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만드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만
일반사람들은 못만듭니다...;
프로그램 다루기도 어렵고 글자하나하나씩 노가다 해야 합니다...-_-;;

임종혁//폰트 만드는거 웬만한 디자이너들도 못합니다. 오죽하면 폰트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게 쉽게 보고 시작할 게 못됩니다. 기본적인 타이포에 관한 공부부터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그냥 무작정 만드셨다가 시간만 허비하는게 아닐까 걱정스럽네요.
일단 폰트 제작툴로는 Macromedia사의 폰토그라퍼(Fontographer)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소프트웨어는 영문 폰트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서 한글 폰트에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1byte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1파일당 256개의 글립(Glyph)만 넣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한글 완성형 2,350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25개의 파일을 만들고, 이것을 다시 하나의 폰트로 만드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유니코드 폰트를 만든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이 폰토그라퍼로 한글을 제작하려면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폰트 제작 소프트웨어로 휴먼컴퓨터의 '폰트매니아(Font Mania)'가 있습니다. PC 전용 소프트웨어로서 전문가용과 일반용이 있는데, 전문가용은 너무 고가라 구입하기에 부담이 크고, 일반용은 기능이 많이 축소돼 폰토그라퍼의 다양한 기능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밖에 폰트랩(Font Lab)이나 폰트크리에이터(Font Creator) 같은 소프트웨어들이 있는데, 영문 제작툴이기는 하지만 Width값의 적용이 가능하고 유니코드 폰트를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입니다. 또한 폰트업체들 나름대로 만들어 쓰는 소프트웨어들도 있지만 크게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 네이버 지식인에 자세하게 나와 있군요...