세계 수명여명이 사람들이 이 일에 함께 참여한다는 것을 오픈소스프로젝트의 중요한 가치로 강조한 부분에서 더욱 그랬습니다.
푸시아님께 부담을 드렸을지도 모를 길이의 장문의 글을 올린 것은
새롭게 출발하는 개발팀이 이 공홈을 XE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것과
XE를 찾는 능력있는 개발자분들의 능력을 Xe의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는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진 홈님의 XeSchool은 저도 아주 유용하고 훌륭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만,
아쉬운 것은 개발팀에서 바로 그런 유용한 사이트의 컨텐츠를 Xe공홈에 게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그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푸시아님 언급처럼 과거의 XE의 개발팀은 너무 높이 일반 사용자 개발자와 담을 쌇고
스스로 군인이나 경찰같은 계급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 오히려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XE 개발팀은 군인 경찰의 역할을 하기 보다는 개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오픈소스의 개발정신에 걸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Xe 공홈과 커뮤니티가 어떤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라도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요구하는 것도 오픈소스 사용자로서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푸시아님 말씀처럼 커뮤니티가 기능을 못한다고 아예 없에 버린다면
Xe를 첨 시작하는 사람은 대체 어느 사이트를 방문해야 할까요?
Xe school 사이트? 누리CMS 사이트?
(또 다시 장문의 글로 응답함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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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3.11.08 02:05
저는 개인적으로 XE같은 사용자 많은 프로젝트가 오피셜 사이트를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커뮤니티나 포럼이 필요하면 별도의 사이트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오피셜 사이트는 개발자 포럼정도의 기능만 남기고 사용자게시판, 자유게시판, 제작의뢰 게시판 등은 다른 사이트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Xeschool 같은 이용자 프랜들리 사이트에서 커뮤니티 기능이 있었으면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 참여 말씀을 하시는데 솔직히 수준 이하의 저같은 야매 개발자도 많고, 어중이 떠중이(죄송 ㅡ.ㅡ;)들이 죄다 몰려들어서 이 코드 심고 저 코드 심고 이러면 프로젝트가 안됩니다.
그래서 전세계 수백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것은 코드개선의 제안을 한다거나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되겠지요.
이는 XE 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던 패턴입니다.
사실 개발자들에게 진정 떡고물을 줄 생각을 하고 작정하고 시작한 프로젝트는 킴스큐 입니다.
킴스큐가 국내 점유율만 XE 정도 된다면 수많은 개발자들이 킴스큐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게 참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의 싸움같은데 결국 서드파티개발자와 코어개발자 모두의 수익을 먼저 염두했던 킴스큐는 아직 XE에 미치지 못합니다.
XE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소개 합니다.
1. http://www.xpressengine.com/intro
2. http://www.xpressengine.com/admin/help/
3. http://www.xeschool.com/xe/
4. http://www.xpressengine.com/man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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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uce
2013.11.08 02:22
아마 XE 서드파드 개발자 분들은 푸시아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의견에 동감하고요.
커뮤니티를 운영해야 한다고 하면 사용자 중심이 아닌 개발자 중심으로 운영이 되어야 할 것 같고 github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XE 팀이 최근에 구글 프로젝트만을 통해서 활동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봤을땐 잘 하고 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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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8 02:27
Xe보다 더 많은 사용자를 가진 워드프레스나 드루팔 같은 프로젝트도 오피셜사이트에서 이런 저런 기능을 분리해서 운영하지 않습니다. XE의 공홈의 현재 모습의 형태는 외국의 유명 CMS사이트와 비슷하긴 하지만, 운영방식에서는 너무 다릅니다.
Xe가 글로벌을 지향하면서 구글프로젝트로 옮기고, 외국의 개발자들을 수용하고, 글로벌화를 위한 XE영어 홈을 개설했지만 실패했던 이유는 껍데기만 비슷하게 만들었지 실제 운영은 외국계 CMS의 오피셜 사이트에 한참 못미친 때문이라고 봅니다.
개발자 참여에 있어 어떤 CMS도 능력 검증안된 개발자가 소스를 함부로 수정할 수 있도록 오픈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개발자포럼을 통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토론들이 일어나고 유용한 결론에 이르렀을 때 적용이 되겠지요.
제가 말한 개발자의 참여는 그런 뜻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소통 개념과 분리가 아닌 통합의 구체적인 사례는 위에 언급한 오픈소스 CMS의 공홈(오피셜 사이트)들을 방문해서 살펴 보시면 좀 더 이해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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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아
2013.11.08 02:30
네, 그래서 저같은 야매 개발자라도 조금은 반성 하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떤 형태든 오픈해 보려고 합니다.
XE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알파버전이 준비되는대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작은 사이트를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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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3.11.08 02:38
반가운 소식이군요.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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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ilchoi
2013.11.08 07:16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소수의 xe개발팀에게 저러한 요구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능력도 안되지만 저라면 이런 xe개발팀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단순하게 엄청 잘되고 있는 CMS 오픈소스와 비교한다는 것도, @푸시아 님의 말씀처럼 국내상황을 고려한다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드프래스의 경우 사용자들의 많은 재능과 물질적 지원이 있습니다. 또 개발자들도 200여명이 활발하게 코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황비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문제냐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픈소스의 다른 예를 들자면 웹서버의 최강자인 nginx 의 경우 러시아 사람이 자신의 사이트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를 알아본 영어권 개발자들이 정말 좋다 해서 러시아사전을 보면서 까지 러시아어 주석과 소스를 분석하며 메뉴얼도 영문으로 만들고 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황비 님은 마치 우리나라 정치인 같습니다.(욕하는 것 아닙니다 (_ _) 꾸벅)
그냥 제가 느끼는 것 입니다. 요구만 하지 마시고 참여해 주시면 어떨까요?
저는 돈을 벌어야 하기에 쉽게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끄럽군요.
또 장문의 글과 함께 오셨군요~
아직도 오픈소스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시네요.
XE 팀에서는 nuri cms 같이 가지치기 프로젝트에 대해서 환영합니다.
소통이 필요하면 nuri cms 같은 가지치기 프로젝트를 열면 되는거에요.
XE 아니면 홈페이지 못만듭니까~?
사용자들끼리 별도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거기서 소통하고 서로 레고블럭 쌓기 하듯이 만들어 가면 되는거에요.
홈페이지를 만들때 XE를 이용한 홈페이지라는게 중요한가요?
아니면, 홈페이지 주인의 목적에 맞는 홈페이지 퍼포먼스가 중요한걸까요..
XE는 그냥 도구일 뿐입니다.
입맛에 맞으면 사용하고 쓰면 뱉는거에요.
좀 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버그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면 직접 하면 되는거구요.
만약 본인이 직접 못하면 할수 있는 사람을 찾아 돈을 주고 시키면 되는거구요.
물론 XE 개발팀이 사용자 프랜들리 하게 활발한 활동을 해주면 좋죠.
하지만, 반대로 안해주더라도 별로 상관은 없을것 같아요.
우리 사용자들끼리 뭉쳐서 개선하고 팁으로 공개하고 XE개발팀은 그런 일련의 활동을 보고 다음 버전에 적용하고...
XE 개발팀은 그냥 경찰이나 군인과 같은 역할이라고 봅니다.
너무 대민지원에 소홀한거 아니냐고 비난하는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xeschool 같은 곳을 커뮤니티로 운영했으면 XE 공홈의 커뮤니티 게시판은 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게 더 낫지 않았을까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