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현재 시각디자인을 전공중인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모 백화점 쇼핑몰에서 웹디자이너로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일단 웹디자이너가 되는 길을 알아보기 전에..왜 하고싶은지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웹디자이너는 다른 디자인분야에 비해서 수명이 아주아주 짧습니다. 정년이..30살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페이는 괜찮은편이지요. 하지만 요즘 웹디자인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작품 퀄리티 보다 낮은 가격을 막 부르고 있는 실정이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 살 깎아먹기를 하고있습니다. 일부 몰상식한 웹디자이너들이 말이죠.. 아아..-_-+)
그래도 아직.. 정말 잘하는 몇몇 웹 에이전시들에서는 제 가격으로 받더군요.
자기 실력만큼 대우 받는 디자이너가 되려면..
일단 기본적인 조형감각과 색감각이 필수입니다!
그 필수적인걸 공부하려면 대학교에서 전공하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학원에서.. 툴에 대한거(포토샵 드림위버등등..)은 배울 수 있겠지만 재료기법, 누드 크로키, 드로잉, 입체조형등등.. 기초 조형과 색감각에 대한 공부는 학원에서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디자인계가 어찌 흘러가는지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눈도 대학에서만 기를 수 있다고 봅니다. 되도록이면 4년제 시각디자인쪽을 전공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현재 미대 입시를 보려면.. 실기 시험이 좀 어려워져서 2년에서 3년은 미술학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전처럼 정답이 어느정도 있는 실기가 아닌 사물을 보는 눈과 묘사, 드로잉 능력, 형태를 보는 능력등이 중요한지를 보는 실기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2년제 대학들에서는 성적만 가지고 뽑는 과도 많습니다. 하지만.. 2년동안 배우는건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기초를 다지는게 부족하지요.

저는 3학년인데요.. 아직도 부족함을 많이 느껴.. 책도 찾아보고 기초 조형에 대하여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정말 괜찮고 탄탄한 실력이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대학에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